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포병제503대대 본부포대 통신과에서 복무하다 1974년4월28일 전역한 병장 강완수 입니다.
포병제503대대 전역하신 장교님들의 오름!오르미! 카페을 보고 가입을 했습니다.
전역한지 45년이 흘렀지만 "포병제503대대"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설레고 그당시 전우들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저는 신병훈련소 교육수료후 1971년9월01일 창설부대인 제1야전포병단 503포병대대로 배치되어 제6사단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서 전역하였습니다.
1971년9월01일 창설할때 제1야전포병단장(대령 박병억님),
포병제503대대장(중령 이용운님)이었고
1972년2월 철원와수리에서 이중희상병의 총기사고로 대대장님이 중령 이흥성님으로 바뀌고
전역할때는 대대장(중령 최호경님), 본부포대장(중위 유경열님),인사장교는 대위 김유현님이었습니다.
48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그당시 군생활을 같이한 지휘관과 장교님,하사관,사병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저는 올해 71세로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19일 45년만에 동송읍 이평리
청성회관을 찾아 포병제503대대를 문의했더니 모른다고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장교님들! 그당시 같이 군생활은 안했지만 포병제503대대 출신이라는 인연이 있기에
이렇게 소식을 전해봅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강완수 님!
45년 세월이 훌쩍~. 503을 찾아 멀리 철원까지 다녀오셨군요. 당시 503이 있었던 곳은 현재 0사단 포병00대대가 자리잡고, 예전의 503을 비롯한 야포단은 철원에서 동쪽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카페의 주맴버(ROTC 12기)들은 1974년 6월 하순에 503대대로 전입했기에 강완수 님과는 함께 병영생활을 하지 못했지만 당시 최호경, 김유현, 유경렬 님들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통신과였으면 ROTC 11기 이상갑 님이 통신장교였을 것 같습니다.
이 카페에서 만나 뵈어 더없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틈날 때랑 가끔 안부 전해주십시오.
우리들의 2019년 하반기 정례만남은 10/29(화)~31(목) 제주에서 이어갑니다.
만남에 소요되는 경비는 각자 부담인데 그 시기에 혹 제주로 오실 상황이면 합류를 요청합니다.
카페지기님! 고맙습니다. 45년이 지난 군생활의 추억을 되살려 글을 올렸는데 답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통신과장님 생각이 아물아물했는데 이상갑소위님이 맞습니다. 장교와 사병간의 군생활이었지만
같은 동료의 입장으로 대해주셔서 편하게 군대생활한 기억도 납니다.
카페지기님! 제가 그당시 병영생활하면서 추억을 담은 사진도 잘 보관하고 있어 첨부파일로 올려보겠습니다.
카카오 단톡방에 답글 모셔왔습니다.
- 이안섭 : 그 당시 간부들 이름을 이토록 또렷하게 기억하고 애정을 가지신 전우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대 전입 1달반 전에 전역하신 분이네요 젊은시절의 추억을 함께 간직하고 싶네요
- 최영원 : 감사 저는 처음으로 이글을 보고있는데 503역사일지를 보는것 같아요 넘 기억이 생생하군요 저는 73년 3월에 임관하여 76년 6월에 OAC(장교고둥군사반)에 갔던 최영원입니다
- 김정범 : 본부, 본포대,알파,브라보,촤리, OP, 상황실,통신~% 다 모였으니~~ 이참에 503-1대대 창설함이 어떨까요?
- 이승무 : 나이 들면 젊은 시절이 그립지
503의 추억을 반추할 수 있는 사진들 있으면 탑재 대환영입니다.
지미님,그리고 답글 보내주신 장교님들 반갑고 고맙습니다. 인터넷 덕분으로 포병제503대대 카페에 들어와 장교님들과
소식을 주고받아 지나간 군생활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1974년4월28일 포대장님께 "전역신고"를 하고 사회인으로 복귀해 정신없이 바쁜시간을 보내고 정년퇴직후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겨,군생활시절의 추억의 사진과 틈틈이 메모해 놓았던 것을 찾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리되는대로 카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사는 503 출신 이승무입니다.
김승태선생과 같은 ROTC 12기이며 전역 후 지금까지 옛날을 이야기 하며 만나는 동기입니다.
나이가 들면 가끔은 옛날을 그리워 하면서 그시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지요.
안산이라고 하니 서울과는 가까운 곳에 있네요.
서울에서 가끔 503 모임을 하니 자주 연락 하여 만나서 소주잔이라도 기울이면서
철원의 이야기를 같이 나눔도 좋을듯합니다.
상황은 조금 다르겠지만 젊음을 반추할 수 있는 멋진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이승무님! 소식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일면식은 없지만 포병503대대출신의 공유부분이 있어서 생소하지가 않네요
저는 1974년 4월 전역후 회사에 복직하여 31년간 근무하다 2005년 12월 공기업에서 정년퇴직하였습니다.
정년퇴직후 현재까지 전기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포항제철소의 발전설비건설에 전기감리로 참여하여도 하고 지금은 비상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몸은 어르신이 되었지만 정신과 마음은 20대에 머무르고 싶어
군생활시절의 잊지못할 일들을 반추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장교님! 서울에서 모임이 있을때 연락주시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폰번호는 010 5384 1084 입니다.
연락처가 남겨져 있었네요. 본인의 연락처에 저장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