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 ㅡ 7일 2박 3일 가을여행
10월 4일 금요일
10시 45분 출발
어제밤 2시 반까지 잠이 안 와 수면제를 머코 잤다
옆집 남자 만나 도움 받음
엽집 여자 어제 아파 광화문 못 갔다 함
아침 음식물 쓰레기를 버림
개수대에 략스 뿌리고 옴
방이동우체국에 들려 수원법원으로 이모 유산 상속 관련 동의서를일반등기로 보냄 2180원
가평휴게소 12시
'다른 날보다 차가 많다
금요일이다' 징검다리 휴일이기도 하고
언니가 전화하여 어제 광화문에 갔다 생긴 일을 소상히 이야기해 주는데
형부가 혼절도 하고 혼자 걷기도 힘드셔 계단에 앉아 있기도 하고 기대기도 했으며
경찰이 119를 불러주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한다
많이힘드셨던 모양이다 중앙청에서 안국동까지 1시간이 걸려려 갔다고 한다
시동생부부는 서울역부터 처뫄대까지 갔는데 9시까지 청와대앞에서 시위를 하다
저녁 먹고 집에 갔더니 12시였다고 했다
어제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모인 모양이다
남편은 한번도 쉬지 않고 1시 20분 황태사랑까지 와서 점심을 먹었다
내가 2만원 계산 황태순두부 7000원 더덕구이 정식 13000원 2시 출발
더덕이 조금 남아 싸달라고 했더니 정성껏 싸주었다
난 건황태를 찢어 놓은 것을 몇개 갖고 나와 먹음
구부린 자세로 장시간 메모를 해서인지 차멀미가 나서 뒤로 젖히고 누워 옴
2시 20분 도착
소똥령집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짐정리를 하고 대충 청소를 했다
남편은 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고 곰팡이 냄새를 가시게 해야 한다며
난방도 튼 상태인데 날씨가 흐리니까 써늘하다 짧은 팔이 춥게 느껴진다
1시간 반 쯤 자고 났더니 기분이 좋다
자는 동안 언니와 현경이가 전화를 해서 잔다고 끊었다
5시에 일어나 약을 먹고 테레비를 보다가 준비해온 게로 우려낸 국물로 끓여온
된장찌게를 두부 호박 대파 버섯을 넣어 먹는데 남편이 시원하다고 했다
낮에 음식점서 가져온 더덕구이 깻잎 취나물도 깨끗한 그릇에 넣어 먹었다
저녁준비를 하며 내일 아침에 먹을 달걀을 쪘다
화장실이 막혀 신경을 써 해결했다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와 테레비를 보며 게임을 했다
11시쯤 남편이 들어와 게임을 그치고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있다
낮에 자서 잠이 안 올까 걱정이 된디ㅡ
밖이 환해 눈가리개를 찾다 이불로 눈을 가리고 잤다 낮잠 잘때 분명히 하고 잤는데
10월 5일 토요일
6시 반에 깨져 약을 먹었다
꺼 놓았던 난방을 다시 켜놓았다 비가 오고 있다
날씨가 써늘하다 눈가리개를 요잍에서 발견해 하고 7시 알람을 끄고 다시 잤다
10시에 일어나 사과 케잌 찐달걀을 먹었다
홍원이 생일이라 전화
언니와 전화 ㅡ 언니가 홍원이에게 5천만원을 이모 유산을 담보로 꾸어 주었다고 한다
아파트 25평을 전세로 얻을 생각이라고 한다
명절에 만나 짜장면이라도 먹어야 되지 않느냐고 했다고
12시 반에 나가 봉평막국수집에 가 막국수 곱배기와 수육소를 먹었다 23.000원을 남편이 계산
오성식품에 가서 홍원이와 성원이에게 명란젓 오징어젓 낙지젓 명태회젓을 보내고
난 사위 주려고 명태회젓을 샀다
김은미와 성원에게 전화해 원하는 것을 물어 주문했다
명란젓을 500g으로 나누어 주겠다고 했다 65.000원을 계산했다
어제 온다고 했던 생수가 오지 않아
간성시장 하나로 마트에서 생수2L 한병을 비가 오는데 사 갖고 왔다
눈에 보이는 경치가 비와 어우러져 수묵화처럼 보였다
마음이 편하면 아주 멋진 풍경인데 나라가 뒤숭숭하니까 눈에 멋지게 들어오지 않았다
집으로 들어오는데 차가 있어 돌아왔다 오며 조순미에게 연락했더니
간성시장이라 들어오면 연락하겠다고 했다 하루종일 비가 오고 있다
앞집에서 연락이 와 밤을 받으러 갔다
3kg 3.8kg 5.2kg을 주어 5만원을 냈더니 공과 사는 구별해야 된다며 만원을 거슬러 주었다.
작년에 내가 서운한 점을 이야기했더니 송이버섯과 겹쳐 그런 모양이라고 했다.
아무튼 많이 주어 고마웠다 차 트렁크에 밤을 넣었다
먹어 보려고 밤 10개를 찌고 있다 큰 것만 골라 주었는데 맛있었다
5시 25분 수돗값 받으러 와 남편이 2만원 계산
남편은 운동이 부족하다며 마당으로 나가 일을 했다
남편이 대추가 떨어진다고 따러 가 많이 따와 씻음
집에 갖고 가자고 하더니 우리는 안 먹을 것이라며 그냥 놓고 가기로 했다
7시 저녁 장어탕
난 큰밤을 6개 먹었더니 배가 불러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
요즘은 조금만 먹으면 더 안 먹게 된다
더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
잘 때 속이 쓰릴까 봐 걱정이다 우유를 마셨다
대추도 몇개 집어 먹었는데 맛있어 조금 가지고 가야겠다 생수가 10시가 되어 왔는데 남편이 앞으로 그렇게 시키지 말라고 했다
남편과 강적들을 보고 브라더시스터라는 프로를 보고 있다
10월 6일 일요일
어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1시 30분에 수면제를 먹었더니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7시 알람이 울려 일어나 약을 먹고 또 잤다
9시 알람소리에 깨어 성당 미사를 가기 위해 아침을 먹고
사과 찐달걀 케익 한조각을 잘게 썰어 먹었다
어제 때가 빠지지 않는 화장실 쓰레빠에 락스를 잔뜩 뿌렸더니 많이 깨끗해져 방향을 변경했다
10시 30분 미사시간을 맞추어 나가면서 척산운천갈 준비를 해 갖고 나갔더니
남편이 10시부터 기다렸다고 했다
가는 동안 묵주 기도 5단을 했다
미사가 끝나고 오지에서 온 사람 일어나라고 해서 일어났더니 본당을 묻고 박수를 치라고 하셨다
오늘 강론 시간에 부자 빈자를 예로 드시면서 우리는 신앙적으로 부자가 되자고 하셨다
오늘이 간성성당 기념일이라고 떡케잌을 놓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미사가 끝나고 강회장 부인 안나를 만나 인사를 하고
로비로 내려가 떡을 먹었는데 맛있으면 주겠다고 비닐에 싸 주셨다
난 성당서 새우젓 1kg을 25.000원에 샀다
강회장부인이 싼편이라고
그래서 당신도 사셨다고 하셨다
남편과 속초로 갔다 섭죽마을 음식점으로 가 남편은 섭죽해장국 나는 죽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처음으로 음식점에서 나라스키를 맛있게 먹었다 죽에 잘 어울려 보였다
남편은 콩나물이 많아 불편하다고 했다
반찬 중에 어묵 볶음과 오징어젓을 손도 안대갖다 주었더니
손님 상에 나갔던 것은 모두 버린다고 했다
남편이 2만원 계산
내가 다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산책을 못 하니까 E마트에 가서 걸었다
늘 가면 모자 구경을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었다
난 지난번에 산 푸마 양말이 좋아 사고 어묵과 쵸코렛을 샀다
척산온천에서 내려 다알리아 꽃 몇장을 찍고 온천을 하러 들어갔다
2시 반이어서 3시 50분에 만나기로 했다 머리 두번 감고 탕 세번 들어갔다 안마하는 곳을
이용했는데도 시간이 거리지 않아 3시 반에 나와 챙겨 입고 나왔더니 3시 45분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다가 남편을 가스 충전 810원 47.000원 오늘 가스 가격으로 제일 저렴했다
어제 앞집 여자가 밤을 많이 주어 와서 떡과 도가니탕 어묵을 선물했다
집에 오자마자 세탁기를 돌리고 어제 담가놓았던 신발을 빨며
락스 물을 이용하려고 목육탕 청소를 했더니 많이 깨끗해졌다
시간이 남아 나가 돌아다니며 꽃사진을 찍었다 감 코스모스가 제일 많다
남편은 내가 앞집 여자랑 수다 떠는 줄 알았다고 했다
저녁은 반계탕을 먹고 난 떡과 된장찌게를 먹었다
우유를 비우고 어제 딴 대추를 몇알 먹었는데 맛있었다
남편이 스포츠 프로를 봐서 난 방으로 들어가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며 게임을 하다
남편이 같은 프로를 봐서 나와 빨래를 정리했다
거실에는 매트를 틀어 말리고 방은 난방을 틀어 말리는데 많이 말랐다
여기 올때마다 이렇게 하고 있다
아까 떡을 주신 강회장 사모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메시지로 보냈더니
나를 몰랐었나 보다 머리를 염색하지 않고 만나 못 알아봤나보다
유투브를 보며 남편은 계속 속을 썩이고 있다 싱크대에 락스를 뿌려 놓았다
내일 아침 청소하고 가려고
동서에게 전화해 대추 땄다는 이야기와 가을 옷 갖다놓았다고 와서 갖고 가라고 했다
일교차가 심해 재채기와 기침을 많이 해 감기약을 먹었다
장소가 바뀌면 재채기를 하게 된다
10월 7일 월요일
늦잠을 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오늘 계속 올 것이라고 한다 앞에 보이는 밭이 싱그럽다 들깨밭이
해가 쨍쨍나야 잘 영글텐데 걱정이 된다
7시 알람이 울리는데도 일어나지 못했다
자도 숙면이 되지 않는지 남편이 마루로 나가는 것도 알고 빨래도 정리했다
8시 반에 일어나 면역억제제를 먹고 화장실 정리를 했다
찝게로 찝어농은 조금 남은 치약도 짐에 넣었다
세면대위를 닦는데 개미가 많았다
치약의 단맛이 개미들을 불러 오는 듯 뚜껑에도 가득했다
식전 약을 먹고
9시반에 사과 찐달걀 떡을 먹었다
감을 먹으려고 보니까 곰팡이가 낀 듯 보여 밭에 던져 버렸다
설거지를 하고 다시 싱크대를 정리했다
10시 45분 출발
등산 온 관광버스가 있었다
쓰레기 분리 수거 후 출발
메모를 하면 차 멀미가 날 것 같아 기도부터 했다 20단을 마쳤다
남편이 집에 가니 좋다고 했다 갈때보다 산이 많이 붉어졌다
비가 와서인지 더 선명하고 곱다
구를이 산 줏터가지 내려와 수묵화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올라가고 있다
남편이 차시트에 난방을 뜰어 포근한 느낌이 들어 좋다 남편의 그런 감성이 좋다
아침에 약을 세번 먹다보니 소변을 보고 싶어쳐 철정휴게소에서 쉬었다 디시 가고 있다
비가 아침보다 더 내리는 것 같다
홈앤쇼핑에서 세제를 세일을 해 편의점을 하는 동서에게 보냈다
12시 20분 가평휴게소 도착
남편은 차돌배기된장찌게 8.000원 난 치즈돈가스 9.500원를 주문 내가 계산 17.500원
1시 출발
버리기로 했던 물병과 유리병 집에 가 버리기로 자꾸 잊어버린다
집에 가니 좋다 집은 편안함을 의미한다 서울이 가까워지니까 차가 많아진다
1시 50분 도착
묵주기도 20단 총 40단
짐 정리 후 밤 분배
밤 총 11.8kg
1.ㅣkg씩 분배
앞집에 한봉지 갖다주며 좀더 숙성된 다음에 잡스시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