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점화의 발단은 G1 강원방송에서 진행된 원창묵 원주시장과 김기선 국회의원 간의 토론회다. 원 시장과 김 의원은 지난 3월 13일 밤 9시에 ‘원주 SRF열병합 발전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방송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토론회에서 원시장과 김의원은 SRF열병합 발전소와 문막화훼단지의 연관성, 대기오염 및 유해성 논란, 주민수용성 문제, 대체연료로 LNG를 도입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 팽팽한 토론을 벌였다.
문제는 원시장이 이 토론회 말미에서, “SRF열병합 발전소의 사업계획 초안에는 SRF와 LNG를 동시에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초안대로 그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그동안 SRF열병합 발전소 반대해 왔던 ‘쓰레기(SRF)발전소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SRF범대위)’는 즉각 성명을 내고 반발하고 있다. 원시장이 포기선언을 뒤집고 또 다시 SRF쓰레기 발전소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범대위는 성명을 통해 “TV토론회는 이제껏 반복되어 왔던, 원주시장의 말 바꾸기의 재현”이라며, “SRF발전소 포기에 따른 아쉬움과 미련을 둔 듯한 발언이 농후했다”고 평하고 있다. 따라서 범대위는 “지금이라도 SRF발전소를 포기한 이상 더 이상 논란과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백지화하여,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3월 15일 오후 2시에는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원주시민포럼(이하 미세먼지포럼)’이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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