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경북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보다 적극적 예방 조치가 필요함에 따라 현재 사회복지시설 모두를 ‘위험 구역’으로 선정해 ‘예방적 코호트격리’를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문경시도 25개 시설에 대해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중 19개 시설 71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사전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만성적 기저질환으로 감염에 특히 취약한 노인을 감염병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사전 진단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적으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요양보호사 및 간호 인력)를 중심으로 샘플링(25%)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시설 입소 어르신 유증상자는 반드시 조사하고 이외는 발열 체크 등 능동적 감시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경시 보건소는 시설을 직접 방문해 ‘방문이동채취형 검사’를 실시하고 검체 채취 장소는 독립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활용할 예정으로 검사 후에는 환경소독제로 검사 공간을 철저히 소독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보건소관계자는 "현재 신천지교회 관련자에 대한 진단 검사에 지역 의료 자원이 집중되면서,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기저질환자들이 제때 검사를 못 받고 잇따라 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제는 진단 검사 단계부터 고위험군 유증상자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때이다"며, "고령·기저질환자와 종사자를 코로나19 고 위험 집단으로 분류해 우선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면 고 위험군의 사망을 막을 수 있고 집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시 이동형 음압병실 추가 설치로 코로나19 총력 대응 !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억원을 투입해 선별진료소 2개소(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에 각2동씩 총 4동의 이동형 음압병실을 설치했다.

▲문경시 선별진료소(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에 설치된 이동식 음압병실
음압병실은 병실 내 기압을 낮추고 공기의 흐름을 한쪽으로 유도한 후 헤파(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를 통해 병원균과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특수격리병실이다.
이번 이동형 음압병실 설치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병원과 분리하여 진료하고 임시 입원을 함으로써 병원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감염 확산을 걱정했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음압병실 4동이 추가되어 코로나19를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시장 상인 위로.취약계층 100세대에 식품키트 전달
흥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광희)은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신흥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로회복제와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 이용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직접 만든 피로회복제 파우치(비타음료, 에너지바, 일회용 손세정제, 응원카드)를 전달하고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을 홍보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코로나19로 더욱 생활이 어려워진 5개 읍면동 취약계층 1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사회복지관협회에서 후원 받은 식품키트를 전달하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오광희 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위기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로 오늘 피로회복제를 나누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 취약계층 아동 물품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지난 20일 문경시청을 찾아 문경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윤장식 문경시행정복지국장,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아동 1인 8일분의 식료품이 담긴 ‘safe box’200박스와 마스크 2,010매, 손소독제 23박스로 지역 내 10개소 지역아동센터, 신망애육원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지원되었다.
신성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든 문경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약속했다.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후원금 지원을 비롯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과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한 ‘옐로카펫’설치 등 문경시 아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
첫댓글 상주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