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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1. 언니가 조카가 딸을 낳았다며 예쁜 아기 사진을 카톡에 올렸다.그 사진은 보면서 '조카는 좋겠다 애기 낳을 때 친정엄마가 옆에 있어서...' 라는 마음이 들고 친정엄마가 옆에서 지켜주는 조카에게 부러운 마음이 일어난다.얼른 그 마음들을 바라다보니 내가 그동안 친정엄마 없이 애기를 낳는 것은 슬프고 힘들고 남들로부터 안쓰러움을 느끼게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음이 보인다.친정엄마가 없이 아기를 낳는 일은 그냥 친정엄마 없이 아기를 낳는 일 일뿐인데 난 그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안쓰러운 일 중의 하나라 여기며 살고 있었구나.그러니 친정엄마 없이 아이를 낳은 나는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며 내가 나를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구나.그리고 돌아가신 친정엄마에게까지 원망의 기운을 보내고 나는 이 세상 제일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교무님께서 지난 일도 알아차려야 해결이 된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알아차리고 나니 세상 제일 불쌍하다고 여겼던 내가 그 틀에서 벗어나게 되는구나.내가 왜 이렇게 친정엄마가 없이 아기를 낳는 사람은 불쌍하다. 안쓰럽다. 라는 마음을 내게 되었을까?그것은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부를 하지 않는 대부분 사람들의 말을 마치 진리인냥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살았기 때문이다.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부를 하다 보니 그냥 일 일뿐임이 알아진다.그러고 보니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부가 바로 나 자신을 지도 할 수 있는 공부이고 더불어 상대도 지도할 수 있는 공부법이네그리고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부가 나를 이끌 수 있는 공부법이고 더불어 상대도 이끌어 줄 수 있는 공부법이네~~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부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로 대단하고 정말 대단한 공부법이로구나~~!!! ** 공부를 하다 보니 저절로 알아지구나! 내가 나를 지도하고 인도하고 이끌어주는 공부라는 것을,,, 또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인도하고 이끌어 줄수 있다는 것을... 내 마음을 보고 공부한만큼 나도 상대도 지도가 되어지지요** 2. 우기는 사람들의 행동과 고집을 피우는 사람들의 행동을 싫어하는 나를 자꾸 살펴보니 그 밑바닥에는 '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 라는 마음이 가득 들어 있음이 보인다.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 라는 마음이 가득 차 있으니 그른 행동을 하는 상대가 그른 행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 것을 싫어했구나!!!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는 내 생각을 알아 차리고 나니 고집을 피운다고 여겼던 상대방의 모습이 그냥 자기의 생각대로 행동한 것이었음이 알아진다.~~정말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찾아야 된다시던 교무님 말씀이 또다시 확인이 되어진다. ** 내가 옳으니 나같이 하라는 것이 들어 있지?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옳다라는 것도 뒤집어 진다.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시비가 달라지거든...** 3. 무엇인가가 풀리지 않아 목요교재를 다시 읽어보는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진공이 되어 수용도 되어지고 해탈이 되어져서 은혜도 심을 수 있어진다.] 란 구절이 나온다.이 구절을 읽는데 나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한다.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음을...요 며칠 딸의 행동에 미운 마음이 일어났는데 엄마인 나로써 딸에게 이리도 미운 마음이 날 수 있나 엄청나게 깜짝 놀라 일어나는 미운 마음을 알아차리기보다 미운 마음이 나는 것이 두려워 미운 마음이 나면 안 되는데 라고 하고 있었다.미운 마음이 나오네 라고 알아차리고 미운 마음이 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내가 이리도 괴롭지 않았을 텐데...잠시의 방심으로 나를 알아차리지 못하니 예전 습관 그대로 미운 마음이 나면 안 된다고 엄마가 되어서 어찌 딸에게 그리도 미운 마음을 내냐며 내가 나를 닥달하며 내가 나를 괴롭히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라며 몇 일을 괴로워하며 지냈구나!마음공부를 이만큼 했으면 미운 마음은 안 날거라는 내 틀에 의해 나를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구나.하하 그래도 마음공부를 한 덕에 몇 일 만에 원인을 찾아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 미운 마음이 나는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아직도 방심은 금물이다방심하면 그대로 예전습관이 나오니정신을 빠짝 차리고 나를 알아차려야겠다.~ ** 그래 순간 방심하면 또 예전의 나로 돌아가 버리지? 정신 바짝 차려야 함은 맞지? 그래도 뭐가 풀리지 않으면 그것을 찾아내기 위하여 내 안에서 답을 찾고 있으니 공부덕인거지? ** 4. 딸이 독감에 걸렸다.그런데 내 마음에서 ' 그것 봐라 엄마 말 안듣더니...' 라는 마음이 불쑥 올라온다.그 마음 그대로 알아차려본다.추운 겨울이지만 예쁘게 꾸미고 싶은 딸은 따뜻한 옷 대신 예쁜 옷을 입고 학교를 다닌다.제발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 하지만 절대 따뜻하게 입고 다니질 않는 딸 결국 독감이 걸렸다면 끙끙 앓고 있다.그런데 독감 걸린 딸이 애처러워 보이지 않는다.단지 내 말을 안 듣고 지 뜻대로 했다는 생각에 그것 봐라 엄마 말 안 들으니 결국 독감이 걸렸다 라며 엄마인 내가 말한 대로 행동을 하지 않는 딸에게 내 말이 맞았음을 알리고만 싶어 하는 나가만히 보니 딸이 독감이 걸리게 내가 속으로 바라고 있었나 보네 헐... ㅠ옷 따뜻하게 안 입고 다니면 어찌되는 줄 아느냐고 매번 딸에게 불만을 표시했는데 그 밑바닥에 숨겨진 마음은 결국 내 말이 맞을 거다 언젠가는 엄마 말을 안들은 것을 후회하게 될 거다 라는 마음이 가득했으니 결국 독감이 걸리도록 내가 바라고 기도를 한 꼴이 되는 것이네!나도 참으로 어리석구나! 구지 딸에게 엄마인 내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어 하는 나결국 내 말이 옳고 딸의 행동은 잘못되었으니 딸의 행동이 고쳐지기를 바라는 나 나의 말로는 딸의 행동이 변하지 않으니 더 큰 무엇인가로 인해 딸의 행동이 변하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나결국 독감으로 인해 내 말이 맞으니 앞으로는 내 말을 잘 들으라는 압력을 계속 딸에게 가하고 있었구나! 하하하내 마음이 이렇게까지 내가 옳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되었다내가 옳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나를 알아차리니 딸에게 미안해 딸의 간호에 더 정성이 들어간다. ** 내 말 안 들었다는 이유로 그러니 그 아픔은 네가 감수 하고 앞으로 엄마말 잘드었으면 하는 내가 들어 있음을 발견하니 간호도 정성스러워지네요.** 5. 마음일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는 나를 알아 차린다.교무님께 일기 감정을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나도 그대로 알아차린다.내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워 하는 나를 그대로 알아차린다.그러니 이런 내 모습도 마음공부를 해나가는 단계에서는 필히 거쳐야 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내 모습은 내가 그동안 숨겨놓은 내 모습이다.끝까지 숨겨놓고 싶지만 마음공부를 해나가니 적나라해도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나 자신도 내 모습과 직면하고 싶지 않아 한다.꽁꽁 숨겨두고 싶던 내 모습도 알아차리니 몇 번의 방황을 끝으로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구나.알아차리는 공부가 쉬운 듯 하면서도 엄청 어렵고 어려운 듯 하면서도 엄청 쉬운 공부다~~ **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고 드러날 것이 없이 되어야 공부의 끝이 나타나는 것이야 숨겨놓고 싶다는 것은 아직도 그런 모습들이 잘못된 모습이라는 것이 들어 있어서 그러지 그 어떤 모습도 다 진리의 모습이야 **
12/24 권수연
1. 성화부처님께 배추를 월요일에 집에 실고 가서 김장을 해야겠다고 하니 25일날 친구들과 약속이 있으시단다.
날은 추워지고 혼자서 일을 하려니 덜컥 무섭고 겁이 난다.
무얼 하려 하면 “사먹으면 되지 자청해서 고생한다고” 하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은근히 짜증스러운 말투로 ‘모르겠다고’ 했더니 성화님도 허리 협장증 수술과 앞뒤로 수술한 후 무거운 걸 들면 너무 아파하신다.
그래서 집에서 일을 하면 그 다음날 많이 아프시기에 그냥 창문을 열어 놓고 고함치신다.
“내가 안 벌면 무얼 가지고 살거니” 한다.
** 여기서 마음을 알아 차려야 하는데 못 알아 차리니 대꾸를 해버리네요.
아마도 알아 차렸다면 상대방은 내가 아프면 돈도 못버는데 그러니 힘든 일을 하면 아프는데 안 벌면 무얼 가지고 살거냐라는 말인데
나를 탓하는 것 같으니 짜증난 마음으로 응대해 버린 것이지요.
알아 차리면 욕심으로 또 배추나 무들이 크는 것을 보니 욕심에 많이 키우게 되었다면서 내년에는 내가 감당할 만큼만 하겠으니 이번만 도와주시라고 하면 되었을 텐데요.**
나도 짜증나는 마음으로 ‘돈도 안 벌고 나가면 되겠네’ 라고 해버린다.
“나갈려면 나가라 너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니?”하면서 오해를 한다.
** 짜증난 마음으로 대꾸해버리니 또 상대는 더 크게 화가 나서 가는 방망이가 오는 홍두께 되어버린 것이지요.나가면 되겠네 하니 나가라고 소리쳐버리지요.
화가 난 마음에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오가게 되니까요.**
난 ‘아이들 다 제 앞가림하고 나도 온갖 것 참아가면서 살았으니 혼자 살아 보셔요.’
성화님 위로 받고 싶었고 나도 허리 엉치 아프고 겁이 나는 마음이고 싸울 땐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가 이집에 와서 75kg 되시는 시어머니를 업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목욕탕에 45kg 안 되는 내가 목욕시키고 아이들 씻기고 기운이 다 빠져 집에 오면 18명 식구 밥상을 13~14번 차려드린 나라는 존재가 없었다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내가 자기 맘에 안 들면 대낮에도 약국 삿타문 닫는 게 일쑤였고 시어른 다 아파서 이방에서 저방으로 대소변 받아내고 두 분 다 목욕시켜드리고 약국 틈틈이 봐주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이들 도시락 싸서 학교 보내고 시부모님 밥 떠먹이고 대소변 다 받아내고 청소하고 약국 교대하면 꾸벅 꾸벅 졸기 일쑤였다.
4시에 일어나 1시까지 돈 별려고 잠자는 시간 겨우 3~4시간 이었다.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12번이었지만 아이들과 아픈 어른들이 불쌍하기만 했기에
또 아이들은 똑 바로 키우고 싶어 참았다.
그래도 아이들이 할머니와 함께 자면서 일어나 할머니 대소변을 잘 치워주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알아차리니
그 자리에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내 생각만 하고 있구나!
그 순간 지옥에서 요란함에 걸려 있구나!
자고 일어나서 성화님에게 ‘어제는 내 생각만 하고 내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미안합니다. 갑갑하고 지옥이었소 당신이 나를 생각해 주었는데 당신 맘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했다.
“이제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나 하시면서 신세진 대구 언니에게 대구 사러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시누이에게도 한 마리씩 택배로 보내주었다.
작은 대구를 사서 국을 끓어드렸더니 “내가 땀나면서 국을 먹어 본 게 처음이다” 하시면서 좋아하신다.
내가 빨리 알아차리지 못한 게 지옥이고 마음을 바꾸니 극락으로 변했다.
나는 형광등이라 마음에 검문소가 필요하다.
모든 일들이 내가 한번 생각을 바꾸고 사과하면 될 것을...
** 그러니 이제 지난날을 다 가지고 와서 하소연하게 되구요.
그러나 내 마음에 하소연하고 푸념하는 나를 알아 차리고 생각을 바꾸게 되네요.
생각을 바꾸니 사과도 하게 되구요.**
2. 엉치가 아파도 일을 하지 말랬는데 한다고 할까봐 혼자서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하루 1500원 주고 매일 가다 싶이 가서 침을 맞는데 허리가 나으면 어깨 머리가 아파 잠도 못자고 먁을 먹다가 고성교무님께서 주신 연잎차를 자주 마시니 잠도 잘 오고 괜찮은데 엉덩이는 계속 치료를 하라고 하신다.
그래도 원인을 알고 싶어 성화부처님 근무하는 병원신경외과 의사에게 물으니 x레이를 찍어보라고 하는데 성화부처님은 찍지 말고 주사만 맞고 가라고 하신다.
내가 어떤 분을 데리고 같이 갔는데 그 분은 x레이를 찍고 검사하니 허리 협장증이라며, 10% 싸게 받았다고 고맙다며 점심을 사준다기에 약속이 있다며 괜찮다고 했다.
빚지면 부담스러운 일이기에...
** 주사만 맞고 가라는 성화부처님에게는 서운한 맘이 들지는 않았나요?
점심 사준다는 것에 부담스러워 하는 맘을 보신다면 어떨까요?**
3. 영어 수업을 마치고 영어 반장이 옆자리 생도도 같이 제주 친구가 선물을 여러 박스 주었다고 밀감 1상자를 주신다.
나는 고맙다고 하는데 옆 생도는 점심을 사겠다고 했다.
아니 내가 사야지 했더니 우리는 돈 버는데 언니는 돈도 못 벌고 하니 언니는 함께 하는 자체만으로도 좋고 언니를 만나면 항상 편하다고 한다.
나는 하는 것도 없는데...하니 언니를 보면 엄마 같고 자기들이 너무 좋다고 한다.
살다가 이런 대접을 받다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네 했다.
그런데 어떤 젊은이가 내가 항상 정해놓은 자리에 있었는데
의자들이 너무 딱딱한데 조금 푹신하게 있어서 그 자리에 앉는데 전화 받는다고 조금 늦게 갔더니 나중에 온 젊은이가 앉아 있다.
내가 허리가 아파서 이 자리를 정해 놓았으니 양보를 해주라고 해도 안한다.
서운한 마음이 든다.
** 양보해 주라고 사정을 하는데로 안하니 당연히 서운한 맘이 올라오지요?
그 순간 내가 나의 마음을 보고 안아 주어요.
내가 서운해 하구나! 하고...**
그동안 나는 자리를 계속 양보를 했는데 또 내가 다른 데로 가야 하나?
늦게 온 내가 잘못이지.
네자리 내자리가 어디 따로 있나?
** 그렇지요 네자리 내자리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요.
그러니 다음에 빨리 오자라고 마음을 정할 밖에요.**
하는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해보자. 했는데 옆 자리 아줌마가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별 난리를 치는 아줌마 옆에 가니 이상하게 내 맘이 요란해진다.
또 무슨 소리 하겠네 라는 생각에 잡히니 수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광경을 있었던 점심 사겠다던 생도랑 반장이 요즘 젊은이는 노인 우대를 안 한다며 세상이 참 매 말라간다고 하면서 위로해준다.
아니야 그 사람 맘이야! 괜찮아
하지만 내가 잠깐 요란했다는 걸 맘으로 느꼈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고 그분으로 인해 좋은 인연 만났다는 것이 사은님께 감사드린다.
** 난리 치는 아줌마 옆에 앉으니 또 무슨 소리 하겠네! 하는 맘이 일어나네요.
그 마음도 ᄈᆞᆯ리 보셔야지요.
그럼 그동안 그 아줌마에 대한 틀이 하나 생겼구나 하고 알게 되어지고 그냥 수업을 잘 듣게 되어질텐데요.
또 생도랑 반장이 위로를 해 주니 감사한 마음이 들어지네요.**
윤선화
며칠째 엄마 출근과 동시에 통영으로 갔다 엄마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돌아와 저녁준비하고 엄마가 주무시러 들어가고 나면 피곤하다며 소파에 누워 꼼짝 않고 게으름을 피웠더니 오늘 아침에는 외출하려다 여기저기 흐트러져 있는 물건들과 어질러진 집이 눈에 거슬려 짜증이 확 올라온다.'집이 왜 이렇게 어질러진 거야! 어제저녁에 좀 치워놓을 걸' 하는 후회와 누가 집만 좀 치워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올라온다.잠시 멈춰 내가 어질러진 집을 보기 싫다고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알아차린 뒤 '어질러져 있어도 괜찮다. 어질러져 있어도 괜찮다'를 서너번 말하고 쳐다보니 '그래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 다녀와서 치우면 되지!'하고 생각을 바꾸니 짜증내던 마음은 가라앉고 미소 짓는 내 모습이 보인다.
** 네! 어지러져 있는 모습도 그대로 볼 수 있어야 어지러진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어져요.
그리고 내가 어지러져 있다고 보는 것이니 그 마음을 읽어 봐요
아! 어지러져 있다고 하고 있구나! 하고
그럼 어지러져 있는 모습도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볼수도 있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