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제 28일 토요일
오이도에서 친구들과 식사를했다
반주를 곁들여 취했다
방향이 다른 여섯친구들은
헤어져 갔고
같이 간 친구와 둘이
수인분당선 왕십리행 열차에 올랐다
자리에 앉았는데
건너편 출입문위에
전철 노선도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 단순했다
일어나서 확인을 했다
수인분당선을 타야하는데
차를 잘못탓다
친구와 함께
다음역에서 내렸다
“왕십리행 ”
차가 금방 왔다
야! 금방 내린차는
빈차였는데
이차는
발 디딜 틈이없다
친구는 경로석 앞에 섰다
나는 그래도
일반석에 자리가 빨리 날것같아
손님들 틈을 비집고
일반석 중앙에 섰다
그런데 앞에서
한사람이 일어섰다
얼굴이 검은
외국인 청년이었다
날더러 앉으란다
나는 솔직히
지금까지
자리를 양보 받아본적이 없다
받을 생각도 해 본적이없다
고맙다는 인사를하고
염치불구 앉았다
아까 반주가 좀 지나쳤는지
꼭 앉고 싶었다
오늘 글의 요지는
예로 부터
우리나라는
동방 예의지국이라 했는데
언제부터 이게 바뀌었나
머리에 그생각 뿐이었다
앞에 이 젊은이는
어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경로 미덕을
교육하지도 않는 나라에서 온것 같은데
이 젊은이의 나라가
변한건가
우리나라가 변한건가
자리에
앉아서 좋다는생각 보다는
자꾸 우리의 교육이
어디로 가는지 한심스런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혔다
좋은것을 먹고
좋은것을 보고
좋은말을 듣고
종은생각을 해야
조물주가 설계해준
180살의 천수를 누릴 수 있는건데
비가 오면 짚신장수아들 걱정
비가 안 오면 우산장수아들 걱정
이게 인간의 보편적
머릿속인가.....?
어찌 됐든
나도 내 카톡과 모순된게 있네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좋은생각하는 날 되세여
맹문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배려
박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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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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