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고 라운드’ 드릴로 얼리 익스텐션 극복하기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다운스윙 때 볼에 가까이 다가서려 한다. 그러면 다운스윙 때 몸의 중심이 무너져 힙이 앞으로 밀리거나 몸이 일어서기도 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드릴을 통해 올바른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고, 견고한 임팩트와 적절한 탄도를 구사해보자.
얼리 익스텐션으로 자세가 무너져 있다면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샤프트 라인(그립부터 헤드를 연결한 라인)이 볼을 가리키지 못한다. 반면 올바른 움직임을 갖는다면 사진과 같이 백스윙 때 그립 끝이 다운스윙 때 헤드가 볼을 가리키게 된다.
어드레스 때 만든 몸의 각도가 다운스윙 때 무너지는 현상을 ‘얼리 익스텐션 Early Extension’이라고 한다. 이는 힙이 앞으로 밀리거나 몸이 일찍 일어나 얇은 샷 Thin Shot, 두꺼운 샷 Fat Shot, 잘못된 볼 접촉, 푸시나 훅, 높은 탄도의 샷 등 2차적인 문제로까지 연결된다.
얼리 익스텐션을 극복하려면 보다 견고한 임팩트와 탄도를 만들어야 한다. 연습 방법으로는 클럽을 가슴 위에 얹고 클럽 헤드를 지시 방향이라 생각하며 스윙하는 ‘메리 고 라운드 Merry Go Round’ 드릴을 추천한다. 다운스윙 때 하체가 상체보다 뒤에 놓이도록 주의하고, 중심 축을 고정한 채 스윙한다.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는 똑같은 움직임을 만들고, 꾸준히 반복하면 보다 견고한 스윙을 갖게 될 것이다.
A: 5번 아이언을 잡고 어드레스를 한다. 가슴 위에 클럽을 얹고, 클럽 헤드는 타깃 반대 방향을 향해 놓는다. 샤프트는 타깃 방향과 평행을 이루고 헤드 각은 척추와 평행이 되도록 한다.
B: 척추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백스윙을 한다. 백스윙 때 클럽 헤드가 몸 뒤에서 약 45도 정도에 놓이는 것이 적정하다.
C: 몸의 회전이 이뤄지는 단계다. 클럽 헤드가 볼을 향하도록 주의하고, 이때 하체가 어드레스 때와 동일하게 상체보다 뒤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