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중 이소라 오렌지보울대회 우승… 한국테니스 사상 처음 강원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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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5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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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날아온 크리스마스 선물
원주여중 이소라(2년)가 미국에서 한국 테니스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낭보를 보냈다.
이소라는 24일 미국 마이애미 코럴 게이블스에서 열린 제47회 오렌지보울대회에서 여자 14세부 결승에서 한국테니스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7위에 올랐었던 박성희(은퇴)의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이소라는 결승전에서 자신보다 한 살아래인 13살의 빅토리아 두발(미국)을 2대 0(7-5, 6-3)으로 이겼다.
1세트에서 시소게임을 반복하던 중 6대5로 앞서 나가던 이소라가 7대5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연속 실점으로 듀스가 된 상황, 이소라의 강력한 포핸드와 서브 포인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펼쳐진 남자 12세부 결승에서도 유망주 정현(죽산초 6년)이 브라질의 라스 세르퀘이라를 2대0(6-4,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대회 마지막날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원주 문막초 3년부터 운동을 시작한 이소라는 포핸드스트로크에서 균형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테니스의 유망주 장수정(안양서여중 1년)과 함께 삼성증권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이길수 원주여고 테니스 지도교사는 “이소라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특히 포핸드 스트로크가 안정적이고 강하다”며 “게임운영능력이 뛰어나 차세대 여자 테니스를 이끌 주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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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중- 이소라 오렌지보울대회 우승… 한국테니스 사상 처음
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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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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