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당파인 '체토니크'(Chetonik... 맞나?)의 우두머리 였던 사람은 밀로세비치가 아니라 '미하일로비치' 였는데요... (아무래도... 지난 10월에 국민봉기로 쫓겨난 그 전직 대통령 또는 우리나라에서도 경기한 축구선수와 혼동하신 모양)...
원래는 유고슬라비아왕국 육군의 대령이었나... 장군이었나... (음... 기억이 나지 않음)... 그랬었던 양반인데... 유고슬라비아가 독일, 불가리아, 헝가리, 그리고 루마니아 동맹군들에 의해서 한 일주일 정도만에 점령이 되고 난 다음, 부하들을 이끌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싸움을 개시했지요. 그덕에... 영국으로 망명한 왕국정부에서는 그를 '유고슬라비아 왕국 육군장관'인가로 임명을 하였고... 영국은 그에게 군사원조를 실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당시에 마찬가지로 그 유명한 '유고슬라비아 빨치산(Partizan)'을 창설한 '조셉 티토'와 대립하였는데... 그 원인인 즉슨... 티토가 공산주의자였기 때문이지요. (부연하자면, 전쟁 종료 후, 티토는 바로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물론, 공산당 당수 답게 약간 조작도 실시하여... 왕국정부의 귀국을 막고, 공산주의 국가를 수립한 뒤, 초대대통령으로 취대되어 1980년대 중반까지 대통령 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부연하자면... 제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가씨가... 이 사람을 무쟈게 존경합니다. 심지어, 이 사람이 죽은 이후 자신의 조국에 되는일이 없었다더군요... 흑흑흑... 낙엽이라도 뿌리고서 떠나주지... 죄송, 개인적인 이야기...)
그러데... 그러다보니... 자신의 政敵을 좀 더 '효과적으로 토벌하기 위하여' 그는 점령군인 나치와 손을 잡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에게 있어서... 그당시에는 최선의 아이디어 였을런지는 몰라도 (도대체, 어떤 자식이 이런 것을 제안한 것인지...), 결국, 이로인하여 미하일로비치는 자신의 무덤을 판 것입니다.
당연히, 전쟁이 끝나기 직전...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티토가 이끌던 파르티잔군대의 영웅적인 항쟁에 의하여 해방되는데 성공하였고... 그래서, 미하일로비치는 하루아침에...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지요. 게다가, 이미 이러한 일이 있기 전에... 영국 정부는 미하일로비치가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에대한 지원을 중단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쟁 후... 언제였던가... 일년 후던가... 이년 후던가... 잡혀서... "타-타-타-탕!!!!!!!!"
PS. 전에 이거와 관련하여 정리를 한적이 있는데... 파일 찾는데로... 올려놓겠습니다.
PS-2.자신들의 국민적 영웅이니만치... 티토의 활약에 관한 전쟁영화가 적잖이 유고슬라비아에서 만들어졌었다던데... 구해보기는 힘들겠죠? 유고슬라비아대사관을 통한다 해도... 한글이나... 영어자막도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