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울릉도 바닷속 심해 물, 심층수가 드디어 정부의 정식허가를 받고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울릉도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양심층수개발업 면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울릉미네랄(주)과 (주)워터비스를 해양심층수개발업자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첫 면허증을 교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면허증을 교부받은 양사는 해양심층수 법이 제정되기 전에 공유수면관리법에 따라 취수설비를 이미 준공한 사업자들로 이들은 지난해 7월 해양심층수 법이 국회에 통과되자 해양심층수 법에 따른 면허증을 조속히 교부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번에 면허증을 받은 양사는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실기계획인가와 준공확인을 받는 대로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이르면 다음달 해양심층수로 만든 제품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심층수 법은 지난해 7월 국회를 통과 올해 2월4일자로 시행됐고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본사를 두고 현포해상 650m 해역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하고 있는 울릉미네랄(주)는 이 법 시행 후 제1호 면허의 영예를 안았다.
울릉미네랄을 지난해 CJ 제일제당과 손잡고 울릉미네워터(혼합음료)를 생산 판매에 들어가 갔으며 U650소금을 생산하는 등 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식품위생법을 적용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주)워터비스와 손잡고 ‘블루마린’을 개발완료, 판매대기 중이다. 해양산부 관계자는 “동해안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달 말까지 취수해역 지정신청을 해 주도록 요청한 바 있어 3~4월께 취수해역이 지정되면 올 상반기 안에 그동안 해양심층수사업을 준비해 온 사업자들로부터 추가로 면허신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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