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 인터넷을 하지 않았더랬습니다.
간간히 댓글만 달곤 했는데 며칠전 서울시에서 조만간 법인택시 완전 월급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현실적으로 도저히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이유를 열거해 보겠습니다.
1. 놀아도 월급나오는데 누가 일하냐?
지금처럼 뭐빠지게 돌아댕기는 사람이나 어슬렁거리고 짱박히는 사람이나 월급제면 똑같은 월급이 나옵니다.
왜 뭐빠지게 돌아다니겠습니까?
울산의 모회사가 몇년전 월급제 시행하다가 부도났다더군요.
디지털메타기로 운행기록을 본다고 하지만 뭐 실컷놀다가 어느정도 공차로 키로수만 맞추면 되겠군요.
그리고 몇만대의 택시를 무슨수로 관리를 한다는건지..
예를들어 월급이 140만원(최저임금)이라고 볼때
(만약 한200만원 준다고 하면 ...... 흐미... 상상이 안됩니다.)
가스값 회사에서 다줘야하고 그럼 지금처럼 하루 30리터 정도 준다고 쳐도 한달에 70만원정도 나가고,
차할부금 보험료 기타 감가상각비등등 다치면 최하로 기사들이 300만원 정도 입금해줘야 회사가 한대당
50만원이나 남을까말까한데 과연 하루에 10만원 입금하는 사람이나 5만원입금하는 사람이나 같은 월급인데
제가 볼땐 거의 5만원 입금할듯 합니다. ㅋㅋㅋ
그럼 한달 25일 근무라면 125만원 입금하고 월급은 140만원타가고 회사는 한대당 100만원정도 적자가
발생하겠군요.
뭐 다른 방법이 있는가요?
2. 조수석과 뒷문의 문짝에 센서장착
이 방법은 손님이 몇번탔는지 체크를 하기 위한 방법인데 예전에 도입했다가 때려치웠다고 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손님이 문을열고 타면 한명 탄걸로 체크되고 메타기 누른것과 비교하면 되기는 한데...
내렸다가 뭐 놔둬서 다시 문을 열수도 있고 문일 살짝 덜잠겨서 다시 열고 닫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메타기도 손님이 내린후 모르고 안끄고 계속 누르고 다닐수도 있는 문제이구요.
그러다보니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서 때려치운걸로 보는데...
과연 어떻게 택시에 손님이 몇팀이 탔으며 매상이 얼마인지 체크가 가능할까요?
막말로 손님이 탔는데 20킬로 정도의 거리를 간다고 합시다.
그럼 요금이 대충 15000원정도 나오는데 손님보고 10000원만 받을테니 메타기 누르지말고 갑시다.
라고 한다면 100명중 100명은 땡큐를 부르짖을 겁니다.
그럼 메타기에 매출이 안찍히니 그수입은 모두 택시기사 수입이 되는거네요.
3. 승차거부가 더 늘어날듯 합니다.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에게 사납금입금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좀더나은 서비스를 펼칠 것으로 보더군요.
위 내용처럼 하루 5만원 입금하고 140만원 월급받는다면 정말이지 기사들 입장에서 땡큐입니다.
근데 승차거부는 더 늘어날듯 합니다.
왜냐면,
손님 못(안)태워도 월급나오는데 지장이 없는데 피크타임때 과연 손님많은 지역에 들어갈까요?
걍 1차선에서 빈차로 쌩~ 하고 달려서 손님 없는곳으로 가겠지요^^
술취한손님을 왜 태울까요?
지금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술처먹은놈이나 약처먹은놈이나 타주기만 하면 고맙지만 손님을 못태워도
월급은 나오는데 왜 굳이 단속의 위험을 무릎쓰고 손님많은 곳으로 갈까요?
갈 이유가 없는겁니다.
애인이나 마누라 태우고 시원한 강변도로 드라이브나 하면 되죠.
(주행거리가 기본적으로 얼마가 되야 회사눈치가 안보이니까요^^)
개인택시들 대박 나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도저히 택시를 완전월급제로 하여 메타기에 찍힌 금액만 회사가 입금을
받는다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택시기사들 수준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과연 월급제에서 뭐빠지게 뛸 택시기사가 몇명이나
될까요?
저도 개인택시를 하기위해서 법인택시에 딱 3년 다녔습니다.
솔직히 법인택시도 대규모가 아닌 소규모면 짜다리 남는것도 별로 없겠더군요.
엄청난 사고율로 올라가는 보험료에 가스비에 정비등등
서울시는 버스처럼 준공영제로 모자라는 수입부분에 대해서 택시회사에 지원해준다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월급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1997년도에 이법이 생기고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하는것은 무슨이유가 있다는건데 그 이유는 알려고도 하지않고
저런 이바구를 하는것을 보면 선거용이라고 보이는군요.
도저히 실현가능성이 없는것을 시행한다고 씨부려놓고 선거끝나면 쌩~~~ 깔려는 속셈같아요.
신문내용도 첨엔 당장 올 연내에 시행한다더만 그담날 바로 내년으로 바뀌었더군요.
내년에 해준다니 혹한 택시기사들의 표를 의식한것이겠지요?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을겁니다.
법인택시 사장 입장에서 생각도 해볼 문제 입니다.
노조도 택시노조 같은 영세노조가 있는가하면 현대노조같은 귀족노조도 있습니다.
특히 택시노조는 어용노조로 유명하지요.
하긴 법인노조나 개인택시조합이나 타 어용이긴 합니다.
오십보 백보이긴 합니다.
저는 정말이지 법인택시 완전월급제가 정말이지 정말이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과연 어떻게 법인회사가 망하지 않고 택시기사는 최저임금의 월급이라도 챙겨갈수 있을런지 말입니다.
누가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투표는 법인택시 완전월급제의 찬 반이 아니라 과연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투표이니 참여바랍니다.^^
첫댓글 아~ 현재 조회수44에 투표2개네요.
참 ,, 너무들 하시네.
민재할배 1표........^^*
기가막히고 코가막힙니다 유수님에 한표
액면 그대로 완전 월급제니,전액관리제니를 실시한다면 아마, 밑빠진 독에 물붇기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앞으로도.....?????
일부회사에서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여(지방의 중소도시에) 그곳 기사에게 관심있게 꼬치꼬치 질문해본 결과 빛좋은 개살구라는 느낌이고, 사납금 못지않은 편법이 판치는 요지경이더군요.
나쁜 말로 남을 이용할 줄 아는 방법도 있긴 있습니다.
법인택시운수근로자 잘 되면 개인택시 절로 좋아 집니다.
개인택시는 좋은 것 생각이 나도 단결 단합이 안 되고 객관적인 사업성 때문에
소리 한번 잘 지르지도 못하오니 법인택시 잘 되기라도 기원해야 개인택시 좋아 집니다.
안 되어도 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택시 하시는분들은 이렇케도
꽉 맥힌 사고로[생각] 일을하니
무슨 발전이 있겠소
나쁜것 부터 생각 하니
나쁜것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현 요금체계론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실성이 없어서 물어보는겁니다.
법인이 잘되서 지원받으면 당연 갠택도 좋아지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지원은 하나도없이 하는 월급제는 택시회사 사장 죽으란 소린데 그놈들이 죽을놈들 입니까?
결국은 부메랑이되어 법인기사들에게 날아간단 말입니다.
입장바뀌서 생각해보세요.
입금 125만원받고 300만원 뱉어내라면 가만 있겠습니까?
아주 가능성이 높은 얘기이며 월급제를 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들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안되고 있는 이유는 택시 운전자의 자질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사납금을 부당하다 얘기할줄 모르고 형편없는 요금 체계와 각종 규제를 노예처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한술 더 떠 이곳 방장님처럼 모두의 가치를 지키고 찾아내려는 사람을 고용이나 규제를 하는 사람을 대변해 매번 매도하는데 혼신을 다하는 어리석은 운전자들이 다수로 존제하는한 가능성이 있는 일을 안된다는 이유를 달아 포기하라고 떠들어 댈 것입니다 .
전액관리제라는 법이 만들어 졌음에도 자질이 부족한 자들로 인해 그법을 승화시키지 못하고 노에처럼 사납금이 좋다며 떠들던 이들이 계속된 사납금인상에 자신들은 떠나가고 남아있는 자들에게 무거운 노동만 강요한 셈이죠^^ 이 법을 입법한 국회의원과 상당한 논의가 있었음에도 자신마져 믿지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손에 쥐어준 얼급제를 포기하는 집단으로 전략한것이 택시이며 정책입안자들이 이런 무리를 손바닥 보듯이 꿰차고 있는데도 스스로 변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계속 가지고 간다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는 것은 깨닫는날 월급제는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아주 지당 하신 말씀이외다.......ㅎㅎ
그럼 현재전액관리하는 민주노총(한독운수 서초택시 고려운수 고려교통 문화교통 일진운수)는 왜 안망할까여? 완전월급제가아니라 기준금입금시키고 그 이후나눠먹는 업적금제나(모든경비회사부담) 혹은 미터찍힌금액 5대5로 나누는그런제도같은데여 미터 작동안시키면 시민들이 좋아하는120있구여
기준금이란게 일종의 사납금 아닌가요?
20000짜리 미터안켜고 10000원만 받는다는데 신고할 사람 있을까요
미터기 고장났다 핑계대도 되구요.
손님들이야 더받는다면 쥐랄해도 덜받는다면
다 눈감아줄걸요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떤종류의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것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완전 월급제가 아니고 월급제 + 성과급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하는 사납금제도 일종의 월급제입니다. 문제는 하루에 매출이 7만원이라도 10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는 것이고, 차액 3만원을 기사에게 손해를 전가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인것은 택시로 돈을 못벌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선 택시요금을 2배가량올려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택시요금 오르면 손님떨어진다고 걱정하는데, 탈놈은 다탑니다 물론 너무올리면 타격이 크겠지만...2배올려도 매출이떨어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완전월급제라는 것은 기사의 내용을 잘모르겠으나, 잘못된 기사이거나 기대사항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구요. 그래서 일종의 변형된 월급제가 될가능성이 높지요. 우선 기본금액을 설정하고 성과에 따라서 차등을 두는 방법이고 전체 평균의 하위 몇 %는 퇴출시키는 방법도 있고 그리고 잘아시겠지만..회사택시의 경우, 손님이 몇명이었는지 매출이 얼마였는지...미터기 정보를 무선으로 받아서 회사서버에 저장합니다. 기사가 농뗑이를 쳤는지 등등 대략알수있구요. 그리고 잘아시다 시피..택시영업은 하루하루는 운수가 작용할지 모르지만 한달 단위로 보면 큰 차이없습니다. 따라서 평균에 못미치는 기사들은 회사로 부터 일종의
징계를 받겠지요. 따라서 너무 우려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완전월급제냐 지금처럼 거의 도급제냐.. 이런 극단적인 것보다는 월급제를 기반으로한 성과급제가 더 좋은 대안이라고 보며, 그런의미에서 서울시에서 시행하려는 월급제는 그리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너무 개판입니다. 하루 매출 7만원인 경우가 있습니다. 명절때나 평일날 빨간날..등등 손님이 거의 없어 기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납금을 못마추는데도 울며겨자먹기로 기사가 이손해를 다 감수해야한다는점... 일을 안했는데도 사납금을 내야한다는 점..등등 엄청 많은 불합리가 있고, 지금의 사납금제는 착취입니다. 착취를 하는 회사는 퇴출시켜야합니다. 택시가
어려우면 택시회사도 어려워야지요. 서울의 경우 택시회사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사가 100% 가까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사가 없어 차량의 30%가 논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그건 통계상 그렇고 실제는 스페어니 일차니.. 또는 도급이니 해서 운행하지 않는 택시는 거의 없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어렵다고 하지만 서울은 기사가 넘처납니다.....따라서 회사는 지금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죠. 이를 반증하는 증거가 서울의 법인택시 프리미엄은 1대당 5천만원입니다. 장사가 안되면 이가격이 안나옵니다. 장사가 잘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기사는 힘듭니다... 그리고 도급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서울시가 월급제를 하던 안하던 변
화를 추구하겠다는 점은 기대할만합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도아니면 모다 이런생각보다는....좀더 깊게 생각하고 좀더 넓게 생각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합니다. 법인택시가 택시의 전체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면 남의 일만은 아니고 또 상호 이해관계가 달려있기 때문에 좀더 사려깊은 생각을해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볼땐 현 요금체계에서 언론말대로 완전 월급제라면 회사는 죽으라는겁니다.
덜 처먹으라는 거라면 이해가 갑니다.
요금인상이 대폭없는 상황에서 월급제를 한다는말은
사기라는 겁니다.
대충 두어달 하다가 스리슬쩍 사라지리라봅니다.
혹은 아예 시작도 안하던지요.
짱구가 아닌담에야 계산기 두들겨보면 바로 답이 나오니까요.
정부 보조는 사실상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는 대중교통 이라하며 만년 적자에 시달린다 하나 그곳 근로자와 CEO의 연봉은 억대에 달한다 합니다.
밑 빠진 독에 공적자금 퍼다 부는 것이지요.
사업은 영리창출이며 형편 안 되면 사업접어야 합니다.
꼭 필요하면 공영제로 운행하던 대책이 나올 것이고 거기까지는 우리가 걱정 필요 없고 법대로 해 달라가 권리주장입니다.
성실하지 못한 분은 회사에 붙어 있지 못합니다.
일하지 않고 월급타려는 그런 분은 자격부터 박탈입니다.
그들은 옆의 동료가 찍어내게 되어있습니다.
양심 것 하게 됩니다.
행운유수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택시 문제 모두 누가 그리 만들었다고 생각 하나요?
택시 이제 생각부터 변해야 합니다.
승객과 나는 서로 필요한 관계입니다.
서울택시 전액관리제 업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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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안찍힐 정두로
진전한 노조가 힘쓰ㅡ는 회사 말구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