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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우가락(禹家樂)
 
 
 
카페 게시글
우창완 결혼 6주년
쭈니 애비 추천 0 조회 34 10.07.02 15:3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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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03 13:27

    첫댓글 그래 나도 고맙다....^^

  • 10.07.04 02:52

    축하~^^ 내가 챙겨줘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못 했네~ 얼마 전에 우가락 기일 보면서 알았거든~ 아무튼 못 했는데 괜히 변명은 하면 안 되겠고~ 축하~^^ 형수한테도 꼭 전해주길 바라~

  • 10.09.25 05:16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조용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 이해인 시 <익어가는 가을> 중에서 -


    * 손 내밀면 닿을 것 같은 가을 하늘은 높디높다. 가을비가 쏟아진 계곡엔 넘치는 물이 물보라를 치며 흘러내린다.여름내 해님의 시선을 따르던 해바라기가 멀쑥이 서 있다. 산이 높으면 구름도 잠시 쉬어간다는데...세월은 마루 넘은 수레바퀴가 굴러 내리 듯하다.그렇다.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이다.6년!! 눈 뜨면 보이는 사람,

  • 10.09.25 05:34

    그래서 무엇보다 더 이상의 그 무엇보다 아끼고 사랑해야지. 그런데 그렇게 눈에만 보이는 그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일까? 오늘의 내가 있게 한 것이 무엇일까? 결혼식 양가 사진을 가끔 꺼내 보아야 한다.나는 과연 그 모두를 지금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그들이 지금의 나를 받쳐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단 한 시간도 잊지 않고 살아왔는지를... 누구는 부처를 또 누구는 하나님을 섬기며 늘 감사하며 산다지만 글쎄? 그들이 존재하지 않고서도 오늘 내가 부처를 혹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을까?몰라서, 혹은 비루해서 깨닫지 못했다고 말하지 마라. 석가도 예수도 알고보면 더 없이 천박한 무식쟁이였느니...

  • 10.09.25 05:35

    오늘날 그들이 숭상의 대상인 것은 그들이 무식하고 비루해서 자신들을 있게한 그 모두를 잊고 오직 하나만 알고 증진했기에 가능했으리라.그래서 그들이 자고나면 일용할 양식을 줘서 고맙다고 한다면, 진실로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는 너는 이미 이 세상에 너를 배아픔을 이기며 낳아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존재로 키워서 오늘 이 자리에 있게한 네 엄마와 아빠는 영원히 잊어도 좋으리라.그러면 너는 얼마나 홀가분하랴?마치 자신을 키워준 자양분인 햇볕과 물과 지력이 있음에도 그들이 피워 준 꽃의 아름다움에만 도취된 꽃나무처럼 ~~

  • 작성자 10.09.26 10:31

    종교는 제가 미국에서 힘든 생활을 버티게 해 준 힘이고,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 감사함이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비기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 종류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것은 온전히 부모님과 가족의 힘이라는 생각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그런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없게 되어버린 그 모든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픕니다. 조금만 더 믿고 지켜봐주십시오. 좋은 때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그러한 때가 아주 오래 가지 않아서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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