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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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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놈의 소식도 뜸해지고, 우리 서로간의 분위기는 한층 더 험악해질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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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저쪽에서 선수를 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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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의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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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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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생각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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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내 주위의 사람을 하나 둘 무너뜨리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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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영이와 나만 남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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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수를 써서든 우릴 갈라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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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령이 넌 현영이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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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웅 넌 나를 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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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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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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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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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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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세찬 -_- 고함소리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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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마를 강타하는 분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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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에 힘을주고 상대를 한껏 야리려-_-+고 고개를 들었는ㄷ......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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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불만인가? 수업시간에 딴생각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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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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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에 현영이랑 얼레꼴레 하고나서 그자식 생각하느라 넋빼고있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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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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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풍부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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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니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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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상.선.생.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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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베스트뿌랜드(작가 : =_=언제부터 채은아?)성윤이를 생각하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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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선생과 찌릿찌릿 전기광선을 주고받을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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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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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없이 울려대는 나의 드폰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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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수업시간엔 매너모드, 그것도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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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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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어? 약먹었수? 왜 안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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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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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에엣-? 너 설마 매너모드를 모르는건 아니겠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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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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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0+어머, 채은이는 촌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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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 : -_-......너 한동안 안보이더니 요즘 물맛났니? 얼른 안들어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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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874!*&@3%&!*@#$!*&<-존재가 잊혀지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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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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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핸드폰 안끄냐 전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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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성윤이냐? 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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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작가와 함께 잊혀져가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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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쑈를해라 아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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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화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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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물상 목소리가 들린거 같았는데......-_-......뭐 나야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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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용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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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피자!피자사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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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알았어. 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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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크러스트 포테이토피자랑 돈까스 스파게키 셋트!! 아, 제일큰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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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그게얼만데 등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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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면 삥뜯어.-_-아!그리고 피자페어껄루, 콜라는 제일큰거-_-.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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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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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주문한게 얼만줄 아니, 성윤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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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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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3천9백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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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주일용돈을 거의 다 뜯어갈셈이냐?! 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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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따지고보면 나때문에 병상에 누워있는 성윤이에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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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양손에 성윤이가 주문한 메뉴를 움켜쥐고 병실로 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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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용돈 바닥내가며 사온걸 푸름이랑 둘이서만 히히덕거리며 먹는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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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보기 좋은꼴은 아니단다, 성윤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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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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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느그들끼리 러브파워로 병원을 불태워봐라, 난 갈란다.-_-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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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현영이는 오늘도 학교엘 안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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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내로 온다면서......씨......어디있냐 나쁜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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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오늘 학교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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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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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 생일이거든. 광주 내려가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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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광주에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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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원랜 안그랬는데 올해는 내려오라네? 나 간다. 울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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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애냐?! 누가운데-0-!! 가서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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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근데 못할수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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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게~? 아, 아니다. 아냐, 축하해드리고와. 전화하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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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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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일주일안으로 올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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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 기차온다.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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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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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어째 시원섭섭......뭐, 그래도 일주일안에 온다니깐. 일주일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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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이놈한테 놀아달랠까? 성윤이랑 푸름인 지들끼리만 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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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놈이 떠나간지 벌써 9일째 접어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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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의 사고는 현영이가 떠난지 4일만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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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 성윤이도 푸름이와 같은방법으로 당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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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성현영, 빨리와. 빨리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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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같이 복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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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복수, 성윤이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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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혹시 그러다가 너도 다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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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지 안돼. 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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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영아. 나 지금 힘든거 사실이다? 웃기지,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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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많이 보고싶은데......이제 올 때 되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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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곁에 오기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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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없는 빈자리는 점점 커져만가는데 넌 깜깜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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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안양에 도착 하기나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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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아직 오지도 않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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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지 말라니까 진짜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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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 빌어먹을놈. 젠장할놈. 엿먹을놈......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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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놈의 눈물은 왜 나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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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따윈 진짜 싫은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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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영, 너 어디에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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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하긴 한거냐? 전화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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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엿먹어도 싼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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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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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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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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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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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다. 현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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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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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전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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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내 핸드폰이 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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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영웅목소리가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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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번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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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하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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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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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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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일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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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현영!너 목소리가 왜그래~?누가들으면 너 아닌 줄 알겠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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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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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화도 안하고 뭐했어! 하지 말란다고 진짜 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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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전채은. 내가 현영이새끼인줄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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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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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새끼 목소리 듣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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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현영이바꿔, 안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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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퍼억-!//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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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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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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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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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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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하영웅, 때렷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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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올래? 서방의 참다한 꼴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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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씨발......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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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아, 여자애들 데려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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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령이 그년 현영이새끼 핏덩이 된거 알면 지랄나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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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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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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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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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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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 알지? 우리 5번째아지트 오른쪽 담. 넘을 수 있을거다. 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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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으면 길이나와. 계속 직진하다보면 사거리가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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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노래방 하나 보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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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래방이 서있는 왼쪽골목으로 곧장 들어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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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전봇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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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봇대의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가면 2층에 보보스당구장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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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하로 내려와. 처음 문은 그냥 열리는데, 두번째문은 아마 암호화 되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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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없으면 처음부터 다시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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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암호는 7936. 알아서 찾아와라.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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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양 시내에 보보스당구장이 몇갠 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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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오려다간 날샌다. 큭. 뛰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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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 어렵게도 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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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뭔지 알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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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직접적인 이름은 보보스당구장 딸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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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라도 이름을 말해주면 '뭔 노래방 근처에 있는 보보스당구장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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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당당히 외칠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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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에 물어보니까 안양 시내 보보스당구장은 무려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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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이 장난이 아니라더군,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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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길 다 택시타고 가보거나 학교에서 뛰어갈 수 있을 정도의 동네 이름만 알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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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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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온지 얼마 안되서 동네 이름은 커녕 지리도 제대로 모르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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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성윤이 피자사주느라 지갑엔 딸랑 천 백원 보유중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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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7만5천원 있었는데, 빌어먹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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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놈의 원하는대로 뛰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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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근데 현영이가 어떤모습을 하고있는지에 한해서, 이딴 빌어먹을 장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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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br>
<br>
막을내리게 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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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br>
......하, 보보스당구장. 찾았다......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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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계단......아!저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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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흡을 가다듬고......젠장, 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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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이러냐......?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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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br>
<br>
시향이놈이라도 데려올걸, 아군으로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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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와서 처음으로 세다고 느낀 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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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가 일본갔다 온 우현이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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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씨, 여기까지와서 기죽을테냐, 전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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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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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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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소리와함께 놈의 말대로 첫번째 문은 그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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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문......암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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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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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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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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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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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퍼억-.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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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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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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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현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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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ㅜ_ㅜ 늦게 쓴 저를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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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라서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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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이죠=_=.........정말반갑습니다=0=......<- -_-혼자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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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두편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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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 올릴 예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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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너무 짧아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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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으면 내일중으로 한편 더 올려보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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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요일날 방학하니깐-0-!! 외출금지도 당했으니깐-0-!! <- 자랑이다 자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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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처박혀서 숙제나 하고 공부나 하고 소설열심히 쓸거에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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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열1위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ㅜ_ㅜ!!사랑하는거아시죠?- 3-.....<- -_-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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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서울서열1위」엄청난 그녀가 안양에서 남장을?![55~56]
방울각시●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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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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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간에 뭐가 빠진것 같다 - 0-현영이가 왜 간거야? 엄마 생신? - 0- ㅎㅎ어쟀든 재밌는거 알지? 조만간 영웅이를 죽이는게 어떨까 싶은데 +＿+ 최대한 잔인하게 말이야......크르라라라라라 + ㅁ+(인간이 아닌것의 소리 -_-;;)
잼네여.. ㅋㄷ 원츄
아 ㅈ진짜 오랜만에본다..~ 역시 잼있네!!ㅋㅋ 오늘 올리시는 날 아닌가..내일인가.. 오늘이나 내일 또 올려 ~!
재밌네요 ^-^ 많이 올려주세요 ^-^
휴., 힘들게 찾았다 너무 오랜만에 봐서. ㅋ
-.-;현영이그거나와잇자나-0-
감사^^+
웅ㅇ.ㅇ아군데요즘소설쓰려고하면생각이안나ㅜㅜ<-니가못쓰는거아니구?ㅡㅡ
감사합니당^^
후훗씨 또뵈영^^+초창기부터찾아주셧던분이시죠~ 소설소녀님~ <-소설이나써ㅡㅡ!
소설 언제쓸래=ㅁ=엉?!매일 기다리는 나를 생각해 달란 말이야아_!!- 0-;(<-너는 쓰니?-_-;)
소설 안 써요? ㅡ ; 기다리고 있는데.ㅡ;;
홋홋=ㅁ=..미안해=ㅁ=게임에팔려잇어서...<-퍽! 조만간 완결을가지고 찾아뵙지요..<- 너 오늘 반편밖에 안써놧자나 ㅡㅡ;
후훗님아..죄송해염 ㅜ 위에서 말햇듯 조만간 완결을가지고.................<-말로만하지말고 실천을하란말이다!!!!!!!! ㅡㅡ; 최초로 완결도전중이에요=ㅁ= 숙제도다햇..<-숙제말고 할게 얼마나 많이있는지 모르는구나 ㅡㅡ;
어쨋든!!!!!!!ㅡㅡ;두 꼬릿말의 의견을 종합하자면!!!ㅡㅡ;; 곧 써서 올리겟슴다..<-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