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팀 리그에서 랭킹1위에 오른 조치연
4월 26일(금)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제1회 프레데터 팀 리그에는 고경남, 조치연, 이상헌, 길우철, 황봉주, 김준태, 김동룡, 정찬국, 그리고 김현석 선수까지 총 9명의 프레데터 후원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추첨을 통해 3개조로 나뉜 선수들은 각각의 조에서 경쟁을 해서, 오직1위 3명과 더불어 가장 성적이 좋은 2위 1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예선전은 30점 단판 경기, 시간제한이 없이 후구제(무승부)로 진행되었으며, 프레데터의 카림 사장이 이번 대회를 위해 코줌코리아에 직접 방문하여 선수들을 독려하였다.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A,B,C 3개조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A조
1라운드 경기 : 27이닝에 30점을 먼저 획득한 황봉주 선수를 쫒아, 김준태 선수가 후구에서 5점의 연속득점으로 바로 등 뒤까지 추격하는 뒷심을 보였다. 그러나, 김준태 선수는 단 1점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아쉽게 공을 놓치며 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경기 : 1패를 기록한 김준태는 강한 의지력을 보이며 초반 8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앞서나가, 결국 20이닝만에 30점에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노련한 김동룡 선수는 후구에서 침착하게 남은 5점을 모두 성공하여 귀중한 1무를 거두었다. 1무 1패를 기록한 김준태는 자력 본선 진출의 희망이 좌절되었다.
3라운드 경기 : 1승을 챙겨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른 황봉주 선수는 김동룡 선수와 25이닝동안 2~3점차의 간격을 유지한 채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김동룡 선수가 먼저 25점에 도달하며 앞서나간 듯 보였으나 29이닝째 결정적인 8점 하이런을 터트린 황봉주 선수는 30:27로 화려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번째 본선 진출자로 확정되었다.
*황봉주 2승, 하이런 8점, 1.117
김준태 1무 1패, 하이런 8점, 1.255
김동룡 1무 1패, 하이런 5점, 1.117
- B조
1라운드 경기 : 테이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던 조치연 선수를 상대로 정찬국 선수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며스코어 30:22(21이닝)로 1승을 거두었다
2라운드 경기 : 조치연 선수와 이상헌 선수 모두 11이닝부터 득점포를 가동하여 1.7가량의 애버리지로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30점에 먼저 도달한 조치연 선수를 이상헌 선수가 후구에서 쫒았으나 단 2점을 남겨두고 아쉽게 패하였다. 1승 1패를 거둔 조치연 선수는 다음 경기의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3라운드 경기 : 초반 10이닝 가량 득점에 공백을 보인 정찬국 선수는 꾸준한 득점을 한 이상헌 선수에게 4이닝 이후로 역전을 못한 채 21:30(22이닝)로 패하였다. 각 선수가 1승 1패로 동률의 승점인 상황에서 애버리지가 가장 높은 이상헌 선수가 두번째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조치연 선수는 2위에서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하여 추가로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이상헌 1승 1패, 하이런 5점, 1.526
조치연 1승 1패, 하이런 7점, 1.405
정찬국 1승 1패, 하이런 5점, 1.186
- C조
1라운드 경기 : 10이닝 이후 다득점으로 강력한 기세를 보인 김현석 선수는 길우철 선수를 상대로 30:10(20이닝)의 신승을 거두며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다.
2라운드 경기 : 초반부터 꾸준한 득점을 거둔 길우철 선수는 부진한 득점력의 고경남 선수에게 8점차로 앞서나갔으나 17이닝 이후로 저조한 득점난에 시달리며 결국 28이닝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0:26(31이닝)으로 승리를 거둔 고경남 선수는 먼저 1승을 거둔 강력한 적수, 김현석 선수와의 일전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3라운드 경기 : 후반부 6이닝동안 15점을 몰아친 고경남 선수가 30:24(25이닝)로 승리하며 3번째로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조 2위들 중 가장 승점이 높은 조치연 선수가 최종적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고경남 2승, 하이런 4점, 1.0714
김현석 1승 1패, 하이런 6점, 1.200
길우철 2패, 하이런 4점, 0.705
각 조의 1위를 차지한 황봉주, 고경남, 이상헌 선수, 그리고 조 2위들 중 가장 높은 승점을 거둔 조치연 선수가 본선에서 맞붙게 되었다.
본선 경기은 예선과 달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본선 경기
준결승 1경기 : 첫번째 준결승에서 만난 황봉주 선수와 고경남 선수는 경기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고경남 선수는 26이닝에 28점에 먼저 도달하였지만, 황봉주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 30이닝에 28:28까지 따라 붙는데 성공하였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경남 선수는 31이닝에 가까스로 2득점을 성공시키며 30:28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고경남 승, 하이런 5점, 0.967
황봉주 공동 3위, 하이런 7점, 0.933
준결승 2경기 : B조 2라운드에 이어 다시 붙게된 조치연 선수와 이상헌 선수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으나, 이상헌 선수는 15이닝부터 5이닝동안 공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헌 선수의 점수가 23점에서 머무는 사이, 조치연 선수는 4점 연속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30:24(21이닝)로 승리하였다. 프레데터 팀 리그의 결승전에는 고경남 선수와 조치연 선수가 오르게 되었다.
*조치연 승, 하이런 9점, 1.428
이상헌 공동 3위, 하이런 8점, 1.200
결승전 : 조치연 선수는 완벽한 테이블 적응력을 보이며 10점 하이런을 성공하였고 또한 7이닝동안 공타없이 득점하며 26점에 도달하는 놀라운 득점포를 선보였다. 고경남 선수 또한 8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조치연 선수의 다량 득점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30:20(12이닝)으로 승리를 거둔 조치연 선수는 결승전에서 대회 베스트 게임과 대회 베스트 하이런을 달성하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누렸다.
*조치연 우승, 하이런 10점, 2.500
고경남 준우승, 하이런 8점, 1.666
출처 : 코줌코리아 http://www.kozoom.co.kr/ko/5/news/aa-20.html
첫댓글 좋은 소식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