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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착한 곳이 이 지도에 있는 해안사구다
작년에도 왔다갔는데도 올해 또 와보니 고비사막이나 사하라 사막에 온 것처럼 마음이 달뜬다.
해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서해안 센 바람이 몰고오는 모래가 쌓여 이루어진 모래언덕이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곳이라 2001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우린
이 땅을
흙을
이 모래를 밝고 싶어 얼마나 몸살이 났던가
모래가 얼머나 고운지 손으로 움켜쥐어보니 실크처럼 보드랍고 손가락 틈새로 빠져나가 날리는 모습은
그대로 바람어었다.
모든 것은 이리도 바람에 의해 형성되고 마멸되고 하는 것을...현장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잔인한 것이 생명이라 이 모래언덕에도 꽃이 피어있고 신기한 식물이 자라 바다 해안가와 어울려 우리나라에서는
이국적인 모습이 연출되는 곳을 따라 걷기를 하였다
고운 모래가 운동화속으로 들어와 사각사각 소리를 즐기며 소나무숲속으로 들어간다.
아! 맨발로 걷고 싶다
발가락 사이. 내 피부 세포 조직 사이로
삐집고 들어오는 진젇한 자연의 신비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
손에는 한줌의 모래를 꼭 쥐고 있지만'''
간식후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앉아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왼족에는 그림같은 바다가 보인다.
자분 자분 몰려오는 바다의 잔물결을 얼마나 어름다운가
고운 물결
고운 모래
고운 서해안 바다
고대 국가의 고운 심성을 가졌던 선조들이 후손인 우리를 접하듯 감실되는 하얀 물거품이 곱기도 하다
바다의 꽃
하얀 물거품
파도물결이 만들어낸 눈부신 흰 거품을 바라보며 우린 우리나라가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가를 실감하며 산책을 한다
숲속을 벗어나 다시 바닷가로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우뚝 솟은바위
혼자 얼마나 외로울까
기다림이다
우린 아니 모든 생명은 기다리기위해 태어났단다. 이 바위도
그 언젠가는 나도 하늘을 날지 않을까
구름을 품지 않을 까
밀려왔다 나가는 파도를 타고 저 건너 건너 어딘가 나를 떠난 님을 만날 수 있으려나
천년전 고대 국가의 그 영화와 화려함을
흐르는 것은 시간이요 세월이요 구름이요 바람인 것을 어찌 모를까만은
천년 전 떠나간 그 백제의 기다림이 속절없이 허망하여
애련의 감정조차도 없지만 기다림이 숙명이라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뒤틀린 바위다
이 바위를 조각하느라 스쳐 지나간 바람의 손 끝은 얼마나 피를 흘렸을 것인가
피로 밤벅되어 불그죽쭉한 범벅된 바위를 보면서 ...
거대한 산이 세월을 못이겨 이리도 축소됐나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기상은 태고적 바다를 휘감고 달리던 산 줄기 그대로다
萬古風霜을겪고 산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애처롭기도 하고 남아있는 것 자체로 반갑기도 하고
앞으로 수백억년이 지나더라도 이모습 이기상 그대로 이 바다를 지켜주길 바라며 발길을 돌린다.
이곳의 선조들은 이 기상을 가지고 페르시아까지 문화교류를 넓혔겠지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
우린 작년에 왔던 꾸찌마을에 여장을 풀고 바다로 나왔다.
아! 아름다워라 산객님 사신 감사합니다.
태안 바닷가
난 구찌나무골로 와 있는 것으로 빛이난다
내 생애 그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순간
하늘빛을 닮고 물빛을 담아 행복의 색깔이 이런 것이구나
바람과같은 마음
구름같은 마음
몰려오면 생겨나고
밀려나면 스러지는 둥글고 둥근 해변가의 바다의 흰거품의 포물선에 발등을 적셔본다.
짐을 풀자마자 바닷가로 나와 산ㅊ책하는 회원님들...
궂은 날씨가 맑아지는 이유를
하늘 빛이 곱게 열리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다.
밝은 얼굴이 바로 우리 까페의 얼굴일 것이다.
아름다움이란 이러한 미소속에 꽃을 피우는 것이리라.
지기님은 여기 오시자 마자 어망의 그물 만지시나 사진 감사합니다.
또 고기 잡아 울릴 먹이시려나 보다
아부, 립씽크가 필요한
오빠~~~~~~~~~~
오라버니~~~~~~~~~~~~~~~~~ 정겨운 지기님.
와아 ~
이 사진을 보니 우리 가슴이 다 시원하네요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우리리를 위해 애 쓰셨는데 자연이 보답해주네요
바다의 섬이 곱다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파도에 밀려 가까운 듯 멀어지며 떠다니는 한마리의 물개인가
바다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이면 물안개 피어올릴 이 섬
백제 문화의 향기를 그대로 지금도 물어나르고 있는 새들이 노래하고 있겠지
언제나 밀려가고 밀려오면서 숱한 생물을 품고 잇으리라.
이런 새 본적이 있나요 귀해서 올려본다.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바다에 사니 갈매기 종류인 것 같은데
육식을 먹고 살기에 험악한 인상인 것 같아도 어딘가 귀여운 생각이 든다.
이 갈매기의 목소리는 새들의 울음소리라 할 수 없어도
푸른 창공을 날으는 햐얀 나래짓은 얼마나 눈부신가
살아있는 것은 다 아름다운 것이거늘...
일박을 하면서
바닷가 해변에서 우린 불꽃놀이를 하며 놀았다
꽃불은 어느정도 올라가나 포물선을 이루며 바다에 하나씩 둘씩 빠지고 있다. 즐거운 지고
이밤의 멋진 낭만은 잊지 못하리 ...밤하늘에 퍼진 불꽃을 보면서,,.
한쪽에서는 불꽃놀이
한쪽에서는 전을 부쳐 이밤을 멋지게
구슬땀을 흘리며애쓰시는 분 감사합니다. 산객님 감사합니다.
어찌 다 일일이 열거할 수 있으리오
우리 일행의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애쓰신 회장님 총무님들의 수고를
.
불꽃놀이가 사그러지자 밤하늘의 달빛 물결이 ...
우리는 얼마나 천복을 타고 났는가 비오는 중에 이틀을 나들이 할 줄알았는데
낮엔 덥지도 않게 얺게 알맞게 구름 깔리더니
정망 예쁘구나 날이
비도 안오고 청야 교교한 밤하늘에 달이 덨다
달이 떴다
얼마나 정겨운 밤하늘인가
나도 달을 보며 고려때 향가인 정읍사를 읊어본다.
달아 높이 높이 돋으시어/
어기야차 멀리멀리 비치게 하시라/
어기야차 어강됴리/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
어기야차 진 곳을 디딜세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어느 것에다 놓고 계시는가/
어기야차 나의 가는 곳에 저물세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박병채 역)
백제 바닷가에서
이노래를 내가 부르다니 얼마나 얼마나 낭만인가
내가 몇천년전에 태어넜으면 아마도 백제에서 향가를 읊고 살았을 것이리라
서정적인 기분으로 밤 하늘을 바라본다.
어두운 바닷가에서 달을 보시는 분시며 앉아계시는 분들 사진 민정님 감사합니다
고향을
가족을 그리며 보고 계시지는 않으신지...
이른 새벽
바다는 아침놀에 붉으레 물들여져 있네요
아련한 아득한 곳에 마주보는 등대
서로 마주 보기에 외로움을 달래면 서잇는 등대
바닷배가 만선으로 어부들의 노래를 부르며 노을 가득히 싣고 오는 배를 보는 곳으로 만족하는 등대다.
작은 고깃배의 안전을 위해 어버이 같은 마음으로 밤이면 붉은 등을 켜겠지
하늘의 북두칠성같은 바다의 별
어부의 단 꿈을 지켜주고는 새 아침을 맞는다.
시간은 이렇게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밤에 분명 바닷물이 들어왔으나
지금은 푸르디 푸른 저 물줄기의 흔적은 곱고 고와
우리 가슴에도 흐르거늘 스며든 촉촉함이 내 생활의 갈증을 풀어주네
새아침의 하늘은 얼마나 기특하고 예쁜 하늘인가
봉실봉실 피어나는 희고 눈부신 한송이 거대한 목화꽃 밭이다
좀 내려가니
구름은 잘게 물결을 이루고 있어요 바다 물결처럼
흐르는 것은 다 물결을 이루고 있나봐요
우리가 살아 온 생, 아픔과 슬픔의 물결도 이리 곱겠죠
우린 다시 천리포 만리포로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고 그립기만 한 바다를 바다를...
만리포 사랑이 그냥 나왔겠어요
그립네요
똑딱선~~~~~~~노래소리 흘러간 대중가요가...
태안의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인데 그림같이 한폭의 수채화다.
세상에 정체됨은 없으니 저 물과 같으리라
잔잔한 물결속에 하늘이 있고
하늘 속에 물이 있으니 물과 하늘의 경계가 어디있으리오
역시 이 순간 깨달은 자가 따로 있겠습니까
물을 바라보는 사람역시 속인이니 도인이니 하는 경계역시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래 여행이 필요한 것이겠지...
바로 옆에 '의좋은 형제' 라는 공원이 있는데
이렇게 고운 곳이기에
우리 정서에 너무나 맞는 아름다운 동화가 만들어져 내려왔겠죠.
天上이 안 그립고 武陵桃源의 별천지가 여기인 것을 ...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깨끗이하면 유기체적 질서속에 나 또한 있는 것을 볼 수있으리.
우리지기님 목청이 터지시겠네
100명의 회원을 몰고 다니시니.
어찌 다 일일이 다 일곁을 수 있을까 민조님 감사합니다.
지기님의 육신 정신적 고생을 ...
몸에 살이 붙어있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을 누가 알까????????
또한 진사님이 안계셨으면
우리흔적은 말끔히 파도가 바람이 쓸어갈을 것을 감사합니다. 진사님들.
어찌 다 말할 수 있으리오 우리 진사님들의 수고를...
뒷모습을 보아도
앞보습은 더욱 웃기는 여사님
솜털처럼 보드랗고
병아리깃털처럼 연약한 분이 이 까페에 몇천명을 위하여 일을 하자니 어쩔 수 없이 들리는 말이 까칠하다는 평이지만
일을 하자면 필수 덕목이 까칠한 성격이 필요한 것을...
하지만 마음은 태평양 바다요
정신은 투철한 의리의 여사님이시랍니다. 이 낭만이 남남하게 의지하기 딱 좋은 분 건강하세요(
인터넷 사진
의좋은 형제
달밤에 볏단을 짊어지고 만난 순박한 형제들
형님 더 가지세요
아우님 더 가지시게나
이보다 더 고귀한 사랑이 어디있을까
요즘도 형님먼저 아우 먼저라는 글귀가 어디서 나왔겠는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속이 밌었기에
내 부모형제
혈육의 정은 지금도 우리 코끝이 시큰하지 않은가
성지는 천국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허방다리님 감사합니다.
바로 우리의 까페 아름다운 동행 5670.
이번 여행에 최소의 나이와 최고의 연장자의 화합
얼마나 멋있는가요 어울린 다는 것은
이 사진을 안 올릴수 없지요
이것으로 끝을 내렵니다.
사진은 거의 민조님의 사진입니다
만얀 맘에 안드시어 쪽지를 주시면 내리겠습니다
같이 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17일 제헌절 낮에 낭만씀
첫댓글 선배님 ! 넘 ~ 멋져요 ...ㅋ 어느덧 벌써 잊혀져가는듯했는데 .다시금 그날 즐거웠던시간들이 되살아나 흥분되고있습니다 . 곳곳의 사진이며 설명해주신 말씀 넘 재밌고 존경스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 글구 댄스파티때 노래도 잘 들었구여 .. 또 강강술레 춤 추면서 즐거웠던시간들이 그립습니다 .선배님 내년에도 꼭~ 같이가요.ㅎㅎ. 선배님 부럽습니다 . 사랑합니다 .홧~팅 .
대단하신 낭만 선배님 이십니다
다정씨와 낭만이 친 자매 같네 보기 좋아요.
정리도 잘하고 너무 멋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