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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진 라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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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게시판 ★ 스크랩 안산 신록
골드(홍승표) 추천 0 조회 16 11.05.04 09:4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황사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집에 박혀 있기는 아까운 날입니다.

예나와 난지수변 마실이라도 갈까 해서 나섰는데 이 자전거가 애먼데로 굴러 갑니다.

이왕 이렇게 된것 그냥 오르기로 했습니다.

 

안산 솔밭길

 

이쪽에는 향긋한 솔밭길이 여러곳에 있습니다만 이쪽길은 동네사람외는 잘 알지 못하는 곳입니다.

가끔 이곳을 잘 아는 MTB들이 세콰이어숲길 내리는 계단타기 싫어서 이곳으로 내려오기는 하지만

오르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좀 안정된 곳이라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지만 전체적으로 경사도가 제법있는데다

나무뿌리까지 제법 있어서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을듯합니다. 올해 목표로 잡아봐야 겠습니다.

 

안산 신록 #1

안산 신록 #2

 

안산 신록 #3

 

안산 능선 갈림길

 

자전거 바로 뒤에 있는 작은 바위도 MTB 미션코스중의 하나입니다.

왼쪽에서 바위를 타올라 우측으로 큰 돌턱을 내리는 것인데 낙차가 제법 되어서 선득합니다.

 

능안정 벤치에서 한컷

 

능안정 벤치에서 한컷

 

예나와 함께 울퉁불퉁 산길을 타다보면 예나가 바구니에서 튕겨나가지 않으려고 자세를 잡습니다.

전에는 바구니 뒤쪽에 등을 대고 양발로 바구니 앞쪽을 밀며 자리를 잡더니, 요즘에는 앞 한발을

내밀어 바구니 왼쪽을 움켜 잡고 뒷 양발로 엉거주춤 서서 순간적으로 오는 충격을 카바하더군요.

 

예나와 함께할 때는 튕겨나가지 않도록 앞샥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살살 다니긴 하지만

예나는 이렇게 몸을 세워 뒤로 제끼는 것이 덜 흔들리고 안전하다 느끼는 모양입니다. 

 

바구니 아래로 자세를 낮추는 것이 무게중심이 낮아 운전하기도 더 편하고 더 안전할 것인데

예나 생각은 많이 다른듯 합니다. 통나무 턱이나 돌턱 넘어 다닐때 울려서 아팠던 모양입니다.

울퉁불퉁 산길 올랐다고 은근히 심통도 부리더군요. *_*

 

소나무 공원

 

명천약수 위쪽에 있는 듬직한 V자형 가지를 가진 소나무 때문에 소나무 공원으로

불러주기로 했습니다. MTB들이 잠깐의 싱글과 경사로를 맛보기 위해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아직 진달래가 피어 있어서 한컷~

 

올해 타고 내리기로 목표로 했던 계단인데 오늘은 유난히 만만해 보여서 한번 내려볼까 하다가

바구니가 앞바퀴를 가리는 것도 그렇고 예나가 불안해 할까 꾹 눌러 참았습니다.

 

이 계단 바로 옆에는 경사로가 나있는데 역시 위에서 보니 제법 만만하게 보입니다.

돌이켜 보니 작년초만 해도 이곳이 많이 무서워서 후덜덜 거리며 타거나, 조금이라도 기분이

이상하면 내려서 얌전히 끌고 내렸던 곳인데 이제는 편안하게 내리고 이렇게 만만하게 보이니

제 간뎅이가 제법 커지긴 한 모양입니다.

 

2010. 12.30. 위 계단을 아래서 올려본 것입니다.

위에서 볼 때는 만만하게 보이는데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면 허거덩~ 할 때가 많습니다.

 

MTB 라면 자신이 내린 길의 70% 정도는 되오를수 있지 않아야 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서 요즘엔 업힐을 위한 몇개 테크닉들을 연습중인데 제법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이 계단 옆 경사로도 올해중 업힐목표로 잡아야 겠습니다.

 

이곳 돌계단도 내리기만 했던 곳인데, 오늘 보니 바로 옆 경사로로 올라 돌계단 한두턱만

오르면 오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맨 위쪽 돌턱 올라서자 마자 우측 다리로 꺽어들어가는 것이

좀 어려울듯 합니다만, 올해 목표로 잡아보았습니다. ^^;

 

엊그제 완수한 올해목표 였던 능안정 좌측 계단

앞샥을 부드럽게 해서 다니다 보니 계단에서 너무 폭샥거려서 안정성이 떨어지더군요.

컴프레션을 70% 정도 올린후 내리니 안정성이 좋아져서 엊그제 다 타고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 계단을 밑에서 위로 올려보면 좀 허걱스럽더군요. 제가 저길 내려왔나 띠롱스럽습니다.

 

역시 올해 목표중 하나인 능안정 우측계단입니다.

좌측계단보다는 좀더 꺽어졌고 경사도도 좀더 있는듯 합니다.

 

능안정 우측계단을 밑에서 위로 본 모습.  역시 허걱스럽습니다.

 

능안정 좌측과 우측 계단이 합쳐지는 곳입니다.

 

오늘은 예나와 같이 와서 미루었지만 이곳 능안정 계단 미션의 완성은 곧 이룰것 같습니다.

여기를 MTB로 오르라구요? *___*  참으세요~ 웬 노가다~ ㅎㅎㅎ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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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4 10:38

    첫댓글 허걱 허걱 ㅎㄷㄷ 예나야 니 참 부럽당 ㅎㅎㅎ

  • 11.05.04 11:35

    예나가 정말 부럽삼 ㅠㅠ 저보다 낫군여 ㅠㅠ

  • 11.05.04 11:59

    호핑에 계단까지 프레임 맛이 갈날이 점점 다가옵니다.

  • 작성자 11.05.04 14:23

    잘 보관해온 꼭같은 아메리칸이글 카고 프렘 하나 더 있어욤~
    지금것은 올 10월까지 산길 만 5년 채우고 전시예정.. ㅋㅋㅋ

  • 11.05.05 21:50

    계단... 아찔하네요... 전 굴레방다리에서 봉원사로 해서 안산을 올라갔었는데 지금 사진에 보이는쪽은 서대문 구청 쪽에서 보이는 곳인가요?

  • 작성자 11.05.06 09:48

    안산은 크게 무악정 능선과 능안정 능선의 2개 줄기로 갈리는데 봉원사는 그 가운데 위치합니다.
    홍제천이 흐르며 서대문 구청이 있는 쪽이 무악정 능선인데 그만큼 손질을 잘 해서인지
    수림조성도 좋아 깊은산 맛이 나며 경치도 훨씬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은 곳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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