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귀네슈 감독=4-5일 정도 머물렀는데 카타르는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 크다고 느꼈다. 움 살랄은 좋은 팀이다. 최근에 일본에서 용병 선수가 온 것으로 안다. 그 외에 많은 변화가 없다. 알 가파라, 알 사드 등 카타르 리그에 좋은 팀들이 많다. 움 살랄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비, 파비오, 마그노 등 좋은 선수들이 공격에 있다. 수비 선수들도 경험 좋다. 이번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다음 단계(4강)로 가겠다. 2명의 선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이 경기에 못 뛴다. 부상자도 있다. 날씨도 매우 덥다. 그러나 도착 했을 때와 비교하면 날씨가 좀 더 나아졌다고 본다. 반드시 승리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부상자와 날씨는 핑계가 될 수 없다.
두 팀 모두 기술이 좋다. 선수들도 개인 기량을 갖췄다고 본다. 우리는 수비에 치중하지 않는다. 수비는 축구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한 부분만 가지고 경기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골을 넣어야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첫 번째 목적은 좋은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렇다보면 좋은 결과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카타르 리그를 보면 좋은 팀과 선수들이 많다. 비록 움 살랄이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패했지만 축구에서는 이변의 경기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는 다를 것이다. 리그 경기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 리그는 마라톤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단지 2경기로 결정되는 것이다. 움 살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1981년에 터키 육군 소속 선수로 카타르에 온 이후 오랜만에 다시 왔다.
△김진규=한국에 있을 때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서 DVD를 받아서 움살랄의 플레이를 분석했다. 공격수들이 매우 뛰어나고 움직임이 좋았다. 그들도 뛰어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 15개 구단 중 최소실점 하고 있다. 우리 수비 조직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 움 살랄
△제랄드 질리(Gerard gili)=이번 경기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카타르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카타르 클럽 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야만 4강에 갈 수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수비수 모하메드 무사가 부상으로 출전하기 힘들지만 그를 대체할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FC서울의 수비가 좋지만 우리 공격수들은 수비벽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과 기량을 갖췄다.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
△수비수 아지즈 빈 아스카르=선수들 뿐 아니라 카타르 국민들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우리 선수들은 이길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췄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찾아온 기회를 살려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해 새로운 역사를 쓸 자신이 있다.
출처: http://www.kleague.com/news/kleague/view.aspx?u=2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