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외제 고급택시 등장한다.
2016년부터 업체 자율요금제로
지난 2015. 3. 31.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카카오택시’가 콜택시 앱 시장 점유율 92%를 기록한 지 3개월만인 현재 250만 이상 가입자로 콜이용 50만 건 돌풍을 일으키면서, 또 지난 2015. 11. 03.부터 서울을 필두로 ‘카카오 택시블랙’이란 8,000원 기본요금의 고급택시 리무진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택시블랙’ 고급택시는 콜택시 앱으로 예약·호출하고 카카오페이로 간편 결제하는 시스팀으로서 3000cc급 100대와 전문 운전자교육을 수료한 200여명으로 승객에게 실내화나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도 한다.
한편 부산 등 서울 이외의 전국서비스는 2016. 01.부터 법 적용이 가능해져 부산지역에서도 2016부터 ‘카카오 택시블랙’ 고급택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법령상으로 3000㏄ 이상의 승용차량으로 묶였던 제약으로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출시한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아우디 A8, 현대 에쿠스·제네시스, 기아 K9·K7 등의 고급차량 등이 이에 맞지 않아, 현실에 맞게 고급택시 배기량 기준을 2800㏄ 이상으로 시행령·시행규칙을 완화•개정함으로써 그간 법령상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졌고, 부착물 등 규제완화로 일반택시처럼 등(燈)을 달지 않고 노란색 번호판을 달기 때문에 승객들이 일반 승용차와 구별하기 어려워 돌아다니면서 배회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해 '예약전용' 콜택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고, 주로 접대나 외국 귀빈의전 등의 수요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택시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 택시블랙’ 고급택시는 일반 ‘카카오택시’와 달리 일정한 수수료를 받아 이를 업체와 분배하는 윈윈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고급택시 외에도 대리운전, 퀵서비스,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결(O2O) 서비스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카오 택시블랙’ 고급택시 업체별로 자율요금제로 하여 그간 ‘불법 논란’을 불렀던 고급자가용으로 콜택시 영업을 하던 ‘우버블랙’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고급택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관계법령 개정으로 대형택시 기준에 13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를 포함함으로써 13인승 이하 승합차로 택시영업이 가능해지면서 골프를 치러갈 때나 단체 회식할 때, 소규모로 특정지역을 관광하는 용도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民主부산개인택시신문’ 발행인/편집인 박 용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