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0602. 리액션
소통은 표현과 반응의 조합이다.
표현의 대부분인 언어는 힘이 있다.
그를 모르는 척 해주기 위해서도 아는 척 해야 한다.
때론 소통을 위해 모르는 척도 해야 한다.
바르고 옳은 말만 하면 관계에서 거리감을 가지게 한다.
누구든 자신을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한 사람의 시선에 부담을 가지기 때문일까?
요즘은 소통의 대세가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이다
문자와 사진 영상 소리로 온라인 상에서 대화하며 소통한다.
전 세계 어디에 있어도 항상 본적지와 소통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관계를 위한 무제한적으로 쏟아지는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힘들다.
무차별적으로 수신되는 문자들을 다 읽어 보지 못해서
‘읽씹’ (읽고 씹어버린다)을 자주 하고 자주 당한다.
적당한 리액션, 꼭 반응해 주어야 할 대상에게는 적당한 리액션이 필요하고
싫으면 싫다. 곤란하다, 거절과 손절도 적절하게 해야 한다.
어중간한 관계는 상대를 피곤하게 한다.
함께 해 주는 것, 반응, 리액션은 모두 속의 것을 꺼내게 하는 것이다.
Education(교육) 은 이끌어 낸다는 뜻이다.
속의 것을 꺼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고 소통이다.
레카토(legato), 부드럽게 연결되는 음악용어처럼 리액션이 사용되어야 한다.
리액션이 아주 없다는 것은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