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5월 15일,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학위수여식에 낯선 동양인 한 사람이 감격적인 눈물을 흘리며 참석하고 있었다. 이름은 전재경, 나이는 50세. 특별히 눈길은 끈 것은 그가 여느 사람과 달리 맹인이라는 사실이었다. 전 박사는 충남 부여에서 목수였던 아버지의 2남 5녀 중 여섯째로 태어나 다른 아이들처럼 정상으로 자랐으나, 7살 되던 해 당시의 유행병인 안질을 앓다가 실명하게 되고 그때부터 고통과 불행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서울맹아학교에 입학한 그는 좌절과 고통을 견뎌내며 열심히 공부했으므로 드디어 건국대 역사지리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4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그에게는 여러가지 장애요소가 많았지만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미국연수 1년 예정으로 도미하여 장학금까지 받는 행운도 얻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로 뉴욕의 복잡한 지하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하는 맹인전용도서관을 20년이나 왕복했고, 50세가 되는 해인 1985년 드디어 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이다. 그는 공부하던 중 그의 아내 에드나와 결혼했는데 신앙적인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의 학문연구가는 전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역사상 승리의 월계관을 쓴 인물들은 모두가 자기의 운명을 저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평정으로 대처하였던 사람들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선한 뜻을 위해 태어났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능력을 무한하게 창조해 주셨다.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넘는 어떤일에 도전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사닥다리 선 곳에서 (창세기 28:10-22) 야곱은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숨은 이유는 에서를 피하는 것이고 드러난 이유는 결혼을 위하여 가는 길입니다. 야곱이 길을 떠나 한 곳에 이르렀을 때 사닥다리 환상을 봅니다. 그는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하나님의 사자를 만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 받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경험한 야곱은 그곳에 단을 쌓고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다시 평안한 모습으로 부모님 계신 곳에 돌아오게 해달라고 서원을 아뢰고, 그 증표로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야곱은 사닥다리가 선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약속을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조상의 하나님쯤으로 알았던 하나님을 직접 경험함으로 그의 신앙은 더욱 진전합니다. 사닥다리 선 곳에서 일어난 일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야곱의 신앙체험 (15절)까지는 야곱의 신비체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야곱이 부모에게서 떠나 한 곳에 이르러 잠을 자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사닥다리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곳은 루스로 브엘세바에서는 약 85km 정도 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며칠 길을 간 것입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한 밤, 돌로 베개삼아 잠을 청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위로하시는 하나님 오늘날도 하나님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 때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힘들 때 사람은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찾기 마련입니다. (사55: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야곱은 루스에 도착하여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생각하며 주님께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실망 가운데 빠져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약속을 확인시킵니다. (13-15절)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이 약속은 이미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사닥다리환상은 말씀과 약속을 동반한 환상체험입니다. 환상만 있고 말씀은 없는 체험은 위험합니다.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내용, 후손을 티끌처럼 많게 하시겠다는 내용, 복의 근원에 되게 해주시겠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야곱은 지금은 비록 도망자요 돌 베개를 베고 자는 신세이지만, 확실한 약속의 계승자임이 확인되는 장면입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에서는 축복을 잃은 사람이지만 집에 남아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했을 것이고, 야곱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지만 이렇게 들에서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당장은 야곱이 축복 받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진리가 있습니다. 오늘날 천국시민으로 축복 받은 성도들이 낙망하지 말아야 할 점이 여기 있습니다. 야곱의 세 가지 축복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야곱에게 주어진 것이 아닌 것처럼 그리스도인에게도 지금은 주어진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주어진 것입니다. 가나안- 천국 자손의 번창- 하나님 나라의 번성 복의 근원 - 그리스도인들로 인한 이세상의 축복 하나님은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떨고 있는 야곱에게 먼저 찾아오시고 축복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하시며 그를 지켜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겠으며,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기까지 그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함께 하는 자 없고 위로하는 자 없는 황량한 들판에서 약속의 말씀은 야곱에게 큰 힘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놀라운 뜻을 두시고 그와 동행하셨습니다. 오늘날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야곱의 서원 하나님의 체험 (16절) 이하는 야곱이 하나님을 체험한 후 서원하는 내용입니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신비한 체험을 하고 그 감격을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비로소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두려워합니다.(17절) 재래로 하나님을 경험한 이들은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거기에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립니다.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베개 하였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 곧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집에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름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20-22) 실은 이때만 해도 야곱은 극히 자기 중심적이고 조건적인 신앙의 사람입니다. 현실 가운데서 하나님께 절실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의 보호와 일용품의 공급, 인도하심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주시면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예배를 드리며, 성전을 건축하고,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 서원이 보이는 것에의 서원이지만 야곱이 처음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인생을 결단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큽니다. 조상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런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앞에 결단하는 순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후에 야곱의 삶은 그 서원을 이루는 삶입니다. 이 벧엘을 잊지 않습니다. 돌아올 때 이곳에서 다시 단을 쌓아 주님의 전이 되게 하겠다는 서원을 이룹니다. (창35:6,7)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 곳을 엘 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에게 그 땅을 주었습니다. 원래 가나안인들은 그곳을 루스라 했습니다. '루스'는 아몬드나무를 말합니다. 아몬드 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이후 계속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의 땅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신앙체험과 그 체험 후의 야곱의 예배와 서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것 만이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오늘을 사는 신앙인들에게도 똑 같이 적용되어야 할 말씀입니다. 특별한 환상을 보아야만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신이 경험하는 놀라운 신앙적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자신만의 부딪힘 후에 자기 결단과 서원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적 삶이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첫댓글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