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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작가가 들려주는 겨울의 감성, 나무에서 두들링까지 펼쳐지는 겨울동화 임종엽, 이동연, 김경원, 이상미, 마송이, 진킴 |
[미술여행=김예은 기자]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몸(Gallery MoM, 김손비야 대표)은 오는 2025년 12월 10일(수)부터 12월 28일(일)까지, 연말기획전..."Winter tales : From Trees to Doodle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겨울의 이야기라는 테마 아래, 여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자연의 호흡과 감성의 온도를 담아낸다.
"Winter Tales: From Trees to Doodles"는 차분한 계절의 리듬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과 풍경을 한 권의 겨울 이야기책처럼 엮은 전시다.
겨울이 되면 세상은 한층 느리게 호흡하고, 빛은 더욱 투명해진다. 이 전시는 그러한 ‘고요 속의 생명력’을 시각화하며, 나무의 형태에서부터 손끝의 드로잉까지 이어지는 예술의 다양한 결을 보여준다. 하얗게 번지는 감정의 여백, 겨울빛이 비추는 나무의 결, 그리고 연말의 자유로운 감성이 하나의 서사로 직조된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재료와 감각을 통해,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겨울의 내면’을 이야기한다.
사진: 갤러리몸 연말기획전 전시포스터 winter tales - from trees to doodles
◈여섯 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서로 다른 감성과 장면
-김손비야 대표
“겨울이 오면 세상은 느리게 호흡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앉는 고요함은 모든 풍경을 다시 쓰고, 나무의 형태와 빛의 결은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이번 전시는 그 겨울의 속삭임을 따라, 여섯 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서로 다른 감성과 장면들을 한 권의 책처럼 펼쳐 보이고자 합니다.
"Winter Tales: From Trees to Doodles"는 눈처럼 고요한 풍경, 소나무의 깊은 호흡, 매화에 깃든 따스한 온기, 그리고 연말에만 깃드는 자유로운 감성을 모아 자연과 마음이 만나는 겨울의 감각을 담아낸 연말 그룹전입니다.첫 장을 넘기면 임종엽의 작업이 들려주는 하얗고 절제된 겨울의 순수함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이동연의 소나무가 겨울빛을 품고 단단히 서 있으며, 이상미의 섬유회화는 겨울 속 숨은 축제의 온도를 밝혀주고, 김경원의 중첩 회화는 깊고 따뜻한 연말의 정서를 불러옵니다. 마송이의 따스한 화풍은 동화의 한 장면처럼 밝은 겨울 감성을 펼치며, 진킴의 두들링은 겨울의 리듬을 따라 자유롭게 흩날리는 마음의 파편을 그려냅니다. 작가들의 시선과 감각은 모두 다르지만, 이 전시는 그 다양한 세계를 하나의 겨울 이야기로 모읍니다.
서로 다른 재료와 언어로 표현된 이미지들이 한 페이지 안에서 조화롭게 스며들며, 관람객은 마치 계절의 책을 읽듯 작가 한 명 한 명의 세계를 ‘챕터’로 따라가게 됩니다.
겨울은 때로 차갑고, 때로 따뜻하며, 누군가에게는 고요한 재정비의 계절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해를 꿈꾸는 설렘의 문장이 됩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 각자의 마음속에 한 편의 짧은 겨울 이야기,한 장의 잊지 못할 이미지,한 줄의 조용한 위로로 남기를 바랍니다.” -김손비야 대표
❍임종엽 (Im Jongyeop)
❍임종엽 (Im Jongyeop)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음양적 사고의 대립과 상생, 상극의 원리를 회화로 풀어내며 조화와 균형의 미학을 탐구해온 작가이다. 임종엽 작가는 숨겨짐과 드러남의 경계에서 화면을 구축한다. 그는 천 번의 숨처럼 색을 덧입히며, 여백과 층위 속에서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형상들은 완결되지 않은 채 사라지고 드러나기를 반복하며, 생성과 소멸의 리듬을 품는다.
사진: 임종엽 SHH119 50X50 Mixed media on canvas 2025
❍이동연 (Lee Dongyeon)
이동연 (Lee Dongyeon)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친 작가로, ‘달과 소나무’ 연작을 중심으로 동양화적 호흡 속에 존재와 시간의 층위를 조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한국화의 전통 위에서 회화와 도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조형 언어를 탐구한다.
달항아리와 소녀, 달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과 우주의 질서, 내면과 자연의 순환을 상징한다.
사진: 이동연 우리 60.6x60.6cm 캔버스 천에 아크릴 자개,금분 2025
사진: 이동연_독야청청__60.6x60.6cm__캔버스천에_아크릴_물감,스위스Gold아크릴,자개,돌가루,스와로브스키큐빅__2025
❍김경원 (Kim Kyungwon)
김경원 (Kim Kyungwon)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를 전공하며 형상과 추상의 경계를 탐구해왔다.
그는 닭이라는 일상의 형상을 점·선·면으로 해체하고 다시 변주하며, 반복된 구조 속에서 흐름·패턴·율동을 만들어낸다.
화면 위에서 반복은 단순한 되풀이가 아니라, 생명이 가진 예측 불가능한 리듬을 드러내는 생성의 과정으로 확장된다.
사진; 김경원._Colorful_life_20x20cm_acrylic_on_canvas_2024
사진: 김경원._I'm_precious_20x20cm_acrylic_on_canvas_2023
❍이상미 (Lee Sangmee)
이상미 (Lee Sangmee)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형적 깊이를 확장해온 작가이다.
그녀의 작업은 언어와 손이라는 두 축 위에서 전개된다. 작업 전 언어로 스케치하며 이미지의 본질을 탐구하고, 자수를 통해 사유의 결을 실로 직조한다. 느린 리듬 속에서 쌓이고 사라지는 선과 면은 사유와 명상의 흔적이자 여백의 미학을 드러낸다.
사진: 이상미 백파선1, Acrylic on canvas, 폴리사 50수 철사 Embroidery, 61x61cm, 2025
사진: 이상미 백파선2, Acrylic on canvas, 폴리사 50수 철사 Embroidery, 61x61cm, 2025
❍마송이 (Ma Songyi)
마송이 (Ma Songyi)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학과 석사 과정에서 조형적 감각을 확장하며, 인간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물성에 대한 탐구를 결합한 독자적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 섬유라는 유연한 재료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을 재구성한다. 그리고, 권태 속에서도 드러나는 내면의 온도와 미묘한 움직임을 시각화한다.
사진: 마송이_꽃밭 91 X 116.8 캔버스에 아크릴, 오일 파스텔 2025
사진; 마송이_자유 60.6 X72.7 캔버스에 아크릴, 오일 파스텔 2025
❍진킴 (Jean Kim)
진킴 (Jean Kim)
Academy of Art University MFA와 이화여대 시각디자인 학·석사를 기반으로, 미국·영국에서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Writers House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달에서 온 존재 ‘Moon Rabbit’을 통해 고독·유머·위로를 직조하는 드로잉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단색 펜과 두들링의 자유로운 선은 작가의 감정과 자화상을 은유하며, 세밀한 장면 속에 숨겨진 의미를 탐색하게 한다.
사진: 진킴 크리스마스1 18X18 Ink on canvas
사진: 진킴 크리스마스2 18X18 Ink on canvas
●갤러리몸 연말기획전..."Winter tales : From Trees to Doodles" 전시 안내
전시명: "Winter tales : From Trees to Doodles"
전시 기간 : 2025년 12월 10일(수) ~ 12월 28일(일)
프리뷰 : 12월 7일 ~ 12월 9일 (관람가능)
참여 작가: 임종엽, 이동연, 김경원, 이상미, 마송이, 진킴
전시 장소: 갤러리몸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178호)
관람 시간: 24시간 상시 관람 가능
주최/주관: 몸그룹(주), 갤러리몸
전시 문의: 갤러리몸(0507-1385-1686) / gallery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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