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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댄서 감독 : 라스 폰 트리에 주연 : 카트린느 드뇌브 / 비요크 미국 워싱턴주의 작은 마을, 공장에서 일하는 "셀마"는 시력을 점점 잃어간다. 자신을 닮아 역시 눈이 멀어가는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코에서 이민 온 그녀는 아들이 열 세 살이 되기 전 눈을 고쳐주겠다는 소망 하나로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고된 노동에 몸을 맡긴다. 아들의 눈을 밝혀 주겠다는 단 하나의 희망과 함께 그녀의 유일한 삶의 기쁨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춤과 노래의 상상 속에 빠지는 것. 뮤지컬 속 행복한 상상은 늘 고통스런 현실로부터 " 셀마"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된다. 한편, 이웃에는 "셀마" 모자(母子)에게 집을 빌려준 "빌" 부부가 살고 있다. 경찰관인 "빌"은 아내 "린다"의 사치를 감당하기 힘들어하지만, 그녀가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재산이 모두 바닥났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어느날 밤. "빌"은 "셀마"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털어놓고 "셀마" 역시 그녀의 아들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뒤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셀마"의 눈은 점점 나빠지고 직장에서마저 해고를 당한다. 그리고 빚에 허덕이던 "빌"은 결국 "셀마"의 돈을 훔치고 만다. 목숨보다 소중히 모은 돈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그녀는 결국 "빌"에게 총구를 겨누게 되고.. -제작노트- 깐느 최고의 영예와 세계 영화제의 격찬 - 그 이유있는 흥분 2000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 여우주연상 수상 2000 유럽영화제 작품상 / 여우주연상 수상 2001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 음악상 노미네이트 [어둠 속의 댄서]는 깐느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가운데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작품. 기자 시사가 끝났을 때 극장은 온통 눈물 바다를 이룬 채 10분 이상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모성애(母性愛)를 소재로 삼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 그리고 세계적 팝가수인 여주인공 "비요크"의 놀라운 연기와 음악에 쏟아지는 찬사는 곧바로 깐느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현재 [어둠 속의 댄서]는 "비요크"가 자국 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17개 영화제에 초청·상영됐으며 유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및 여우주연상 수상, 골든글러브 작품상 및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찬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국제영화제들에서의 화려한 수상 경력은 작품성과 영화적 재미를 함께 증명해 주는 셈. 올해 2월 국내 관객들을 찾는 [어둠 속의 댄서]는 세계 각국 영화제들의 흥분이 결코 아깝지 않은, 2001년 최고의 감동을 선물할 기대작이다. 유럽 최고의 영화 혁명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연출력과 100대의 카메라가 잡아낸 영상 카타르시스! 눈물겨운 감동의 스토리를 담아낸 그릇은 유럽의 천재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신선한 연출력. 현실과 환상의 대비, 드라마와 음악의 접목, 그리고 100여대의 카메라로 잡아낸 역동적인 비쥬얼은 할리우드 테크놀로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스토리가 주는 감동을 보다 절실하게 만들었다. 평소 "도그마"원칙을 주장하며 인위적인 조명을 거부하고 즉흥연기를 살려낸 그이지만, 스스로 이번 작품을 "도그마와 관계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할 만큼 자신의 원칙을 포기하면서까지 시각과 청각적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주인공 "비요크"의 음악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운드 작업을 현장과 별도로 진행했고, 효과적인 배경을 위해 세트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촬영후 색보정 작업에만 6개월을 보냈을 정도. 무엇보다 6-7회에 걸쳐 펼쳐지는 영화속 뮤지컬 장면을 위해 100대의 카메라를 동원, 100개의 각도에서 역동적인 비쥬얼을 생동감있고 자연스럽게 잡아내 그야말로 "상상"이 주는 아름다움을 최대한 "현실"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사용된 카메라는 바로 조지루카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1]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은 카메라로 알려져 있어, 동일한 특수 장비를 가지고 기계적 테크놀로지와는 전혀 다른 감동을 이끌어낸 감독에 대한 찬사의 두께가 더해진다. |
첫댓글 얼마나 울었던지 그 다음날 퉁퉁부은 눈을 감추지 못해 가게오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영화얘기를 했던 기억이나요.가슴 속까지 저려오는 아픔을 ...아직 보지 못한 분들 한번 보시길...
그 여주인공의 얼굴이 들꽃 같은 이미지로 다가서네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