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하서유!! 어떡해ㅠㅁㅠ!!
씨파- 누나, 맞으면 나 아빠한테 죽는단 말이야!! 엉엉엉ㅠ_ㅠ]
[시훈아^-^, 시향이한테는 누나라는 말 꼬박꼬박 붙이면서
왜 나한테는 말까고 지랄싸-0 -^?!]
[씨이ㅠ_ㅠ 서유누나!! 어떡해ㅠ^ㅠ]
이시훈 저거 아빠한테 혼난다고 저러는구만ㅡ0ㅡ
내가 싸움을 끝내고 교실로 돌아오는데 복도까지
쩌렁쩌렁 울리는 울음섞인 목소리 간간히 욕도 들어간것이, 허허=,.=
물론 복도를 지나가던 사람들은 한번쯤
그 울음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장소를
힐끔 보았다가 가던길을 가는 한신고의 학생들이었다=_=
드르륵-
[으엉엉ㅠ^ㅠ 서유누나 어뜩해ㅠ_ㅠ
아빠 주먹이 얼마나 아픈데에!!ㅜ_ㅜ
그건 누나두 알지? 엉엉엉ㅠ_ㅠ]-시훈
[암, 알고말고 키득-
야 이시훈 걱정 붙들어 매셔 킥킥-]-시향
[엉엉엉ㅠ_ㅠ 누나!!!]-시훈
[그래그래 = _ =]
지금 반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_=
다 하교했군ㅡ_ㅡ^
에라이 의리없는것덜=ㅁ =^
아, 말하지 않았나?
그때 수학시간이 6교시
승유,달이,현이는 땡땡이를 깠었따.
땡땡이 까지 않았으면 그년들이 어뜩해 큰소리를 내며 등장했겠는가-_-..
[시향아>_< 우리 시내가서 놀자!!!
나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ㅜ^ㅜ 같이 놀자아>ㅇ<]
[그래그래ㅡ_ㅡ
시훈이 너는 어뜩할래? 너두 같이 갈래?]
[응? 아니 괜찮아, 나 그냥 집에갈래ㅠ _ ㅠ]
[엉, 잘가라= _ =]
이렇게 시훈이와의 눈물겨운-_-인사를 끝내고 우린 시내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 뭐하지>_<?]
[일단 밥부터 먹자>ㅇ<]
...라고 말하며, 우리가 도착한곳은...
\순이네 분식하우스ㅡ_ㅡ
[야 하서유 너, 이거 먹을려고 했어?]
[어..어라라ㅇ_ㅇ;;
2년전만해도 여기 피자헛이라는 꼬부랑글씨(영어ㅡ_ㅡ)위에 빨간 모자간판이 있었단 말이야ㅠ0ㅠ!!]
그러타ㅡ0ㅡ
우린 피자를 먹기위해 피자헛을 향해 발걸음을 띄었다
하지만, 피자헛은 어느새 순이네 분식하우스로 바껴버렸다ㅡ_ㅡ
[그냥 먹자]
[엉ㅜ_ㅜ]
간단한 대화를 하고는 순이네 분식 하우스로 발을 들여 놓았다ㅡ_ㅡ
[여기 떡볶이3인분, 순대3인분, 튀김3인분주세요-0-]
이거시 시방 미친나ㅇ0ㅇ?
[야, 하서유
그거 너 다 먹을수 있어?!]
[뭐 어뜩해든 되겠지>_< 이야이야 맛있겠다>ㅇ<]
[맛있게 묵으라이^ㅇ^]라며 함박미소=_=;를 달고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인 아쥬머니ㅡ_ㅡ
그런데, 정말 맛있겠다+ ㅠ +
빨간빛이 번쩍번쩍거리는 떡볶이와
속이 꽉 찬 검은빛의 순대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진 튀김>ㅠ<
우리는 아쥬머니의 손에서 접시가 떨어졌을때를 스타트로 끊어
너나 할것없이 젓가락을 쉴세없이 놀리고 있었고
젓가락을 놀리면 놀릴수록 접시에 가득 있었던 음식들은
점점 서유,시향의 뱃속으로 꾸역꾸역 넘어가고 있었다ㅡ_ㅡ
5분후……
우리가 진정 사람이더냐ㅇㅁㅇ?
그 많던 음식들이 지금 우리들의 빵빵한 뱃속에서 숨을 거두었구나ㅡ_ㅡ
삼가 고인의 명복을- _ -;
[어억ㅠ^ㅠ
배불러ㅜ_ㅜ]
[쒸벵, 왜그렇게 많이 시켰냐고오ㅡ0ㅡ]
[췟, 그러면서 너는 나보다 2개 더먹었잖어!!ㅜ0ㅜ]
[너 그걸 세고 있었냐ㅡ_ㅡ?]
[그냥 찌겄어, 히히ㅡ.,ㅡ]
쒸벵뇬=_=^
[후우- 야 지금 몇시야?]
[응? 지금 6시인데ㅇ_ㅇ?]
[아, 그래=_=?]
[시향아>_<
우리 공원가서 놀쟈>ㅇ<]
공원가서 뭐하고 놀아=_=?
[뭐하고 놀건데?]
[히히>ㅇ< 몰라>ㅁ<]
인생을 막사는 그녀ㅡ_ㅡ.
하서유ㅡ_ㅡ^
.....=_=.......
그 무지막지한 힘에 이끌려 여차저차해서 온 공원ㅡ_ㅡ
그 이름은 푸른공원ㅡ_ㅡ..
....이/름/만/ 푸른공원ㅡㅇㅡ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쓰레기들ㅡ0ㅡ 허허=,.=
그리고 내 코를 자극해오는 쓰레기 냄샤들ㅡ_ㅡ^
하지만 서유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좋아라하며 나에게 말을 건넨다ㅡ_ㅡ
[시향아>ㅇ<시향아>ㅇ<
우리 벤치에 앉자]
[어..엉- _-]
너 가트면 쓰레기가 점령하고 있는 벤치에 앉고싶드냐ㅡ_ ㅡ^
퍼억-!!!!
[씨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밟아!!!!]
푸른공원의 어두운곳.
주먹이 오가는 소리와 욕설이 들어간 걸걸한 목소리가 공원을 울리는구나ㅡ0ㅡ
[시향아>ㅇ<
우리 구경하러 가자>_< 아뵤>_<]
우리가 싸움장소에 도착했을땐 패싸움이 거의 끝을 맺고이써따ㅡㅁㅡ
그런데, 저기 앞장서 있는 잉간들 많이 낯이 익는데-0-?
[에이>_< 재미없다ㅜ_ㅜ
벌써 끝났네ㅠ_ㅠ]
[엉= _ =]
나는 대충 서유의 말에 맞장구를 쳐 주고는
그 낯익은 잉간들의 얼굴을 보기위해 안간힘을써따.
그리고 곧이어 주황빛 가로등에 비춰지는 세 얼굴들ㅡㅁㅡ
[류현,나승유,해달ㅇㅁㅇ?!?!?!?!]
나의 목소리에 집중되는 수많은 부담스런 눈떵자덜ㅡ_ㅡ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미국을 뒤엎은 문제아남매, 한국으로 오다※+ 12 +
츄파춥쑤Aa
추천 0
조회 406
04.08.05 14:40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머에효??아악~!!!!!!!!!!!!!!!!!!더보고 싶은데 여기서 끝나는 거에효??>,,< 더 써주세효~~부탁드립니다~~~글구 넘 재밌어효~~~>,,<
와~~~~아~~~ 넘넘 잼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