- TV, 공기청정기, 착즙기 가장 많이 팔려 -
- 프리미엄, 건강형 가전은 새로운 성장 시장 -
□ 중국 가전시장 현황
ㅇ 온라인 가전시장 성장률 둔화, 그러나 판매규모는 지속 성장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상반기 중국 GDP는 동기대비 6.7% 증가함.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경제 압력이 큰 상태임.
- 가전시장은 비록 성장 추세에 있지만, 경제 성장의 둔화 아래 가전시장 성장률 또한 낮아지고 있는 상황임.
-그러나, 온라인 구매가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에 온라인 가전 거래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온라인 가전시장 매출액 변화

자료원: 智妍咨询
ㅇ 징둥, 텐마오는 주로 판매 플랫폼
- 2016년 상반기 온라인 가전 매출액은 2015년을 넘어섬. 주요 원인은 연중 판촉행사 기간에 매출액이 2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임.
- 상반기 징둥(京东)닷컴은 온라인 가전제품 판매량 44.9%를 점유해, 가전제품 온라인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함. 다음은 톈마오 36.1%, 쑤닝이꺼우(苏宁易购) 6.5% 순임.
- 징둥닷컴이 판매하는 가전제품은 평균가격대가 높은 대형 가전제품 위주임. 생활용 가전제품과 주방용 가전제품은 톈마오의 시장점유율이 징둥닷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6년 상반기 가전시장 플랫폼별 판매 현황

자료원: 智妍咨询
□ 가전시장 분류별 판매 현황
ㅇ 4대 대형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2016년 상반기 대형가전 판매 및 가격 현황

자료원: 中国IT动力
- 상반기 4대 대형 가전제품 판매 비중은 71.6%였으며, 소형가전에 속하는 생활용 가전제품, 주방용 가전제품 판매 비율은 각각 16.7%, 11.7%를 차지함.
- 대형 가전제품 품목 중 TV 판매 점유율이 가장 높음. TV의 평균가격은 동기대비 6.8% 하락했으며, 온라인 브랜드의 부상으로 TV 가격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 온라인 브랜드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판매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칭함.
- TV시장의 경우, 중국 기존 전통 브랜드 38.9%, 외국 브랜드 32.1%, 중국 온라인 브랜드 23.3% 순으로 판매비중을 보유함. 온라인 TV 브랜드가 떠오르는 동시에 러스(乐视)는 상반기 TV 브랜드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롄샹(联想)과 샤오미(小米) 역시 중국 TV 시장 TOP10에 진입함.
- 연중 판촉행사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상반기 에어컨 판매 점유율은 5% 상승함. 하반기 에어컨 소비 촉진을 위해 에어컨 제품 업그레이드 및 신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2016년 상반기 대형가전 플랫폼별 판매비율 및 2016년 상반기 대형가전 브랜드별 판매 순위

자료원: 中国IT动力
- 상반기 대형 가전제품 브랜드는 하이얼(海尔), 메이디(美的), 하이씬(海信), TCL이 2년 연속 TOP4를 차지했으며, 시장점유율 역시 모두 소폭 상승함. TOP10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총 합계는 49.1%로 동기 대비 4% 상승함.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점유율

자료원: 中怡康
- 전체적인 가전시장은 부진하지만. 프리미엄 가전은 고성장 추세임. 냉장고 같은 경우, 양문형과 다문형 냉장고는 20%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함. 또한 2만 위안 이상의 최고급 제품은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음.
ㅇ 생활용 가전제품
2016년 상반기 생활용 가전 판매 및 가격 현황

자료원: 中国IT动力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기청정기 매출 분포는 스모그 발생률이 높은 가을, 겨울에 집중됐지만, 현재 소비관념 변화로 상반기 공기청정기 점유율은 생활용 가전제품의 55.2%를 기록해 동기대비 20% 상승함.
- 스팀다리미의 평균가격 상승률은 14%로 가장 높음. 스팀다리미의 경우 생활의 질이나 소득의 향상을 나타내는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수준이 한 차원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음.
2016년 상반기 생활가전 플랫폼별 판매비율 및 2016년 상반기 생활가전 브랜드별 판매 순위

자료원: 中国IT动力
- 생활용 가전의 경우, 브랜드 집중도가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TOP10 브랜드의 판매비중이 49.0%임.
- 중국 브랜드보다 외국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음.
ㅇ 주방용 가전제품
2016년 상반기 주방가전 판매 및 가격 현황

자료원: 中国IT动力
- 착즙기의 2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해 상반기 주방용 가전제품 매출 점유율 26.6%로 1위를 차지함. 착즙기는 과일이나 채소의 영양 성분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건강 개념이 향상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
2016년 상반기 주방가전 플랫폼별 판매비율 및 2016년 상반기 주방가전 브랜드별 판매 순위

자료원: 中国IT动力
- 주방용 가전제품의 경우, 브랜드 집중도가 심한 편임. 메이디(美的), 조영(九阳), 수보얼(苏泊尔) TOP3 브랜드가 주방용 가전 총 점유율 46.3%로 절반 가까이 차지함.
- 외국 브랜드인 휴롬, 쿠쿠 또한 적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음. 이로써 중국의 고급 주방 가전시장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볼 수 있음.
- 플랫폼별로 보면, 톈마오의 주방용 가전 점유율은 여전히 징동보다 높으며, 그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건강,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시장 공략 필요
- 4대 가전인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소형가전 시장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음.
- ‘건강’, ‘스마트’, ‘프리미엄’은 중국 가전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착즙기, 스마트 전기밥솥, 토스트기 등 소형가전 시장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중국 도시 가정은 평균 10개의 소형가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촌 가정은 평균 5개의 소형가전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짐. 한일 양국의 평균 22개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차이가 존재하며, 소형가전 시장의 성장공간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임.
ㅇ 스팀다리미, 착즙기의 온라인 시장은 빠르게 성장
- 스팀다리미, 착즙기 등 가전은 소비자들의 생활수준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임.
- 한국의 관련 기업은 해당 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함.
ㅇ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필요
- 중국 가전제품의 B2C 온라인 시장 규모는 1848억 위안(약 31조430억 원)으로 동기대비 35% 증가함. 오프라인 시장 소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구매전환율도 낮아지는 반면, 온라인 시장은 여전히 성장 추세임.
- 최근 중국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음.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 컴퓨터 등 기기를 배치해, 제품 체험 후 매장 내 기기를 통해 주문하고 집으로 배송 받는 방식임.
-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와 물류서비스 발전 아래, 온라인 가전 거래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 관련 기업은 이에 따른 판매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智妍咨询, 中国IT动力, 중이캉(中怡康), 중국 전자신문사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