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17일과 18일 초ㆍ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배부된 교재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와 함께 교재 편찬의 기본방향,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을 중심으로 수업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해 교사들의 교재 활용도 제고에 목적이 있다.
보다 체계적인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재는 초등3~4학년용과 5~6학년용, 중학교용, 고등학교용 교재 4권과 교사용 지도서 4권 등 총 8권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현재 11개 시ㆍ도교육청에서 사용 중에 있다.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 업무협약과 함께 학교의 수요 희망을 받아 관내 초등학교 97교, 중학교 47교, 고등학교 33교에 3만4천여권의 교재가 배부됐다.
이는 학교 수 대비 평균 73%, 학생 수 대비 평균 77%에 해당되며 학교에서는 사회과 교과 활동,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주제 등에 활용하게 된다. 교재 활용의 신속한 안내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집필위원과 연구위원을 강사로 위촉해 초ㆍ중ㆍ고 학교 급별로 나누어서 실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질의ㆍ응답으로 진행되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상호 소통과 참여에 의한 학교민주주의 활성화 및 공동체 의식과 의사소통 능력을 지도하는 교사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사들은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사용 지도서의 체계적인 안내와 풍부한 자료를 이용해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하반기에 예정된 교재 활용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