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휴가를 가던길
가는 그곳에 맛있는집을 부러 찾아다니는 식구들의 성향으로
가는날은 미사리부근 망향비빔국수집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갔던 그집은 소문대로 맛있고 쫄깃하며 매콤한맛
남자들이 먹기에도 버거운 곱배기 비빔국수
둘째날 양평에 있다는 남시칼국수집을 가려했는데
전날 티비에 나오는방송을 보고 넘 많은 사람들이 밀릴것같아서
지나오던길에 차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던 이식당을 찾아들어 갔어요
만원정식에는 미니가마솥에 담긴 밥.맛있는 순두부와 황태구이.보쌈.맛갈스런 반찬들
깔끔했던 실내와 식당옆에 흐르던 강물
10식구(아이2명)가 배불리먹고도 6만원으로 해결되었던 저녁식사
식당고르기 힘들면 차 많이 서 있는 집에 가라는 이야기는 역시 옳은 판단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798-1 TEL:031-7744-369
세째날 더운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땡기는날
40년 전통 옥천냉면집을 미리 검색했다가 찾아갔어요
허름한 식당이지만 연륜이 묻어나는 분위기
넘 시원한육수는 찐한맛에 길들여진 제 입맛엔 뭔가 10% 부족한 맛
걍 유명하다니깐
냉면과 더불어 유명하다던 완자
9천원인줄 알고 갔는데 1만2천원 명절에 먹는 동그랑땡을 손바닥크기만하게 만든건데
녹두맛이 나는 쫀득거리며 씹히는맛
솔직히 냉면보단 완자가 더 맛났고요
육수인줄 마셨던 뜨거운 국물이 메밀끓인 물이라는거
양평으로 놀러가시는분이 계시면 맛난 음식드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출처: 아름다운양평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