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웃사촌의 날로 모였다.
청년마켓 최월숙 김도심님의 만두가게에서 빚은 만두가 맛이 좋아
모임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30여명이 오셔 고마왔다.
최월숙씨 오셔 중앙시장 청년마켓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학생들에게 일일 가게를 하도록 한 것도 놀라왔고
죽은 시장을 살리려고 문화행사를 하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실천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힘들게 수고만 하시고 지치지 않을까 염려되는 바 없지 않으나
이웃사촌은 미력이나마 도울 것이다.
청년마켓 하시는 시인겸 화가이신 시인잡곡 가게하시는 권숙이님 오셨다. 님은 74세에 자기 일을 시작하셨다. 잡곡이 필요한 분은 인간 승리이신 이분 가게를 이용하셨으면 한다.
3일후 결혼한다는 청년도 중앙시장에서 리셋이라는 가게를 열었다해 기뻣다.
기타장인 곽웅수씨 오랫만에 오셔 반가왔다.
강화관광 담당하시는 군청 공무원 유선자님 오셔 관광이나 나들길 일로
서로 도울 일 잇으면 돕기로 했다.
마침 우리 실행위원이신 조은산님 제자라 해서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안젤로 노인복지 센터 팀장님 오셔 독거노인 도시락배달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이웃사촌 박순임님이 이 일을 담당하고 계셔 이민영님의 주관으로
이웃사촌 여러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함께 오신 박홍근님 통해 바다의 별 요양원, 안잴로복지 재단의 설립등에 대한 귀한 말씀을 들었다.
앞으로 이웃사촌을 도와주겠다 하셨다.
마침 나이도 나와 동갑이고 열려있는 분이라 즉시 친구하기로 했다.
사람은 마음이 통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오랫만에 조각가이신 김병화 형님 오셔 반가왔다.
형님의 깊은 인격과 예술 세계에 늘 경탄하고 있다.
90 넘으신 노모 혼자 모시고 살고 차도 없는데 노모가 영화를 좋아한다고 노모 모시고
김포로 영화 보러 다닌다는 말을 듣고 그저 고개가 숙여질뿐이다.
시설관리공단의 김기훈님 오셔 반가왔다.
여러 사람이 강화에서는 김형만한 공무원 찾기 어렵다 할 정도로 훌륭하시다.
김형이 이웃사촌의 오디오도 다 손봐 주시고
나들길에도 관심이 많으시고 이웃사촌에도 가끔 오신다.
김형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얼굴이 잘 생겨 내가 농담으로 강화대교 앞에 인물사진 하나 걸어 놓으면
강화여인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갈거라 했다.
라구요님 오셨고 오랫만에 윤명자님 뵈어 기뻣다.
이 두분은 강화에서 내가 제일 많이 만난 분들이고 가장 큰 도움을 받앗다.
오형집에서 식사한 것만해도 100번은 될 것이다.
이사온 첫해에 내가 토끼 기르고 싶다하니 자기 집 옆에 토끼집을 지어 주어 매일
토끼 풀 뜯어주러 오형집에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볼음도에서 오형단씨 오셧다. 추수가 다 끝나 마음껏 술 마시는 중이라 했다. 볼음도 유기농 쌀
사실분은 연락주세요 저도 50키로 주문햇어요.
남궁호삼 원장님 오셔 회비도 많이 내시고 나들길에 대한 말씀도 깊이 나누었다.
원장님이 술을 안드시니 신기햇다.
이 분만큼 강화를 사랑하고 강화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도 없다.
여러번 이웃사촌에 오시고 관심을 보여주셔 고맙다.
강화를 잘 모르는 나는 무슨 일을 하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함께 하려고 한다.
산지기님과 포플러님 오셔 부엌에서도 애쓰셧고 사회 보고 노래 인도하고
이것 저것 다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산지기님은 오늘 기분이 좋아 노래 많이 불렀다.
강화의 가수 천연희님 잠시 들려 가을엔 퍈지를 쓰겟어요라는 노래를 절절히 불러
사랑의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미술선생이신 김순애님 뭘 사오시기만 하고 금방 가셨다.
김강산님 술 한병 들고 오셨다. 본인은 술도 못하신다.
김형은 최근에 이웃사촌 행사에 개근하신다.
물 흐르듯 산다는 것이 인생철학이신데 늘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댁에 걸린 액자에는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인문학서당하시는 김유자님 오셔 고구마라는 자작시 낭송해 주셧다.
강화뉴스에 글을 연재하시는데 최근호에 쓰신 꽃이라는 글 참 좋다.
화가이신 강기욱님 오랫만에 오셨다.
항상 사람들과 잘 어울리시고 부엌일도 잘 도와 주신다.
여자 혼자서 600여평 농사지시는 환한빛님 오셨다.
만날 때마다 너무 힘들게 하지말라는 것이 나의 인사다.
그렇잖아도 동내 어른들이 돈 안되는 농사 뭘그리 얼심히 하냐고 성화란다.
강화나들길 안내소 책임자이신 김각희 누님 술 마시려고 택시 타고 오셔 실제로 술 많이 드시고 기분 좋아 하셨다. 나는 누님 같은 교양있는 분이 은근히 좋다. 화랑을 오래 하셧고
외가가 내가 태어나 살던 고향과 옆동네라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든다.
죽을 때까지 별일 없으면 누님으로 모실 생각이다.
산마을 고등학교 안성균 교장 오셔 학교얘기 많이했다. 야학선생으로 산마을 학교 영어를 가르치는 나는 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다.
덕산고등학교 교목실장 김세환 목사님이 처음으로 오셨다.
자신의 차에 풀방기계를 싣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풀빵을 구워준다해서 놀랐다.
아이들 데리고 이웃사촌에 다시 오겠다 하셨다.
교육혁신지구 지정을 위해 애쓰시는 리준서님 오셨다.
추진력이 대단한 젊은이라 기대가 크다.
늘 존경하는 어울림학교 인태영 교장 오셔 여러분들 접대하느라 애쓰셧다.
그이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웃사촌은 없다
아우지만 할줄 아는게 없는 나에게는 그가 선생님이다.
파이노님 일찍 오셔 저녁준비하느라 애쓰셨다
이민형, 박순임님 늦게 남아 설걷이 다 하셧다..
김신영, 박진화, 조은산, 남취당, 이형근, 함민복, 오교창, 김경준, 하만석, 김용님,이민자, 박정현, 최윤철,조성이, 이승숙님 일 있으셔 못온다 연락 하셨다. 하만석님은 회비만 3만원 보내셨다.
이웃사촌의 날, 이웃들이 서로 만나 사귐을 갖고 말 그대로 이웃사촌이 되는걸 보면 그것처럼 기쁜게 없다. 이웃사촌 참 잘했다는 느낌이 든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서로 반가와 하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웃들과
그냥 소박하게 사는게 아닐까?
나는 언제부턴가 하느님이 뭐든지 원하면 다 들어준다해도 날 위해서는 뭘 바랄 것이 없다.
지금 여기, 이것으로 족하다.
돌아오는 길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내 곁에 있는 참 좋은 사람들!
첫댓글 촌장님 애쓰셨습니다.~~^^
소이부답심자한
행복한 미소로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