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사가 돈 밝히지 마라”…영유아교사 무급 노동 관행 '심각' 2018-02-02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정식 임·채용 전이나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받거나 무급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전 출근’은 인수인계나 근무지 환경 파악 등을 이유로 관행처럼 교사에게 요구됐다. 교사들은 “교사가 아니라 농노 같다. 하루빨리 이런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살려달라”며 부당하고 열악한 처우에 신음하고 있었다. 2일 베이비뉴스는 페이스북 페이지 ‘영유아 교사에 관하여’가 진행한 '영유아교사 사전출근 실태조사' 설문 결과를 단독으로 입수했다.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14일 간 익명으로 진행된 설문에는 총 635명이 응했으며, 이 중 유치원 교사는 400명,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235명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에 해당하는 378명이 사전 출근 기간 중 임금 지급 여부와 기준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설명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사전 출근 기간의 급여를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한 교사에게 “교사는 교육자다. 돈 밝히지 말라”고 말한 유치원 원장도 있었다. http://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083
▶불법 조기영어교육 단속 시작…현장에선 반발 2018-02-03 MBC 정준희 기자
조기 영어교육을 금지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유치원 등에서는 편법 수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집중 단속을 시작했는데 반발이 거셉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영어조기교육.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서울 강남의 한 사립유치원. 오전부터 원어민 교사가 영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 A] (네이티브(원어민) 선생님이신가요?) "네. 다 미국분들이거든요."
유치원에선 방과 후가 아닌 오전 영어 교실은 엄연한 불법입니다.그런데도 시간표에만 오후 선택수업으로 해놓고, 실제론 매일 아침부터 3시간 가까이 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유치원 관계자 B] "아이들이 오전에 오면 9시 반부터 12시 15분까지 영어 수업 들어가고…."
알고보니 같은 건물 1층은 유치원에 2층은 어학원. 아이들을 수시로 오가게 하면서 과도한 영어 교육을 막겠다는 정부 누리 과정의 취지를 사실상 무시하고 있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517644_22663.html
▶초등교사 65% "선행학습 부작용 커" 2018-02-07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
전국 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초등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4%가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의 영어 선행학습이 '영포아(영어포기아이)를 양산'하는 등 교실수업에 부작용이 크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7.0%는 "먼저 배운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수준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선행학습의 부작용"이라고 분석했다. 설문조사에서 초등 3학년 이전 영어 선행학습의 부작용 정도에 대해 65.4%('매우 크다' 43.9%, '약간 크다' 21.5%)가 '부작용이 있다'고 답했다. '부작용이 없다'는 응답은 27.4%에 그쳤다. (거의 없다 21.3%, 전혀 없다 6.1%) 이에 대해 좋은교사운동은 "학생 수준차이 문제는 영어를 미리 공부하지 못한 학생은 영어 포기로,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학교 영어수업에 대한 흥미 상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수준차에 의한 상대적 영어 학습 부진 발생, 수업 난이도조절 어려움, 학습 흥미 저하, 한글 습득 혼선 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초등 3학년 이전의 영어 선행학습이 영어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 3학년 교실에서 다수의 상대적 영어 학습 부진아를 양산시키는 원인으로 분석했다. 영어 선행학습에 대해 교사65.8%는 '막연한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유로 '대부분의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방과후 영어를 진행하기 때문에'(10.1%), '선행을 하지 않으면 초등 수업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8.5%)이라고 답했다. '보육의 필요', '학원의 불안심리 조장' 등도 이유로 선정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은 "불필요한 영어 조기 교육 때문에 유아들의 정서불안, 모국어 능력 발달 저해, 학습에 대한 흥미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면 대체로 무난하게 영어를 익히고 중고교 진학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65914
▶영유아 너무 늦게 잔다..10명중 6명 '밤 10시 넘어야' 2018-02-09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우리나라 영유아는 다른 나라에 비해 기상·취침시간이 늦고 학습과 TV, 인터넷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 사교육 실태와 개선 방안(Ⅲ)-국제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5개국 영유아 학부모를 조사한 결과 2∼5세 아동의 기상시각은 일본이 가장 빨랐고 미국, 핀란드, 대만에 이어 한국이 가장 늦었다. 한국 아동의 평일 기상시각은 8시∼8시 30분 사이가 40.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7시 30분∼8시(28.0%), 7시 30분 이전(20.4%), 8시 30분 이후(10.8%) 등으로 평균 기상시각은 7시 45분이었다. 비교국의 평균 기상시각은 일본 7시 2분, 미국 7시 5분, 핀란드 7시 7분으로 우리나라보다 30분 이상 빨랐고, 대만도 7시 22분으로 빠른 편이었다. 한국 아동의 취침시각은 9시 52분으로 핀란드 8시 41분, 일본·미국 8시 56분과 큰 차이가 있었다. 대만은 9시 40분으로 비슷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8/0200000000AKR20180208183700017.HTML?from=search
첫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