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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이 '2016 Rio올림픽'에서 제외된 사연
ISAF G. Petersson 회장과 Rara 부회장이 Kite측 설명을 듣고 있다
믿기 어려운 소식
참으로 어이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6년 Rio 올림픽경기에 ‘윈드서핑’이 제외되었다는 것이다. 윈드서핑 RS:X종목을 kite로 교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제 올림픽에서 윈드서핑 경기가 없어져 버리고 그 대신에 올림픽에서 kite경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윈드서퍼들은 너무 기가 막혀 이제 말문이 막힌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에
이태리에서 개최된 ISAF 총회에서 투표를 하였는데 17대 19의 근소한 표 차이로 그렇게 결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은 거짓말 같은 소식으로만 들렸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 만을 바랬다. 그러나 사실이었다.
한국 윈드서퍼들이 올림픽 무대에 데뷔를 한지 30여년 오랜 세월을 그 무대에서 입상를 한번도 하지 못한 무명가수로서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이제 무명가수 신세를 면하지도 못한체 그 무대 자체가 없어지게 된다 하니 참으로 기가 차다.
생각할수록 암울하기만 하다.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만은 아니란다. 올해 연말에 2012년 ISAF 정기총희가 열리는데 그때 이사회에서 이사의 4분지 3의 동의를 얻어 재개정을 하면은 윈드서핑이 부활이 될수도 있기는 하단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황당해 하는 윈드서퍼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 사실상 4분지3의 동의를 얻는다는 거의 불가능하단다.
“전문평가위원희” 설치
그 동안 kite측에서 요구 사항이 많았다. 올림픽종목에 넣어 달라느니 어쩌느니 하며 오래 전부터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참으로 많았다. 그래서 지난해 2011년 ISAF 총희에서 전문가들 구성된 “전문평가위원희(specialist eval!uation team)”를 설치키로 하고 이제 전문가들이 이 Kite에 관하여 상세히 검토를 해 보고서 kite경기를 할 수가 있을지 어떻지를 보고서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올해 2개의 보고서 제출되어 졌다.
이들 보고서를 보면 은
Kite는 스타트할 때 풍속이 3-4 노트 이하면 kite drop의 위험이 있지만 요트와 마찬가지로 출반전 5분 간격 신호기에 의해 “스타트”가 가능하지만 경기방식(format)이 달라 단독수역을 있어야 한단다. 그 외에도 몇몇 문제점이 없지 않으나 어쨌든 요트경기의 규정으로 kite경기가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면서 우선 ISAF가 승인하는 각종 요트경기부터 예를 들면 Volvo Youth라 든가 World Cham 경기에 kite를 경기종목에 추가하여 kite경기를 해보자고 제안을 하였다.
“전문평가위원희”안의 부결
‘전문평가위원회’에서 제출한
이 제안을 채택할 것인지 즉 향후 ISAF 요트경기에 Kite를 경기종목에 추가하여 kite경기를 할 것인가 하는 의안이 투표에 부쳐졌다. 투표결과는 찬성 18명 반대 18명 동수였다. 과반이 안 되어 부결되었다
‘전문평가위원회’에서kite경기가 가능하다고 보고서를 냈지만은 그래도 ISAF 이사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요트경기는 그래도 “격”이 있는데 box rule의 의한 ‘kite경기’는 아직은 그 format 이 불안정하고 완전하지 못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 안은 2012년11월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12년 ISAF정기총희에서 재론하기로 하였다
전문평가위원회의 제안이
채택되지 못하고 부결이 되자 ISAF G Petersson 회장은 수정안건을 다시 상정시켰다.
임기를 불과 몇 개월 앞둔 Petersson 회장은 그 동안 kite문제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수정안은 놀랍게도 조금 전 투표에서 부결이 된 ‘전문평가위원회’의 제안을 채택함은 물론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16년Rio올림픽에서 윈드서핑을 빼고 그 자리에 kite를 집어넣자는 아주 파격적인 수정안건 이었다.
어쨌든 수정안건이 투표에 부쳐졌다.
파격적인 “수정안”의 가결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
윈드서핑과 kite가 18대 18로 팽팽하게 접전이었든 1차 투표 때와는 달리 2차 투표에 와서는 윈드서핑 쪽에서 한 사람의 이탈자가 나왔다.
윈드서핑 지지자 한 사람이 kite쪽으로 넘어가 팽팽하였든 그 균형이 깨어지고 말았다. 윈드서핑 17표 kite 19표로 집계되었다. 과반이 되어 그 수정안이 한 순간에 극적으로 가결이 되어졌다.
kite를 찬성한 19 국가:
미국(3표) 캐나다. 카타르.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도미니카. 케이맨제도. 불가리아. 남아공. 아일랜드. 베네주엘라. 싱가포르. 이탈리아. 푸레이토리코. 호주
윈드서핑을 찬성한 17국가:
프랑스(2표) 폴란드(2표). 아르헨티나. 영국. 터키. 슬로베니아. 독일. 캐나다. 그리스. 이태리. 브라질. 벨지움.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문제의 이탈자는
캐나다 Fiona KIDD로 알려졌다. 여성의원이다. 여성위원희 위원장이다 . 한국에도 여러 번 온 적이 있어 한국에 아는 사람이 많다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짓게해
KIDD은 처음에는
윈드서핑 편이었다가 kite로 돌아선 것을 지금 후희를 하고 있단다. 하지만 엄청나게 풍파를 일으키고서 이제 와서는 IOC 위원이기도 한 ISAF 회장을 졸라 IOC 와 접촉하여 요트에 메달을 하나 얻어와 2016년 올림픽에 윈드서핑과 kite 두 종목이 다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자기나름데로 수습을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이 소식은 윈드서핑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 살아 온 윈드서퍼들 에게는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항이 되고 말았다.
ISAF 이사회(ISAF Council)의 권위는 대단하다. ISAF 이사회의 이사 수는 총 42명이다.
42명중에는 구라파의 현직 국왕이 두 사람이나 있다. 노르웨이 국왕과 그리스 국왕 이다. 이들은 이사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진술할 수는 있지만 투표권이 없다. 그래서 투표인원은 40명이다. 40명의 75 %은 30명이 된다. 이제 30명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재개정이 가능하다 지만 투표로서 한번 결정한 사항을 또 다시 바꾼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ISAF 내부 동요
윈드서핑을 올림픽에 살리자며
현재 탄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 서명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개인 자격이며 투표 패배자의 불만이기 때문에 그 효력은 사실상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ISAF내에 이상한 예감이 군데군데에서 감지되고 있단다.
본 건은 전문가들의 실무적인 견해가 배제되었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또 ISAF 회장이 워낙 억지로 강행으로 처리하여 왔기 때문에 ISAF 내부동요가 심상찮지 않다는 것이다. 투표를 한 ISAF 이사들이야 자기네들이 한 일이므로 말이 없다. 단지 옵져버로 참관한 참관자로부터 온갖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수정안은 투표를 거처
가결이 되었다고 하지만은 첯째 안건의 내용에 관하여 토의을 하지 아니하였으며 둘째 주요안건임에도 목록에 이 의안이 없었기 때문에 투표자가 아무런 준비가 없었고 투표자의 국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가 없었으며 셌쩨 너무 급하게 강박적으로 투표를 진행하여 가결되었는데 이런식의 투표에 의한 의안 결정은 요트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해를 끼칠수 있다고 영국의 요트신문 Sailweb.U.K 가 보도하고 있다. 사실상 강한 비판이다.
우선 ISAF 회장을 쫄쫄이 따라 다니며
이번 일을 적극 추진한 부회장 Teresa Lara의 모국인 베네주엘라에서는 Lara가 이번에 윈드서핑을 제외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이어서 스페인도 국가협회명의로 윈드서핑 제외에 반대한다고 하며 사과까지 하였다. 이색인 일이다. 뉴질랜드도 사실상 국가명의로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갈등이 표출되고 있으며 ISAF부희장을 둔 싱가포르에서도 말썽이 되고 있다.
ISAF 이사회의 모든 결정은
워낙 권위적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겉으로는 반대 표시를 하지 아니하고 지금 서로 눈치만을 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 표시의 수위가 어느 정도 그 한계를 넘어 서는 시점이 온다면 그때는 분위기가 달라 질것이란다.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시하는 국가가 많아질 것이란다. 어쩌면 봇물이 터질지도 모른단다. 이에 우리도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2012년11월10일에 결판나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전 세계 윈드서퍼들은 늘어나고 있다.
ISAF 이사 30명의 동의를 얻어 2016년Rio 올림픽에 윈드서핑을 다시 부활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희미한 미련을 때문이다.
ISAF 이사회 결의사항이기에 감히 반대표시만 없을뿐 대부분의 국가협회가 반대의사가 있음으로 현재 LONDON올림픽경기가 목전에 있고 또 올 연말에는 ISAF의 모든 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에서 의외의 큰 상항변동이 일어 날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2012년 11월10일 10시에 개최되는 2012년 ISAF 아일랜드 총희에서 윈드서핑이 다시 살아 날지 어떨지 좌우단간 결판이 난다. 모두가 숨죽이며 그날을 기다려 보고 있다.
윈드서퍼들이야 제외가 되니까
아주 심각한 상항이지만 ISAF에서는 이번에 RS:X를 kite로 교체한 것은 단순한 보드의 교체 정도로만 보고 있다.
올림픽에서 처음 경기를 시작할 때 Division 보드로 경기를 시작하였고. 그 다음 Mistral 보드. 그 다음 RS:X 보드 이번에 Kite 보드 로 교채한것 뿐이란다. 따라서 다음에는 formula 보드로 교체할지 아니면 다른 무슨 보드로 교체 모른다.
한국윈드서핑협회의 사명
ISAF가 kite를 보드 단순 교체로
정의하므로 한국은 올림픽의 보드경기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을 하여온 것이 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윈드서핑협회는 이제 2016 Rio올림픽에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kite 경기의 출전권을 따서 kite를 출전을 시켜 지금까지 올림픽경기 연속출전의 금자탑을 깨지 말아야 하는 사명감이 있게 되어 졌다.
우리는 2011년 후포대회에서
kite를 경기종목으로 채택하여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가 있다. 앞으로 한국윈드서핑협회에서 는 ISAF의 MNA기관 임을 감안 kite를 본격적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Kite 선수를 육성시켜나가야 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또 2008년에 바뀌어진 ISAF World Cham 종목개념에 맞추어서 세계 메이져대희 경기 종목에 유의하여 향후 올림픽의 대비가 불가피 해졌다 하겠다.
윈드서핑은 올림픽에 관한 한
이제 먼 훈날을 바라보고 칼을 갈면서 다음 올림픽에 더욱 철저히 준비해 가는 수밖에 없다. 이 kite도 2020년 올림픽에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고 2024년에는 어쨌든 바뀐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때는 윈드서핑 종목이 또다시 채택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준비하며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때는 올 것이다.
지난해 해운대고2 조원우선수가 2011년 청소년요트대희에서 우승을 하면서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든 그 승리의 꿈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나 조원우 선수의 아버지는 2016년 Rio올림픽에 원우가 한번 뛰어 보지도 못하게 됀 것을 안타깝다고 하였다. 여러가지 도우면서 2016년의 꿈을 함께 키워온 부산협회 유재동 부회장님이나 대한요트협회 최강열 부희장님에게 미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윈드서핑 선수와 그 가족들이
올림픽경기에 맺혀져 있는 그 오랜 한(恨)이 언젠가는 풀리는 날이 오기만을 두 손 모아 빈다.
한국윈드서핑협회
명예회장
정상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