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4분기 사상 최대 판매 전망 - 한국증권 서성문
What’s new : 견고한 수익성 지속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19조 6,456억원(+3.6% YoY), 영업이익은 2조 558억원(+3.1% YoY)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추정치대비 1.6%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2% 상회했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같은 10.5%를 유지했고, 추정치 10.1%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이 추정치를 상회한 이유는 예상보다 적었던 판매보증충당금 때문이다. 판매보증충담금의 매출비중은 전년동기 1.6%, 전분기 1.4%에서 0.6%로 하락했다.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 5,210억원에서 6,010억원으로 15.4% 증가해 세전이익은 2조 7,807억원(+13.4% YoY)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견고한 이유는 해외공장의 판매강세, 플랫폼 통합, 크게 감소한 마케팅 비용, 그리고 우호적인 환율 때문이다. 플랫폼 통합 비중은 12년 말 62.1%에서 3분기 말 73%로 상승했다. 동사의 낮은 재고 때문에 마케팅 비용의 매출비중은 전년동기 4.4%에서 3.6%로 하락했다. 내수 ASP는 전년동기 2,250만원에서 2,290만원으로, 수출 ASP는 16,300달러에서 16,400달러로 상승했다.
Positives : 4분기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반등할 전망
예상 보다 길었던 파업(7~8월)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7분기 연속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이런 견고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1) 신차 효과, 2) 기아차와의 빠른 platform 통합과 3) 안정된 원자재 가격 때문이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증가율을 재개하며 영업이익률 10.6%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1) 글로벌 가동률이 109.4%로 상승하며 최대 판매치인 118만대(+6.5% YoY)를 기록할 전망이고, 2) 신형 Santa Fe(DM) 판매는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1.5%p) 종료를 앞두고 판매 강세가 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 DM은 9월부터 미국과 유럽에 출시됐다. 한편 중국에서의 반일 감정의 영향과 MD Elantra의 판매 증가와 DM의 12월 출시로 중국판매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3공장에서 8월과 9월 11,613대, 15,243대의 MD가 판매됐다.
Negatives : 비정규직 문제 아직 해소되지 않아
비정규직 문제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해외공장 생산 비중 상승으로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공장 생산 비중은 08년 40%에서 12년 56.3%, 15년 60.7%로 상승할 전망이다.
결론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0,000원 유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10배를 적용했고 이는 역사적 평균치에서 10% 할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