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는 완도읍 대야정수장에 탁도, 소독농도, pH 등 다항목의 수질측정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수질연속자동측정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질관리요원에 의해 수작업으로 측정되었던 수질측정 값의 오차를 해소하고 수질기준 초과시 신속한 확인과 그에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예전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읍에 소재하고 있는 대야정수장은 완도군에서 시설용량이 가장 큰 정수장으로서 일일 만톤의 정수를 생산하여 완도읍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완도군은 정수처리기준 강화에 따른 수질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대야정수장에 수질연속자동측정기를 시범 설치하여 사용하고 향후 모든 정수장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수질연속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그동안 정수장 수질관리인력 부족 및 시설 노후화 등으로 수질관리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질자동측정기 도입으로 정수장 운영관리에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군민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의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을 대비하여 상수도 수용가에서 물을 소중히 아껴쓰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물 절약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