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론, 도축론이 뭔지 아세요? 그러면 마통론은 아시죠...?
최근 젊은 여성들의 마통론(마이너스통장 대출)과 해외여행,오마카세열풍등 지나친 과소비가 화제가
되면서 퐁퐁남들의 씁쓸한 현실을 풍자한 '설거지론'등의 인터넷 담론이 다시 이슈가 되고있다.
마통론은 젊은 20~30대 여성들이 저축은 않하고 버는 족족 해외여행과 명품사재기등으로 과소비를
하다 결혼할때가 되면 마이너스통장대출로 혼수품을 장만하고 결혼후 이 빚을 남편수입으로 갚는 세
태를 말한다.
그런데 설거지 론은 여기서 한걸음 더나가 남자들과 문란한 성생활까지 즐기며 놀던 이 마통론의 젊은
과소비여성들에게 순진한 남자들이 꿰여 결혼당하는 현실을 설거지에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여자 경험이 없는 멋모르는 남성이 젊은 시절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던 여성과 결혼하는 행위를 마치
다른 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남긴 더러운 식기를 자발적으로 설거지하는 것으로 묘사한 말이 설거지론
이다.
여기에 과거 잠깐 나왔다 사라진 도축론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도축론은 설거지론의 업그레이드버전
으로 결혼제도 자체가 남성에 대한 '사육과 도축'이나 다름이 없다는 주장이다. 남자의 결혼생활을 정
해진 우리안에서 곡물을 먹는 소로 사육되는 것과 연관시키고 이혼을 도축과 연관시켜 설명한다.
남성은 이혼을 하게 되면 위자료와 양육비, 재산분할 등의 매우 큰 리스크를 지는데 이로 인해 이혼을
할 경우 마치 가축이 도축당하는 거 처럼 이리저리 뜯긴다해서 이런 이름이 일부 젊은 남성들사이에 자
조적으로 붙여졌다고 한다.
한국은 결혼할때 남자는 주택마련을, 여자는 마이너스대출로 혼수를 해오는 불공정한 상황이 벌어진다
는 일부 젊은 남성들의 주장이다.그럼에도 이혼을 하게되면 남성들은 부위별로, 즉 연금소득, 주택자산,
각종 금융자산,자녀양육비등을 떼어주거나 떠맡아야하는 많은 패널티를 받게돼 문제라는 얘기다.
이러한 주장들은 젊은이들 사이에 남녀갈등이 심해지면서 1~2년전에 인터넷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안들로 이번에 마통론과 오마카세등 일부 젊은 여성들의 과소비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재점화되
고 있다.
이름도 과격하고 무시무시한 설거지론,도축론등이 우리사회 한켠에서 나돌고 있다.그냥 웃어 넘기기에
는 심각한 병리현상이 우리사회의 일각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요즘
세상은 나이든 사람들이 보기에는 벼라별 일들이 다 일어나는 요지경속 같다는 생각이 든다.
Bryan Adams는 1959년 캐나다에서 태어났다.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배우, 사진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아티스트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영국, 이스라엘,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컸다.대표곡으로 Run To
You, Summer of '69, Heaven 등이 있다.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는 2010년 개봉된 캐빈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훗' OST로 사용돼 그래미 상을 탔다.
첫댓글 일부 여성들의 과소비 문제가
심각하군요.
무시무시한 마통론, 도축론,
참, 세상살이가 슬퍼집니다.
하지만, 일부라니까...
극히 일부이니까...
더 많은 사람이 올바로 살고 있다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아직은 일부이나 심각하긴 합니다.
또 젊은이들이 남녀간에 싸운다는 것도
우리세대로선 이해가 않가는 일이기도 하구요..
늦은 밤이네요 편히주무세요...
사례 1
조카뻘 되는 아이가
새로운 소식을 전하길래 뭔가 했더니,
아들 셋을 두고 이혼을 하게 되었다네요.
제가 번듯 먼저 들었던 생각이
그 양육비는 어쩌려구 이혼을 하나...
또 오죽했으면 이혼을 하겠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니,,
이제 결혼하기도 힘들지만
이혼하기도 힘들고,
점점 더 독신자들만 늘어 날 것 같은데
제가 학교 다닐때,
학력고사보는 학생 숫자가 재수생포함
약 80만명이었는데..
지금은 25만명으로 줄었다고 하네요.
사례 2
부부싸움하다가,
여자가 이혼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3년전부터, 준비를 해서
미주알 고주알 고소장에 다 기록해 놓고,
남편을 100 미터 접근금지를 시켜놓고,
아직 이혼도 하지 않았는데
한달에 한번 애들을 보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타협안으로 집을 여자이름으로 해달라고,
그렇게 하면, 같이 살수도 있다고 하니,
남편쪽에서 그말을 듣고
완전히 팬티바람으로 내쫓긴다고
명의 변경은 안된다고 반대한다고 하네요.
이집도 여자가 아이들을 맡는다고 하는데
양육비를 어떻게 할지.. 참으로 난감하네요.
@수 수
우리나라도,
아무래도 프랑스처럼
동거의 권리가 점점 인정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에서는
거의 똑같이 결혼의 권리는 국가에서
인정받고, 결혼의 복잡한 문제는
벗어날 수 있는 동거라는 것을 몹시 선호한다고 하네요..
프랑스는 2030년이 되면
결혼제도가 사라지고, 90 퍼센트가
동거를 하게 될거라고 하네요.
이러한 통계는
벌써 1999 년 에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수수선배님도 이런 문제에대한
심각성에대해 생각을 하고 계셨군요..
요즘은 베이비붐세대에 비해 출산율이 너무나 낮아져
인구절벽문제까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수 수 3년전부터 준비해서 이혼고소장을 제출했다면
그 남자 앞날이 심히 걱정되네요.야박한 얘기지만
아이들에대한 친자검사는 한번 해봐야 겠네요.
@수 수 만약 이런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습니다...
@비온뒤
하하..
25년전, 이런문제가
사회에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방대학 학생들이 자취하다가 동거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저의 아들과 딸이 바로 이 시기에
지방대학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방으로 떠나는 우리애들에게 부탁한 내용은
첫째로, 가서 연애를 할것,
둘째로, 그 학교가,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학교이니, 마음껏 대학생활을 누릴것.
세째로, 집안 형편이 어려우니, 장학금이라도 타면
반반씩 나누어 갖자는 내용입니다. 하하..
@수 수 말은 연애하라고 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을 수 없었겠네요...ㅎㅎ
요놈의세상이 어떻게 될련지 한심스럽다
세상이 하수선한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세태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선배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늦은 밤 편히 주무세요...
하하.. 그렇게 해서..
딸은 대학에서
마음껏 취미생활을 누렸던 것으로 보이고,
아들은 두번의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때마다, 진지하게 결혼할 여자라고
나에게 소개까지 했었는데,
군대와 직장을 기점으로 하여,
자리잡지 못했던 아들은
두사람에개 차였다고 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어디서든,
여자에게는 절대로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엄마의
엄명이 있어서였는지
여자친구에게 참 잘해주는 남자친구로 남았지요.
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남자들은
일단 여자에게 잘해줘야 하지요...
가끔 생각합니다.
여자에게 있어서 좋은 남자친구란
어떤 것일까..
우리 아들을 예로 들자면,
첫째로, 누구에게나 상냥합니다.
그리고 바깥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잘 웃어요.
둘째로 솔직해요
세째로 이벤트를 좋아해요. 그리고는 가끔 엄마도 초대해요.
네째로 안부 전화를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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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달리 크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요.
뭐.. 누구나 할 수 있는것인데
저는 뭐.. 이런 사소한것이 좋던데요..하하..
젊은세대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해요 학자금대출을 안고 가야하는 세대
답변이 늦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불쌍하기도 하지만...다른나라 젊은이들에 비해선
유복하고 갖춰진 세상에서 사는 것이니 너무 마음아파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먹기에따라서는 우리나라는 마음껏 꿈을 펼질 수 있는 좋은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