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포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판매되는 것 들은 대부분이 수입이다 보니 품절일 때도 많고해서
내 입에 맞는 떡은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어 만들어 봤습니다.
부품들은 센츄리Y아답타를 제외 하곤 모두 유통상가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구입 가능하나 정확한 칫수와 수량을 모르면 엉뚱한 물건을 받을 수 있어
모두 시장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 입니다. 뒤에 남한산성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보입니다.
5kg 가스통의 손잡이 부분을 직쏘로 잘라서 센츄리Y아답타를 달고 여기에 가정용4kg 저압조정기와
LPG압력조정기를 연결합니다.
저압조정기에서 다시 속티를 달고 여기에 각각 휴즈콕크를 설치 합니다.
이동하기 쉽게 하기위해 SP커플러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가정용 4kg 저압조정기를 거쳐 하나는 이렇게 주물버너와 연결합니다. 화력이 엄청나죠.
다른 하나는 겨울철에 가스히터에 연결할 생각입니다.
가스랜턴으로 가는 선은 LPG압력조정기를 설치합니다. 직접 연결하면 압력이 너무쎄고 불빛 조절이
안되는데 이 놈을 설치하면 압력을 조절 할 수 있어 불빛 조절을 쉽게 해줍니다. 갤럭시가 불빛 조절이
어렵더군요.
저 조절 손잡이를 제거하면 가스를 차단하게 되어 이동시 더욱 안전 합니다.
갤럭시를 사용하게 되면 현재 저 정도 압력(0.07MPA)이면 충분하더군요.
가스호스의 규격이 195KPA 즉, 0.195MPA이므로 저 호스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랜턴쪽은 호스밴드를 2개 사용합니다.
사무실 책상뒤편에서 낮에 켜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고 간혹 여기서 한잔하기도 합니다. ㅎㅎ
앵글의 윗부분을 조여서 랜턴을 세웠습니다. 혼자서 하다보니 앵글이 쪼글쪼글 하네요.
사진찍는 기술이 부족하여 촛점이 잘 안맞았네요.
앵글을 세우는 부분은 가스통 옆에 구멍을 뚫고 11mm 볼트너트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나비너트를
이용하면 손으로도 고정시킬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만. 공구 상가를 지날때마다 깜박 잊어버려서...
밤에는 이렇게 설정하고 술한잔 하기도 합니다.
왼쪽에는 자석달린 LED24구 캠핑라이트를 붙였습니다. 같이 한 잔 하시겠습니까 ㅎㅎㅎ
전체적인 소감으로는 만약 비용때문이라면 기성품을 사시는게 낫습니다. 자작하면 조금 싸게 할지는
몰라도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이런 자작을 좋아하는 취미와 부품 구입이 쉽다는 이유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