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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후배 테니스모임이
매주 목요일 오전
the pine tree 테니스코트에서 만나
운동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한다.
오늘도 10여명이 모여
서너 게임씩들 하고 밥먹고 헤어졌다.
집에 오는 길에
남산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안내센터에 들러
엊그제 돌았던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인증번호(2024 - 12943)를 보니
올해 내가 12943번째다 ㅎㅎ
남산둘레길을
역사문화길, 북측순환로, 산림숲길, 야생화원길, 자연생태길 등
다섯개의 테마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모양이다.
그 가운데 북측순환로는
숭의여대에 근무하는 동안엔
그저 학교 뒷동산으로 생각하고
많이도 올라 걸었던 길이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며
학교 후문으로 들어가
교정을 잠시 둘러보기도 하면서
남산 한옥마을로 내려와
집으로 왔다.
바람에 떨어지는 잎들과
아직 남아있는 🍁으로 옛 추억을 되새기면서 걸었다
♡♡♡♡♡♡♡
삼순이계단을 오르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물이 보인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방공호, 경희궁터에 있던 모교인 서울고에도 이런 방공호가 있었다
여기서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목멱산방
근무하던 옛 시절을 생각하며 이 길을 걸었다
내려가면 명동역으로 가는 길
와룡묘
본관 뒤 주차장
숭의여대 사색의 길
숭의여대와 북측순환로가 만나는 연결통로인데 그냥 후문이라고 불렀던 문
이 터널을 지나고 육교를 건너 한옥마을로
남산국악당
한옥마을엔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계절 분기별로 완주를 하면 주는 뺏지
4계절 다 돌면 메탈로 된 뺏지 하나를 더 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