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용어, 프렌드 쇼어링(Friend Shoring)
미국을 중심으로 동맹국들끼리 핵심 기술의 공유 및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미국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이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겪으면서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집중하고 있다.
믿을 만한 동맹끼리 뭉치면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미국과 적대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를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도 반영됐다.
세계화와 고립주의, 오프쇼어링과 자국 생산의 타협점이 프렌드쇼어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프렌드쇼어링이 미국 경제의 위험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EU는 인텔과 같은 기업이 자국 내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WSJ는 한국 삼성전자도 프렌드쇼어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기업으로 꼽았다.
미국과 호주 정부는 희토류산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코발트, 리튬 등도 프렌드쇼어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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