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1~32 큐티를 나눕니다.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창 5:3~5)
창세기 5장에서는 4장에서 소개된 '가인의 후손'들과 구별되는 '셋의 후손'들을 소개합니다. 족보들을 소개하며 두 후손들을 대조하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화려한 문화와 문명들의 창시자로 소개하며 열거하고 있지만, '셋의 후손'들은 오직 자식을 낳고 오랫동안 살다가 죽은 이야기들 뿐입니다.
아담의 후손은 셋을 통해 이어지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조의 사명을 충실히 실행하며 살아간 이야기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이들이 해야되는 '가문과 신앙, 그리고 사명'을 ''잇는~'' 그래서 다음 세대에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을 지켜내야 하는 사명입니다.
우리에 주어진 대 사명은 두가지입니다. '복음 전도'와 '생육하고 번성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입니다. 이 둘은 우리가 전 생애를 통해 꾸준히 이루어 내야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세상적 문화와 가치'와는 다른 '성경적 영성과 가치'는 우리가 세워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문화'를 따라 사는 크리스천들을 바라볼 때마다 내심 마음이 많이 아프답니다!!
세상 문화, 세상 철학, 세상 가치~로 살아갈꺼면 적어도 '크리스천'(그리스도인,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란 가면을 벗는게 솔직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아니라 맛을 잃고, 빛을 밝히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 문화를 그리워하며 쫓아가는 사람들을 봐야하는 현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진/지난 주 금요일 반여셀은 특별한 밥상을 즐겼답니다. 전 날 가족동반 거제도 나들이 후 집에서 쉬고 싶어하시는 조기현 집사님의 결정으로 외식을 포기하고 급히 만들어진 '이경숙 집사님표' '김밥과 유부초밥'입니다. 즉석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 더욱 쫄깃하고 맛있었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들 끼리도 예민해 지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부위기였지만 조기현 집사님의 담담함과 이경숙 집사님의 재기와 조크들은 항상 분위기를 상큼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두 분을 위해 사도행전 공부를 중지하고(늘 수요예배 설교본문으로 심방예배를 드리고 있었답니다!!) 주어진 시간에 예수님을 묵상하기로 결정하여 '마가복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조기현 집사님의 많지않은 '남은 시간'에 '예수님'을 좀 더 소개하고 싶어서 입니다. 지난 주일 새벽에 가슴과 옆구리 통증 때문에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셨다가 지금은 병실에 옮겨 입원중인 조기현 집사님을 위해 기도하면서 아침을 엽니다. 오직 하나님의 치유와 자비의 손길을 구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