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 패치 때 부터 짬 날 때마다 도전하고 매번 좌절했는데 1.13 패치가 되면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13에서 코올이 잘 안 뜨게 된 점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혹시나 BBB 도전하시는 분들은 지금이 적기일듯 합니다.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계획 중에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성공을 보장하기 힘듭니다. 1500년이라는 시간 제한이 생각보다 빡빡해서 한 번이라도 말리면 복구하기 힘들더군요.
일단 도전과제 달성을 위한 팁을 몇가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루트는 크게 스칸디나비아와 발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 다 동시에 진행해도 되나 발칸 반도 올인은 되도록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동맹을 깨뜨려야하고, 성공적으로 발칸에 진출하더라도 헝가리만 때려서는 부족함이 있어 오스만을 건드려야 되는 상황이 오는데, 이 때 한타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그대로 리셋 들어가야 됩니다. 반면에 북방으로 진출 시는 큰 위협요소가 거의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 시작 조건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AI 국가들의 라이벌 관계를 보고 Go 할지 다시 할지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동맹을 동원하기 위해서는 어느 전쟁에 누구를 참여시킬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나 이번 패치 이후로 무작정 동맹을 부르기 힘드니 잘 생각해야 됩니다. 일단 카스티아가 잉글랜드, 아라곤을 라이벌로 지정하고, 오스트리아가 아라곤을 라이벌 지정하면 무난합니다. 폴란드의 경우 헝가리나 오스만을 라이벌 지정 시 발칸 진출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폴란드가 오스트리아를 라이벌 지정을 하게 되면 후반부 결정적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치고박아 둘다 녹다운되는 불상사가 생기니 리셋하는게 좋습니다. 추천 동맹은 카스티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기본에 취향에 따라 +1 입니다.
* 시작 후 행정포인트에 집중하고 조언자는 행정에 1, 군사에 1을 주고 여건을 봐서 행정을 2로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 테크는 군사만 올리고 행정과 외교 포인트는 주로 코어생성과 염전도 제거에 사용했습니다. 아이디어를 찍으며 운영하기에는 행정 포인트가 후달리고 속국 합병 식으로 운영하기에는 시간 상 부족할듯하여 먹고 코어박기로 진행했습니다.
* 60년 이전에 브르고뉴 상속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리셋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더 게임을 끌고 가봐도 극 후반에 10개 남짓의 프로빈스가 부족해서 실패하거나, 중반에 브르고뉴와 시비가 붙어 계획이 어그러질 경우가 높습니다. 특히나 브르고뉴와 아이들의 프로빈스는 참으로 실한 땅이 많아 행정 포인트를 많이 잡아 먹기에 이기더라도 이긴게 아니게 됩니다. 억지로 전쟁을 질질 끌며 상속 이벤트를 유도하기에도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 외교관을 계속 돌려서 적대적은 국가를 줄여야 합니다. 1.13에서는 코올 조건도 올라가고 프랑스 초기 외교관도 3명이 되면서 HRE 애들을 막 후드려 패는게 아닌 이상 코올 걸릴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끊임 없이 정복전쟁을 해야 됩니다. 꼭 동맹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전장은 기존 전쟁이 소강기로 접어들면 바로 개전하시는게 좋습니다. 염전도는 외교 포인트로 적당히 관리시면 됩니다.
* 진출 순서는 영국-아일랜드, 스코틀랜드-노르웨이-스웨덴-노브고르드-모스크바 순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앙주 이벤트가 뜨면 아라곤-나폴리와 한판 벌인 후 남부 이탈리아 쪽으로 진출하여 코어를 박고 발칸에도 발을 걸치도록 합니다.
제 경우는 시작하자마자 아일랜드 소국 중 하나와 동맹을 체결한 후 초반 병력의 절반정도를 미리 이동시켜 둔 후 영국과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1.13 이후 AI 패턴이 변했는지 영국이 프랑스 본토로 높은 확률로 상륙 공격을 감행해서 영국을 공략하기 더 쉬워졌습니다. 카스티아와 함께 본토에서 오는 족족 발라먹은 후 텅 빈 영국 땅을 아일랜드에서 부터 먹어 들어가면 프랑스 영토를 모두 회복하고 영국에 3~4개의 땅을 확보가능합니다. 이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손쉽게 점령합니다.
스코틀랜드를 점령한 후 바로 노르웨이에 클레임을 걸고 스칸디나비아로 진출합니다. 노르웨이-덴마크를 박살낸 후, 스웨덴을 상대해야 됩니다. 여기서 스웨덴이 좀 까탈스러운데 만만하게 보고 약간의 병력 우세로 시비걸다간 발리기 쉬우는 방심하지 말고 물량으로 들이부으셔야 됩니다. 이 때 동맹 도움 없이 혼자 스웨덴과 동맹들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나 주의하셔야 됩니다.
이 후 노브고르드를 치고 모스크바로 가면 되는데 정교도 땅을 먹기 시작하면 반란도가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코어만 박아 놓고 방치했다가는 미친듯이 쏟아지는 반란군에 게임을 접게 되니 반란도를 주시하며 어느 정도 병력을 주둔시켜 두셔야됩니다.
여기까지 진행했으면 대략 1480~90년 사이에 점령지가 80 후반 정도 될 겁니다. 상황을 보면서 동맹이 허접한 소국들이나 유럽에 발걸친 유목국가를 털거나, 이전에 빈사상태로 만들어놨던 나라들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이러니 저리니 해도 다른 무엇보다 운이 제일 중요합니다...
순탄하게 가다가도 결정적 전투에서 운이 안 따라주거나, 동맹 AI의 도움이 절실한데 다른 전쟁 중 이라거나, 갑작스러운 군주 사망으로 섭정... 혹은 공략 대상이 핵극혐급 국가들과 동맹이라도 하고 있으면... 그대로 리셋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첫댓글 는 AE패치되었다고합니다
AE 50은 진짜 퍼렁스할때 좋은듯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