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가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플레이오프(5위 결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바레인과 우즈베키스탄은 2무승부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지만 지난 9일 가졌던 1차전이 1-1로 끝났기 때문에 원정경기 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바레인이 북미지역 4위팀과 치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고 우즈베키스탄은 탈락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일본인 주심의 어이없는 실수로 지난달 4일 1-0으로 이기고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재경기 결정으로 승리를 날려버린 뒤 5위까지 바레인에게 넘겨줌으로써 향후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영국 출신 바비 휴튼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바레인에게 5위를 넘겨준 것에 대한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FIFA에 제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우즈베키스탄은 스트라이카 막심 샤츠키흐가 독감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공격력이 약화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전반 초반 골 포스트를 맞힌 이후로는 수비 위주로 나온 바레인의 철벽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첫댓글 우즈벡은 fifa의 tv중계권과 입장수익을 계산한 희생양이 되었네...........확실히 국제사회에서 가난하면, 불리한게 많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