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된지 만 2개월이 다 되어가는 다중 채무자입니다
오늘 국민과 삼성캐피탈에서 방문을 왔네요
국민은 오후1시경에 왔는데 제가 집에 없어서 집사람이 만났다네요
골목에서 제 이름을 고래고래 소리치며 부르더랍니다
조금있으니깐 현관문을 사정없이 두드리더랍니다
6개월된 아들놈이 그소리에 놀래 깨서 울고 난리도 아니였다더군요
집사람 지금집에 없다 그러니 핸드폰으로 해봐라 그랬더니
명함 한장주고는 애기 깨워서 죄송하다며 돌아갔답니다
오후3시경에 집사람 애기 데리고 병원간다며 나간사이 제가 집에 있었죠
또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삼성캐피탈 이더군요
문 사이로 빼꼼히 안을 들여다 보고는 누구씨 맞냐며 묻더군요
그리곤 연체대금 상환 안하냐고 묻길래 지금 준비중이다 준비되면 갚갰다
고 이야기하니 내 얼굴 한번 쳐다보고는 더러운 인상에 기가 죽었는지 예 알겠슴니다 하고 그냥 가더군요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만 받을 때엔 그래도 괜챦더니 막상 집으로 찾아오기 시작하니 어깨에 힘이 절로 빠지네요
나 힘든건 괜찮은데 집사람이랑 애기가 걱정입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2-3일 정말 이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좀 해보고 정말 마지막이란 각오로 지금껏 생각 해왔던 계획을 집 사람에게 말하고 이 위기를 헤쳐 나가 볼람니다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정말 이빛 내 힘으로 다 갚고 집사람이랑 얘기 데리고 행복 하게 살 날을 기다려 볼랍니다
첫댓글 님, 전 연체 한달보름만에 엘지가 미래로 넘어가구, 밤9시다되어 두명이 연락도 없이 왔었습니다. 이제 시작 입니다. 힘내세요*****
국민은 정말 두달여사이 2번이나 오더군요..반면 엘지는 (아직 미래아님) 담당자가 사정 좀 봐주고 있는거 같고..엘지 직원이 그러데요..삼성같았으면 장난 아닐거라고..ㅡ.ㅡ 전 삼성껀 없는게 다행인지 아닌지..
전 독한카드사는 다 있는뎅...미치겠네여
저도 국민에서 왔는데 문 안열어 줬습니당..계속 누르더니 가더군여 ..글더니 우편함에다가 ㄱㅇ제집행한다고 하더군여..이저 머지않아 엘지에서 오겠져..한번도 안왔는데..엘지에서는..이제곧 불량으로 올라가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