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루 소주 생각이 납니다.......
오래 오래 묶혀 두었던 참치 머리의 눈을 뽑아서 눈물주나 마셔야겠습니다.......
냉장고 참치 머리.....
올 12월에 구입 했으니까...... 약 5개월 냉장고에 있었나봅니다.... 1월인가????? ^^;;;;;;
비닐을 벗기니 아직도 영롱한 자태가.......
눈......
이 눈을 뽑아서 눈물주를 만들겁니다.
일단 참치 머리 껍질을 벗겨 봅니다...
다소 징그럽긴해도 이 머리살과 눈물주를 만들려면 일단 껍질을 벗겨야합니다
^^;;;;
눈을 하나 뺐고.....손질을 해서 투명한 눈알만 손질해 놓습니다....
다음은 머리살을 발라야 하는데.....
생각보다 머릿살이 적게 나오네요..........ㅠ.ㅠ 이전에 정수리를 너무 잘 발골해서 머리는 먹을게 별로 안나왔네요......ㅠ.ㅠ
볼살 눈살 안구살 정수리살 입 천장살..........
이게 참치의 눈알입니다...
눈물주....... 참치집에서는 다저서 양을 많이 만들지만 저는 참치 눈알 부르주아라 통으로 2개 넣었습니다.....^^
눈물주와 머릿살...
머릿살은 소금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겨자에 소금이면 오케이...... 락교가 없써 생강 초절임으로....
한잔 하십쇼..........
눈속살의 흰 부분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네요......^^;;;;; 버린 머리에서 더 빼와서 볼살에 엊어 먹어 봅니다.....머지???? 머가 이리 고소해......아...... 괜히 버렸네.... 참치 머리 드실 기회가 있으시면 눈알 속 살 주변 흰 기름 덩이 꼭 다 드세요.... 고소하니 맛있네요......^^;;;;;
다 마셨더니 알딸딸 합니다.....한숨 푹~ 자야겠습니다....
첫댓글
참치대가리 맛도 먹을거도 많은데 ~
사스(강원)님 안녕하세요......^^ 네 맛은 찐 인정입니다......^^ 근데 양은........ㅠ.ㅠ 첫 사진에 보시면 머리가 안서서 양파로 받첬는데도 뒤로 기울자나요...^^;; 오로시할때 정수리살까지 바짝 잘랐더니 양이 얼마 안나오더라구요......ㅠ.ㅠ 정수리살만 좀 남겼으면 한주먹 이상 나왔을텐데 말이죠....
@블랙켓 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