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소득, 그리고 개인선택과 집단선택
이기적인 사람일수록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그래서 가난해도 이기적인(상대적으로 더 이기적인 자일 수록 -요건 저의 해석) 인간은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자료 1 참고)
따라서 보수정당이 집권했다는 것은 그 집단 내에 이기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집단 내에 이기적인 개체가 많을수록 그 집단은 발전하기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망가진다. (자료 2 참고)
따라서 보수정당의 집권한 나라(집단)는 발전이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망가진다.
새누리당은 보수정당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한국은 발전하기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갈수록 망가진다.
거품과 불로소득에 취한 인간은 (극단적)이기주의자가 되기 쉽다.
따라서 거품과 불로소득에 취한 자는 새누리당을 지지하기 쉽다.
거품과 불로소득을 없애야(또는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자료 1 )
계급배반투표라는 용어는 강북에서 전세 사는 사람에게는 모욕적인 말이다. 자기 동료를 배신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저학력이거나 물려받은 재산이 없거나 남들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엊그제 뉴스를 보면 국내 굴지의 한 은행이 저학력자에게는 더 높은 대출이자를 매겼다고 한다. 이들이 부딪친 세상은 매우 험난해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일이 절박한 과제였을 것이다. 많은 경우 이런 사람들은 이기적이 된다. 그런 태도는 보수정당의 가치나 속성과 일치하며 이 때문에 그 당에 투표할 수 있다. (프레시안에서 인용)
(자료 2)
어느 가을 들녘을 상상해 보라. 한 해 동안 땀 흘려 추수를 하고 나서 볏짚들을 들판에 쌓아놓았다. 볏짚 더미는 들쥐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보금자리이다. 각 볏짚에 두 마리의 들쥐가 서식을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쥐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한 부류는 같은 볏짚 내에 살고 있는 다른 쥐들을 돕는 이타적인 쥐들이며, 다른 부류는 남을 도울 줄 모르는 이기적인 쥐들이다.
그림에서 세모는 볏짚을 나타낸다. 그 속에 그려진 조그만 동그라미는 각각의 볏짚 속에 서식하는 쥐들이다. 검은색은 이타적인 쥐를, 흰색은 이기적인 쥐를 각각 나타낸다. 그리고 밑에 그려진 동그라미들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볏짚을 제거했을 때 각 볏짚에서 나온 쥐들 중 1세대인 부모세대를 제외한 번식 결과를 나타낸다.
(1)두 마리의 이기적인 쥐들에 의해 점유되었던 첫 번째 볏짚에서는 두 마리의 이기적인 쥐들이 나왔다. (2)한 마리의 이기적인 쥐와 한 마리의 이타적인 쥐에 의해 점유되었던 두 번째 볏짚을 제거하자 거기서도 두 마리의 이기적인 쥐들만 나왔다. (3)반면 두 마리의 이타적인 쥐들이 서식하던 볏짚에서는 올망졸망 많은 수의 이타적인 쥐들이 나왔다.
이 모형은 개인선택과 집단선택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각 볏짚은 집단을 나타낸다. 볏짚 내부에서는 개인선택이 진행되었다. 두 번째 볏짚을 보면 이기적인 쥐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쥐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타적인 쥐들이 모두 없어져버리고 말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집단선택과정을 통해서는 이타적인 쥐들이 전체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즉 이타적인 쥐들이 많은 집단(볏짚), 정확히 말하면 이타적인 쥐들만 사는 볏짚에서는 더 많은 쥐들이 태어날 수 있었고, 그렇지 않은 집단에서는 오직 두 마리의 쥐들만이 태어날 수 있었다. 각 볏짚에 이타적인 쥐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집단이 얼마나 번성하게 되는지가 결정되고, 그 결과 전체적으로 이타적인 쥐의 비율이 증가할지 안 할지도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집단선택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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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속성은 한가지이죠. 자본의 증식, 종국에는 단 하나의 거대자본만 살아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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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매국노들의 이익집단
민주당도 보수는 아니죠. 새누리야 모 말도 꺼내기 아깝고
동감 만땅. 보수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음. 그냥 기득권 수호세력
새누리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기득권세력이죠ㅎ 노통하고 안철수같은 인물이 중도보수고요..
이타적인쥐? 이기적인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