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지병 / 나동수] 북적이던 거리엔 인적 드물고아파트 골목에도 사람이 없다. 벌써 날이 포근해 봄나물 나고햇살 좋은 언덕에 벙글 봄처녀골목길엔 병아리들 개학을 맞아떼지어 소리치며 뛰놀 터인데 보이지 않는 사슬에 갇혀버린 봄빛깔은 화려한데 향기가 없고사람 없는 골목길 전깃줄 위에까마귀 서너 마리 울어 젖히니 풀 죽은 사람 대신 화답을 하듯 방안 티브이 소리만 요란하구나.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꽃이피고 화창한 봄날도 사람 구경인데 사람이 없는 골목은 쓸쓸하지요
좋은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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