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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8월3일 목요일 주요기사입니다.
“납과 구리를 구웠더니 탄생했다”…‘LK-99’ 상온 초전도체 맞을까?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납과 구리를 구웠더니 탄생했다'
..''LK-99'' 강온 초전도체 맞을까?]
‘초전도체’란 특정 조건에서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이다. 지금까지 액체질소 등을 이용한 초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이는 물질은 있었지만 상온 상압(1기압)에서 초전도성을 보이는 물질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팀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이하 상온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주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연구팀, 아카이브에 ‘상온 상압 초전도체’ 논문 공개
‘초전도 현상’은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카메를링 오네스(Kamerlingh Onnes)가 극저온(4.2K, -268.8℃)에서 수은의 전기저항이 0이 되는 현상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100년이 넘도록 과학자들은 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왔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고온의 초전도체 임계온도(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온도)는 –70℃였다. 그것도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에서 대기압의 150만 배 압력으로 황화수소를 압축한 환경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였다. 그런데 국내의 한 소규모 연구기업이 매우 간단한 방법과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상온 상압(일반 대기압) 초전도 물질을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미 코넬대 무료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퀀텀에너지연구소(대표 이석배) 이름으로 관련 논문이 올라온 것은 지난 7월 22일. 내용은 ‘LK-99’라 명명한 상온 초전도체 연구 결과와 제조 방법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LK-99는 임계온도가 127℃였고, 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소재와 제조 방법이었다. 소재는 납과 구리였다. 제조법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PbO(산화납)와 PbSO4(황산납) 분말을 도자기에서 50대 50의 ‘몰 비율(상대적 비율)’로 균등하게 혼합한 후 가마에서 725℃로 24시간 가열하면 라나카이트가 나온다. 이어 Cu(구리)와 P(인) 분말을 도자기에서 혼합한 후 10의 -3승 토르(Torr, 진공 단위로 1토르는 1mmHg) 진공 상태인 크리스털 관에 넣어 밀봉한다. 크리스털 관을 가마에서 550℃로 48시간 가열한다. 그러면 Cu3P가 나온다.
마지막은 라나카이트와 Cu3P 결정을 분말로 만들어 도자기에서 혼합한 뒤 10의 -3승 토르 상태인 크리스털 관에 넣고 밀봉한다. 그리고 크리스털 관을 가마에서 925℃로 5~20시간가량 가열한다. 그러면 초전도체 LK-99가 나온다는 것이다.
해외 물리학계,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각국 검증 실험 중
지난 7월 26일부터 LK-99에 대한 세계 물리학계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초전도체가 아닐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과학자는 “그래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말자”고 했다.
회의적인 사람들은 “과거에도 초전도체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있었고, 모두 사기 아니면 실수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일부 과학자는 LK-99에서 ‘마이스너 효과(물질이 초전도 상태가 되면서 자기장이 외부로 밀려 나오는 현상. 금속을 밀어내는 것처럼 보임)’가 안 보인다며 초전도체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몇몇은 LK-99와 금속판 사이의 ‘양자 고정(물질 내 자기장과 마이스너 효과가 맞물려 일정 거리를 두고 고정된 듯 떠 있는 현상)’이 있는지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미국, 인도, 일본, 중국 등에서는 연구소와 대학, 국가기관 연구팀이 논문에 설명한 제조 방식에 따라 검증 실험에 착수했다. 일부 팀은 실패를 밝힌 뒤 “우리가 논문이 묘사한 제조 환경을 완벽히 따라 하지 못했으므로 다시 검증 실험을 할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소속 시네이드 그리핀 박사가 1일 ‘아카이브’에 논문 하나를 올렸다. ‘LK-99’의 논문에 나온 제조법을 토대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해당 물질이 초전도성을 띨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초전도성을 띠기 위해서는 구리가 납을 대체할 때 끼어들어 가야 하는 특정 위치가 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재현 실험의 결과가 제각각일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논문을 본 물리학자들은 트위터 등에 “어쨌든 이 결과는 인류에게 미친 듯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K-99, 진짜 상온 초전도체일 경우 ‘제2의 산업혁명’도 가능
세계 과학자들이 떠들썩한 이유는 LK-99가 진짜 상온 초전도체라면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인류의 생활이 달라질 수준의 발명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리와 납, 인 같은 흔한 재료로 초전도체를 만들 수 있게 되면 희토류 전쟁 같은 건 사라진다.
초전도체가 상용화되면 군사, 우주개발, 대규모 운송 등 중후장대 산업은 물론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서 일대 혁신이 일어난다. 더 가는 송전선으로 더 높은 전압의 전기를 보낼 수 있고, 고압선 송전을 위한 별도의 장치도 필요 없어진다. 또한 ‘전기저장장치’를 만들 수 있게 돼 발전소는 24시간 내내 돌리지 않아도 된다. 즉 에너지 효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진다.
자기부상열차 속도 증가나 자기공명장치(MRI) 같은 진단 장비의 소형화와 발전은 물론 영화 ‘아이언맨’에서 봤던 외골격 장갑(엑소스켈레톤)이나 ‘스타워즈’에서 봤던 공중부상차량(스피더) 같은 것도 꿈꿔볼 수 있다. 이런 무한한 가능성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SNS에서 “(LK-99가 초전도체라는 것이) 제발 진짜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국내 학계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윤상 한국물리학회 이사는 ‘동아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논문은 동료검토를 거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미국 하원의원'에포크타임스'설립 역사 연설!]
<미국 하원의원 미국의회 연설...공식 기록물로 >
中 배터리 기업들, 한국에 5조 투자한 속내는…美 IRA 우회 | 중국 | 미국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베터리 기업들 한국에 '5조 투자한 속내''
...미국 IRA 우회]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새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최대 5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서다.
일례로 중국의 양극재 기업 ‘닝보 룽바이’는 2023년도 제6차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입주심사를 승인받고 연간 8만 톤(t) 생산량의 이차전지 삼원계 전구체 생산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이며,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인 ‘저장 화유코발트’는 LG화학,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국내에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거린메이’의 경우 SK온과의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의 ‘CNGR’ 역시 포스코그룹과 손잡고 포항에서 전구체 및 니켈 제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한국을 이용해 미국산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적용받는 방안을 찾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IRA를 시행,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만든 부품 또는 소재를 40% 이상 채택한 배터리에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한미 FTA를 체결한 국가다. 중국 기업들은 한중 합작 배터리를 제조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현재 미 정부는 이 같은 우회 전략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우려되는 외국 법인(foreign entity of concern)’과 연계 생산된 외국산 제품을 규제할 것인가에 대해 아직 명확한 기준을 세우지 않았으며, 한중 합작 배터리에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재무부는 우려되는 외국 기업이 배터리 부품을 제조하는 경우 세액 공제 혜택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5년부터는 주요 광물에도 마찬가지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IRA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을 재건한다는 대선공약의 일환으로 시행한 법으로,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게 주요 목적 중 하나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리튬 등 핵심 광물과 관련, 중국 의존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중국 의존도가 국가 및 경제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IRA를 통해 “배터리를 비롯, 미국산 제품 제조를 장려하는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고 미국의 국내 생산을 확대, 노동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 미국
현재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지난 수년간 유럽에 뒤처졌던 미국의 전기자 시장은 IRA 시행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 보조금 지급이 도입되면서 크게 성장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 6월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량이 79% 급증했다. 이로써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기차가 많이 팔리는 국가로 등극했다.
이렇듯 전기차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는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한국으로 수학여행 오세요”…문체부, 日 청소년 관광유치 시동 | 일본 | K-관광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한국으로 수학여행 오세요' 문체부,일본청소년 관광유치 시동]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일 미래세대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청소년의 방한 수학여행 유치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문체부는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3~6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교직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수학여행 시범 투어’를 실시하고, 4일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일 미래세대 관광교류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부터 약 50년간 이어져 왔다. 일본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수학여행 목적지로 고려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중 20대 이하는 42.9%(약 37만 명)로 젊은 층이 한국 여행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 학교에선 이미 2024년 해외 수학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에히메, 시즈오카, 미야기, 카가와에서 수학여행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 여행업계와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오는 3~6일까지 일본 88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업무 담당자 및 지자체 관계자 100명을 초청해 시범 투어를 실시한다.
아울러 일본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수학여행 콘텐츠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시범 투어에서는 하이커그라운드, 세계문자박물관,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유람선 체험) 등 인기 명소와 함께 일본에서 관심이 높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테마 콘텐츠를 소개한다.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를 둘러보는 ‘개항장 이(e)지투어’ 체험, 도시재생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수학여행을 기획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4일에는 심포지엄을 열고 한일 전문가 기조 강연, 방한 수학여행 수기 발표, 수학여행 지원제도 설명 등을 진행한다. 한일 학생 교류에 관심 있는 한국 29개교 교직자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일본 학교의 방한 수학여행을 통한 미래세대 교류의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일본 토요대학 오치 요시노리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아라 연구위원이 강연한다. 1972년 최초로 방한 수학여행을 실시한 학교 중 하나인 오미쿄다이샤 고등학교 교사 스기타 신야씨와 지난 3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 수학여행을 재개한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졸업생 사카구치 세이나씨가 수학여행 경험담을 발표한다.
경기·경북·전남 등 전국 지자체 7곳과, 트래블레이블 등 관광벤처 기업 5곳도 참여한다. 일본 교직자를 대상으로 한 방한 수학여행 상담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수학여행 체험 활동을 알리며 일본 청소년들의 방한 수학여행 유치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일본 미래세대가 한국에 호감을 느끼고 좋은 기억을 갖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K-관광의 잠재적인 재방문 수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젊은 층의 한국 방문이 양국 미래세대 간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학교와 지자체, 업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중국인 2명, 미국서 창고 빌려 몰래 ‘바이러스 실험실’ 운영하다 적발 | 비밀실험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공인 2명, 미국서 창고 빌려 몰래'바이러스 실험실'
운영하다 적발]
중국인 2명, 캘리포니아에 무허가 미생물 실험실 설치
코로나19 확산 쉽도록 유전자 변형한 생쥐 1천마리 발견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중국, 전국민 反간첩법 신고 참여 촉구…‘특무치국’ 가동 신호탄 | 톈안먼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 전국민 反간첩법 신고 참여 촉구..'특무치국'가동 신호탄]
[칼럼] 노벨상 수상자가 한국에서 유엔 기후 선동을 작심 비난한 이유 | 환경 | 박석순 | 기후위기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칼럼]
<노벨상 수상자가 한국에서 UN기후 선동을 작심 비난한 이유>
지난 6월 26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클라우저(John Clauser) 박사가 서울에서 열린 ‘퀀텀코리아(Quantum Korea) 2023’ 개막식의 기조 강연에서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200배 정도로 주요 프로세스들이 과장되고 오해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전 세계 기후변화 관련자들은 그가 왜 한국에서 유엔 IPCC를 작심 비난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대세를 따르지 않는 도전이 위대한 연구 업적을 이룩할 수 있는 젊은 과학자의 정신이라며 자신의 기후변화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또 IPCC는 위험한 거짓말을 퍼트리는 최악의 정보원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기후 과학이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한 언론용 사이비 과학으로 변질되어 왔으며, 기후 위기 낭설은 수십억의 지구 인류의 복지와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과학의 위험한 부패다”라고 했다.
클라우저 박사는 물질과 빛을 원자와 아원자 수준에서 연구하는 양자 역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다. 그는 양자 얽힘 현상을 실험적으로 규명하여 양자암호통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노벨상에 버금가는 권위 있는 물리학상인 울프상(Wolf Prize)도 수상했다.
그의 방한 목적은 양자 얽힘을 주제로 강연하고 젊은 한국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것이었다. 그가 이날 방한 목적을 벗어나 IPCC를 강도 높게 비난한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지난 3월 20일 발표된 유엔 제6차 기후 종합보고서의 내용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보고서를 총괄한 IPCC 의장이 한국인 이회성 박사이기 때문이다.
제6차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늦어도 2025년까지 줄어들지 않으면 인류는 기후 대재앙을 맞게 된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놓았다. 지금도 매년 약 8천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증가하고 1인당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세계 현실을 감안할 때 유엔 보고서가 정한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이는 기후 종말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과학이 정치에 희생되면서 수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기후 과학은 고사하고 아예 과학 자체에 문외한인 자가 IPCC 의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IPCC 첫 번째 의장은 스웨덴 기상학자 버트 볼린(Bert Bolin: 1988~1997)이었고 1차와 2차 보고서를 총괄했다. 두 보고서는 과학에 근거한 비교적 합리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1990년에 나온 제1차 보고서의 결론은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지만 인간의 영향인지 확신할 수 없다”였으며, 제2차 보고서(1995)의 결론은 “인간의 영향이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였다. 두 번째 의장은 영국 화학자 로버트 왓슨(Robert Watson: 1997~2002), 세 번째는 인도 철도 엔지니어 라젠드라 파차우리(Rajendra Pachauri: 2002~2015), 네 번째가 한국의 에너지 경제학자 이회성 박사(2015~2023)다.
두 번째 IPCC 의장부터 지금까지 비전문가가 기후 보고서를 총괄했다. 이들이 총괄한 3차 보고서부터 이번 6차 보고서까지 모두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됐음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중세온난기와 소빙하기를 삭제하여 지난 1100년 동안 지구의 기후 역사를 조작했고,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있었던 냉각기와 1998년 이후 18년 동안 계속된 온난화 중단을 조작한 두 번에 걸친 기후 게이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철도 엔지니어와 에너지 경제학자가 지구의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총괄했다는 사실은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 일이다.
클라우저 박사는 지난 7월 26일 미국 에포크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이비 과학에 완전히 빠져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구 하늘 절반 이상을 덮고 있는 구름이 기온을 자율 조절하고 있다. 자율 조절이란 기온이 너무 높을 때 더 많은 구름이 지구를 둘러싸고, 그 반대 현상도 일어난다.” 구름은 지구 하늘의 60~70% 정도를 항상 덮고 있으며 변동에 따라 기온이 오르내린다.
그는 또 지구 대기에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인한 미미한 열전달 효과는 거대한 자연적 구름 변동에 휩쓸려 버려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유엔 기후 모델을 비판해왔다. 미래 기후를 컴퓨터 모델로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이 사용하는 모델은 지구의 기후를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 구름의 자율 조절을 고려하지 못하며 미래에 일어날 화산과 같은 자연의 힘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제기구가 이런 기후 모델로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는 행위는 용감한 과학자로서 참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그는 지난 2021년 노벨물리학상이 기후 모델 연구에 주어진 것도 강하게 비난했다.
클라우저 박사 외에도 수많은 세계적인 과학자가 유엔의 기후 선동을 비난하고 있다. 197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출신 이바르 예베르(Ivar Giaever) 박사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세계 기후지성인 연합(크린텔, Clintel: World )에'기후비상사태는 없다' 라는 '세계기후선언'을 이끌고 있다
<중략>
한국인들은 클라우저 박사가 왜 한국을 방문해서 유엔의 기후 선동을 그토록 비난했는지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 지도자들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말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과학이 정치화된 유엔 기후 보고서를 따를 것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올 국가의 경제적 파멸도 각오해야 한다. 이 글에 관한 과학적 증거와 추가 자료는 “기후 종말론: 인류사 최대 사기극을 폭로한다(2023년 2월, 박석순·데이비드 크레이그 공저)”를 참고하기 바란다.
번역 및 원고 정리는 박석순 교수가 기여했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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