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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림코치입니다. ^^
직장생활 1년 미만의 많은 청년들이 님과 비슷한 고민들을 한답니다.
그래서 다른 기업을, 다른 업종을,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나기도 하구요..
이런 조기퇴사율의 상승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가고 있구요. 그렇게 열심히 오랫동안 노력해서 얻은 직업을 잠깐의 경험으로 떠나는 것이 정답이다 아니다를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사람들마다 놓여진 상황은 다르니깐 말이죠. 암튼 님의 글을 읽으니 짧은 직장생활이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다는 느낌은 많이 드네요.. 고민 많이 되겠어요.
저의 조언이 님의 고민에 그리고 생각의 전환에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몆 자 적어봅니다.
1. 직장은 학교와 다르다.
직장은 학교와 다릅니다. 내 스타일대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없고(신입이라면 거의 할 수도 없죠.)
내 방식대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에도 조심스럽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판단기준이나 가치관가 다른 방향으로 상황이 판단되고 중요한 결정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말도 조심해야 하고 상사에게 잘 보이려 나의 진정한 모습을 가리거나 혹은 포장할 때도 있습니다.
내 의사가 아닌 타인 때문에 야근을 하거나 혹은 주말에 일을 하기도 합니다.
직장은 학교처럼 나의 실수를 인정해주거나 나의 미숙함을 인정해주지 않는 냉정한 곳입니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그리고 경쟁에 이기기 위해 전쟁처럼 투철히 쌓아가고 싸워나가는 곳이 바로 직장입니다. 이 경쟁에서 이겨내지 못한다면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자신의 가족의 삶까지도 영향을 받게 되니 직장인들은 더더욱 집중하여 투철함으로 무장을 하게 됩니다.
상사들은 그런 삶을 자신보다 먼저 더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적응하고 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방식, 투철함을 존중하고 나역시 직업에 대한 투철함으로 무장하여야 합니다.
‘내일 해도 될 일을 오늘 왜 하는거야?’라는 생각보다는 ‘내일 또다른 일들이 생길 테니 미리 해결해 놓는 그는 정말 훌륭한 완벽주의자군’으로 생각의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리 챙겨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닐까 하거든요. 신입사원이라면 요령보다는 실무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만큼 남보다 더 노력하고 뭐든 먼저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직장인으로서의 마인드는 그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지금 직장에 잔존하든 이직을 하든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
또 다른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직장인에 대한 이해는 중요합니다. 왜냐면 지금 겪는 어려움을 다른 기업에 갔다고 해서 겪지 않을까에 대한 부분과 또다른 기업에선 또다른 갈등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회초년생의 운명이고 그런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하여 그 분야의 베테랑이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2. 직무의 특징, 그 기업의 특징을 이해한다면 더욱 적응이 그리고 진로선택이 수월해 질 것이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몸담게 될 직무, 기업, 업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회초년생들의 실패의 많은 부분은 자신이 선택한 직무, 기업, 업종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고 그 실체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느끼는 갈등 때문입니다.
유통분야는 물론 세부적으로는 기업마다 그리고 다루는 서비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자가 많은 집단으로 보수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수평적이기 보다는 수직적인 인간관계가 이뤄지고 있죠.
성향상 가치관상 이런 부분이 많이 부딪히는 사람들이 있죠. 그럼으로 그런 업종의 특징을 이해하고 진입 때는 꼭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새롭게 선택한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죠? 광고회사는 어떨까요?
많은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들뜬 꿈을 갖고 다가갔다가 1~2년 안에 그 중 많은 수가 낙오되는 공포의 그곳.
야근 많고 주말 없고 늘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하고 활동도 많고 외근도 많은 그 곳(물론 이것도 회사의 규모, 주종목에 따라 차이는 납니다.) 그리고 간혹은 타직업에 비해 신입연봉이 낮기도 하죠.
자신이 선택한 직무의 현실을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직무, 업종,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마음가짐을 다진 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3. 장기적인 career를 생각하여 결정하라.
진정 원하는 길은 무엇인가요?? 자신이 진정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후 직업, 취업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여주신 정보가 매우 적어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쓰여진 고민내용만으로는 ‘진정하고 싶은 일이 뭐길래 이런 방향으로 생각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장기적인 career를 생각하여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 이직, 유학은 그에 따른 로드맵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 시간낭비가 되고 말테니깐요. 명확한 목표없이 판단한 것이라면 이직을 한 후, 그리고 유학을 다녀온 후에도 자신은 똑같은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선택한 혹은 선택할 일은 그 공부하고자 하는, 미래에 자신이 갖고자 하는 직업과 연관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유학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에서의 경험이 시간낭비가 아닌 경력개발의 단계가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지금 닥친 문제인 ‘이직’에 관련해서도 자신의 장기적인 carrer에 맞춰 선택해야겠죠. 유통분야의 영업관리로 일을 하다 광고회사로 이직을 결심했다면 현재의 8개월은 시간낭비를 한 결과가 되니 말입니다. 그럼 이 순간 난 정말 광고분야로 career를 쌓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죠.
조언이라곤 하지만 저역시 저의 짧은 10여년 간의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갖고 조합하여 제시한 내용이니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거라 조언해 드리고 싶네요.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 드림코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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