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외출입금지는 정말 대단한 소설이다. 나도 소설을 연재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소설을 써보았지만 정말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소설쓰는건 쉬워보여도 여러 독자분들의 마음에 들게하면서 반전도 있어야하고 구성도 탄탄해야하며 인물의 성격도 다 다르게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소설이 더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청몽채화님께서 정말 소설의 구성을 잘 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소설이었던 관계자외 출입금지가 너무나도 잊을 수 없었다. 나는 이 소설의 대사중에서 정말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신비원의 “우리가 왜 [관계자 외 출입금지]인 줄 알아? 관계자 외의 사람이 계속 깔짝대면....그 땐 죽어"다. 정말 많은 명대사가 잊지만 왠지 그 대사를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에게만은 관계자출입금지란 소설과 그 대사가 함께 떠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이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인터넷소설, 로맨스 소설이지만 왠지 '명탐정 코난'을 보는 기분이었다. 왜냐하면 뭔가 엄청나게 어질러진 여러부분들이 청몽채화님께서 하나하나 맞추어 가주는게 꼭 코난이 한 살인사건을 증거를 따져가며 범인을 찾는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한번 읽고는 친구들에게 추천추천을 빼지 않았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소설이 즐거웠던것은 로맨스이긴 하지만 보통 인터넷소설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범한학생들의 사랑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악명높은 청소년범죄자들이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겠다고 함께 뭉쳐서 범죄로 벌은돈을 좋은곳에 사용한다. 그런 그들을 잡으러 스파이로 임명된 여주의 사랑이야기. 정말 한면으로 보면 풋풋하고 애정어린 그들의 사랑에 감명깊었고 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