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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상징 유달산 둘레길 | |
목포는 유달산이다. |
유달산은 노년 후기의 암석들로 이루어져 멀리도 하얗게 빛나는 모습이 성령스럽게 보인다. 개골산인 유달산에는 입구의 노적봉을 위시해서 일등바위며 이등바위,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등 잘 생긴 바위들이 줄을 서 있다. 또한 오르는 길목마다 역사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고, 목포의 눈물의 이난영 노래비와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 볼거리도 많다.
봄, 노란 개나리가 유달산을 둘러치고 벚꽃들도 이에 뒤질세라 토닥거리며 피어나면 유달산은 온통 꽃 축제로 흥을 돋운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으로 하늘을 가리고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산자락을 수놓는다. 겨울이면 하얀 눈을 이고 있는 유달산은 한 폭의 동양화가 된다.
둘레길은 어디에서나 쉽게 진입을 할 수 있고 출발점이 도착점이어서 차량 이동에 별 어려움이 없다. 거리도 6.3km 정도여서 넉넉히 잡아도 3시간 이면 충분하다. 어린아이부터 나이든 사람까지 힘들지 않고 걸을 수 있다.
노적봉을 뒤로 하고 유달산 진입로인 계단을 오르면 둘레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숲길을 타고 돌면 된다. 여름 유달산은 숲이다. 걷는 내내 한 번도 하늘을 보여주지 않을 만큼 숲 터널이 이어진다. 가끔 숲이 열리는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답다. 깨끗한 목포 시가와 여객선들이 드나드는 목포항과 이제는 집들에 묻힌 삼학도의 추억과 고하도를 잇는 목포 대교와 남해의 작은 섬들이 그림 같이 펼쳐진다.
둘둘레길을 걷다 보면 이런 시가지 모습을 어디서고 내려다 볼 수 있다.
걷다보면 많은 안내판들이 반겨 준다. 더구나 ‘이야기가 있는 유달산 둘레길’안내판은 이 길에서 만나는 가장 멋진 아이디어 산물이다. 목포와 유달산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심심치 들려주고 수 있어 지루함을 덜게 해준다.
시간과 힘이 남으면 정상에 올랐다 되내려올 수 있고, 정자에 앉아서 유유 자적할 수도 있을 것이며, 해안통 맛집에서 입맛을 돋울 수도 있을 것이다.
2017. 5. 20. 순천인 정 홍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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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의 사계
유달산 둘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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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천불천탑이라는 신비로운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운주사는 전남 화순 천불산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천불천탑의 미륵세상 화순 운주사 전라남도 화순의 운주사(雲住寺)는 천불산 다탑봉 천불천탑골에 자리잡은 고찰이다. 눈길 닿는 골짜기마다 석탑이 우뚝하게 솟아 있고, 발길 닿는 산자락마다 크고 작은 불상들이 섰거나 앉았거나 누워 있다. 자그마치 천 개씩의 불상과 탑이 있었다고 해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오늘날 이곳에는 석탑 18기와 석불 90여 구만 남아 있다. 남은 불상 중에서도 형태가 온전한 것은 50여 구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몸뚱이나 머리만 남은 처연한 모습이다. 하지만 <동국여지승람> 에는 석불·석탑 각 1천구씩 있다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까지는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석불과 석탑 운주사의 불적(佛蹟)들은 그 형태와 미의식(美意識)이 매우 독특 하다. 그야말로 제멋대로다. 대부분의 석탑은 자연암반을 기단삼아 세워져 있는데, 호떡이나 항아리 모양의 돌과,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크기대로 쌓아올린 것도 있다. 탑의 층수도 3, 5, 7, 9층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몸돌에는 X, V, ◇, //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다. 불상들도 별다른 기교 없이 눈, 코, 입, 귀만이 간략하게 돋을새김[浮彫]이나 선각(線刻)으로 표현되었다. 수인(手印)도 정형(定型)에 얽매이지 않고 분방하게 처리하였다. 신체는 납작한 돌기둥 모양이고 팔다리는 균형이 잡히지 않았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이고 도식적인 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처럼 단순하고 투박한 상호(相好)와 몸매에서는 부처의 위엄이나 자비로움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보다는 오히려 가슴에 손을 모은 채 뭔가를 열망하는 듯한 모습은 우리 부모형제나 이웃처럼 애틋하면서도 정겹다. 운주사 천불천탑골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하려면 대웅전 뒤편 산중턱의 공사바위가 제격이다. 이 바위에 올라서면 보림사(寶林寺)가 들어앉은 장흥땅의 유치산 줄기가 아스라이 보이고, 그 앞에는 추수를 끝낸 용강리 일대의 들녘이 넓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지척에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천불천탑골의 불상과 석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주사 대웅전 앞 다층석탑. 4층의 옥개석까지 남아 있는 이 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 공사바위에서 내려다볼 때 맨 뒤쪽에 우뚝하게 서 있는 구층석탑(보물 제796호)은 높이가 10.7m로 운주사에서 가장 높은 석탑이다. 골짜기의 한 가운데에는 보물 제797호로 지정된 "석조불감"이 자리잡고 있다. 팔작지붕의 돌집 안에 석불 두 구가 서로 등을 맞대고 앉은 특이한 형태이다. 그리고 석조불감의 북쪽에 이웃한 원형다층석탑(보물 제198호)은 연화탑(蓮華塔)으로도 불리는데, 탑신이 둥그런 탓에 "도넛탑" "호떡탑" 이라는 재미난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서쪽 산 중턱에 놓여 있는 칠성바위도 눈여겨 볼만하다. 둥글넓적하게 생긴 바위 일곱 개의 배열 상태와 크기가 북두칠성의 방위각과 밝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당시 불교에 수용된 칠성신앙과 고려인의 뛰어난 과학성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운주사 와불. 운주사를 창건한 도선국사가 천불천탑을 세운 후 마지막으로 와불을 일으켜 세우려고 하였으나 새벽닭이 울어 그대로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공사바위에서는 솔숲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운주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널리 알려진 유물은 서쪽 산마루에 누워 있는 두 구의 와불(臥佛)이다. 흔히들 와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미처 세우지 못한 입불(立佛)과 좌불(坐佛)이다.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이 와불이 일어서면 세상이 바뀐다는 설화가 후대에 생겨나기도 했다. 특히 작가 황석영은 대하소설 「장길산」의 대미를 운주사의 천불천탑과 이 와불의 이야기로 장식했는데, 그 때부터 이곳은 80년대의 변혁 욕구와 맞물려 미륵신앙의 성지로 부상하였다. 운주사가 바깥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다. 화순 벽나리 민불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불상을 길거리에서도 쉽게 대하여 개인의 기복과 동리의 안녕을 비는 민불이다.<사진제공·문화재청> 화순 땅에는 운주사 오가는 길에 들러 볼 만한 문화유적이 여럿 있다. 화순읍 벽나리의 들판 한가운데에 두 그루의 당산나무와 함께 서 있는 민불(民佛)은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앳된 소년과 같은 앞모습이 인상적이다. 돌장승
불회사 돌장승. 툭 튀어 나온 퉁방울눈과 찌푸린 이맛살은 남도 특유의 해학적 표정이다. 운주사에서 818번 지방도를 따라 나주 방면으로 10여 분쯤 가면 불회사에 이른다. 전나무, 감나무, 단풍나무가 한데 어우러져서 그려내는 만추의 풍광도 그윽하거니와 절 동구의 길가에 서서 인정 어린 눈길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돌장승 한 쌍이 매우 인상적이다. 서울시의 인사동 초입 안국동로터리에 세워진 돌장승은 바로 이 장승을 본떠 만든 것이다.
운흥사 돌장승. 우측이 여장생, 좌측이 남장생으로 되어 있다. 제작 연대는 17∼18세기로 추측한다. 불회사 입구에서 다시 818번 지방도를 타고 나주 쪽으로 3.2㎞를 가면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에 이르는데, 이 마을 안쪽의 길가에도 돌장승 두 기가 마주보며 서 있다. "운흥사터 돌장승"(중요민속자료 제12호)로 불리는 이 장승은 원래 운흥사의 동구를 지키는 호법신(護法神)이었으나, 6.25 전쟁 중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절은 거의 남지 않고 장승만이 남아 입구를 지키고 있다. 불회사의 돌장승에 비해 표정이 훨씬 더 정감 넘치고 재미있게 표현돼 있어 이웃집 할머니와 할아버지 같은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여행정보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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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야100명산-선운산 도솔봉+선운사 봄꽃 산행 안내]
-수령 약5~600여년에 이르는 동백3,000여 그루의 군락 장관-천연기념물 제184호지정
---산행개요---
안녕하세요...회원 여러분!
이번주 일요일은 블야100명산...선운산 수리봉+선운사 동백 산행을 갑니다.
봄의 매화와 동백, 진달래가 함께 어울려 피어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운사 동백숲(천연기념물 184호)로 유명한...선.운.산!!!
그리고 인기명산이자 100대명산인...선운산!!!
- 봄꽃이 한창인 선운산 풍경입니다~
회원 여러분!!!
이번 주 선운산행은 역시 가족산행지로 적격이며 왕초보도 가능한 코스 입니다.
따라서 초보나 왕초보 여러분들도 주변의 가족이나 친지, 선후배, 직장동료, 동호회원등
지인들과 많이 참석하시어 선운산이 선사하는 자연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선운산행 등산지도입니다~
인기명산 100 41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경관도 수려하지만 선운사 주변의 동락군락지는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봄맞이산행으로 3월, 동백산행으로 동백이 만발하는 4월, 10월 가을산행순으로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산세는 별로 크지 않으나 숲이 울창하고 곳곳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동백나무 숲이 있는 등 생태적 가치가 크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9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한 선운사(禪雲寺)와 수령 5백년의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선운사 동백 숲이 유명
*** 산행 안내 ***
1. 산행지 : 선운산(336m...전북 고창군 아산면, 심원면)
**산행코스
A조 : 하연리-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소리재-포갠바위-도솔산-마이재-주차장 (약 5시간 전후)
B조 : 하연리-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도솔암-도솔계곡-선운사-주차장(약 4~5시간)
* 100대명산 도전하시는 분들은 선운사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도 됩니다.
* 왕초보는 선운사 주차장에서 올라 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다 내려오면 됩니다.
2. 산행준비물 : 약 4~5시간 전후 산행복장(여벌 옷,양말 등), 점심도시락,
행동식(육포,과일,쵸코렛,사탕등), 간식 및 식수(모자.장갑.방수방풍의.우천시 비옷)
3. 출발장소 : 3호선 신사역(강남구) 6번출구 나와 직진 150 미터 세븐일레븐 부근
4. 출발시간 : 5월 7일 일요일 아침 7시 10분(10분전 도착이 바른생활입니다)
-경유 : 경부 죽전/신갈정류장 픽업(7시 25분-사전연락 필010-5337-9088-문자주세요)
5. 회비 : 은행 입금 시 회비 : 이만일천구백원 (21,900원...입장료 있을시 별도)
입금계좌--국민은행 458301-01-478228 박옥주
** 타 산행지와 혼동되니 회비입금액 및 입금계좌를 꼭 지켜주세요.
** 착오시 산행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일 현장 입금 시 회비 : 27,000원 (빈자리 있는 경우)
6. 서울 도착 예정시간 : 저녁 8~9시(도로 교통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7. 문의전화 : 010-5337-9088(여행도령), 010-5394-4716(징검다리),010-3218-9977(설범),
010-2789-2525(마추피추), 010-5203-8107(강산애), 010-8577-1205(길라임),
010-3256-0035(무철), 010-8998-8003(계룡산), 010-8703-1376(산토끼),
010-2858-8783(번개돌이),010-6630-2206(엘사), 010-6816-2340(카라반),
5509-5995(쟈니윤),
--- 기타 안내사항 ---
1) 산행버스는 정시에 출발합니다.
지각하시는 분을 기다려 드리지 않습니다.
지각, 기타사유로 입금 후 불참하시는 분들은 공지사항 참조하세요.
2) 자필서명을 직접 받아오라는 관계로 여행자보험은 가입을 못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각자가 직접 가입을 하면 되며 각별히 안전산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차내의 에어콘이 춥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에어콘에 약하신 분들은 꼭 쟈켓을 갖고 오세요.
산행시에는 차에 그냥 두고 산행하시면 됩니다.
4) 회비는 교통비이며 입금이 마감에 임박하여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따라서 산행인원이 가끔 정원을 초과하거나 마감 후 입금하는 현상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입금순에 의하여 부득이하게 보조의자에 앉아 가실 수도 있습니다.
5) 마감은 입금순이며 좌석은 지정좌석제로 입금순으로 배정해 드립니다(귀경시는 출발시 그 좌석에~)
6) 휴대폰 문자 문의는 답변을 못할수도 있으니 이멜이나 전화또는 게시판에 글쓰기로 문의바랍니다.
7) 본 산악회는 일정에서 이탈하거나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창 선운산 및 주변 이모저모]
-선운산의 작설차밭...송악...유채꽃
- 고창 선운산에 봄이 한창입니다~...동백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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