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3일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빌딩 2층 정송 상주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각 지에서 1000여명이 방문,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있었다.
개소식에서 정송 상주시장 예비후보는 참석한 지인과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전하였다.
정송 상주시장 예비후보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정 송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위해 이렇게 와 주신 동지 지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시피시피 상주 외서 우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우산과 상주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공부는 대처로 나가서 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뜻에 따라 대구로 진학하여 청구중학교, 대구고등학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쳤습니다.
그 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하여, 재학 중인 1978년도에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였습니다. 총무처 수습행정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들어간 후 약 26년간 경상북도와 중앙의 행정자치부를 오가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을 마지막 보직으로 지난 3월 13일에 이사관으로 명예퇴직을 하였습니다.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은 아직 10년 이상 남아 있는 고위 공직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만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과감히 공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가족과 일가친척 그리고 고향친구와 어른들의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고향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 하는 저의 열정과 제가 살아 온 길을 옆에서 오랫동안 가까이 지켜 본 분들이 제가 상주시장으로 출마하겠다는 결단을 지지해준 것이 무엇보다도 큰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의 출마를 흔쾌히 동의를 해주고 저보다 더 열심히 뛰고 있는 일가친척과 친지 선배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는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대부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저를 넘어 새로운 과업을 완수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상주의 새 역사를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상주는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 이상을 농도로서 늘 풍부한 물자와 후한 인심을 자랑삼아 왔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어지러울 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나라를 구하고 국가의 동량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주는 지난날의 영광은 추억으로만 남아 있고, 최고 28만 명을 자랑하던 인구도 겨우 11만 명도 되지 않는 작은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어디다 내놓을 변변한 공장하나가 없습니다. 문경, 김천 등 인근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모여들던 학생들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농산물시장 개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도인 우리 상주로서는 점점 더 어려운 처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그리고 동지 여러분 !
저는 10년 남은 공직을 접으면서 비장한 각오를 했습니다. 우리 고향 상주를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작정입니다. 저를 만나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당부합니다.
하루에 한 개꼴로 적어가는 노트를 종합해서 분석해보니 이번 상주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여망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첫째는, 시장은 절대적으로 청렴하고 공정하게 시정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상주 발전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열린 마음으로 시민과 끊임없이 대화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을 가지고 시청 공무원들이 신나게 일하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여망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상주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깊이 새겨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상주 발전에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누군가 낙동강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냐고 물으면 우리 상주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랑할 만한 아무것도 만들어 놓지 못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먼저 상주가 낙동강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낙동강 유역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소득을 증대시킬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 낙동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통합관리하고 하나의 벨트로 묶어 세계적인 관광 명승지로 개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 낙동강 양안도로와 기존의 고속도로 연계를 이용하여 상주를 물류중심도시로 진화시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꿈꾸고, 그리고 구현해가고자 하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서울에 한강의 기적이 있었다면, 상주엔 낙동강의 기적이 있음을 반드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누구도 낙동강의 진정한 주인이 상주임을 의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그리고 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26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익혔습니다. 또 많은 인맥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상주에는 쓸 만한 공장도 유치해야 합니다.
상주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업이라면 한국을 넘어 세계 어디건 가서 유치해 오겠습니다. 경상북도의 미국뉴욕통상주재관으로 있으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는 것이 상주를 잘살게 하는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시청에 기업유치과를 신설해서라도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할 작정입니다. 지난 6, 70년대 상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그들이 지금 전국 곳곳에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을 네트워크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수시로 고향 상주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상주에는 약 1,100여명의 잠재능력이 풍부한 공무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다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지는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어떠한 지휘관을 만나느냐에 따라 조직의 성패는 많이 달라집니다. 제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조직경영의 장기를 보여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이제 개소식을 하고 출정의 기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지난 20년 이상을 고민하고, 연구해온 내용들입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이번 상주시장 선거의 선택기준은 누가 상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가, 상주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많이 연구했는가, 상주의 도약을 위해 누가 더 열정적인가. 이런 걸 따져서 시장을 뽑았으면 합니다.
저는 젊고, 그리고 청렴하게 공직생활을 마쳤습니다. 저는 직장동료로부터 유능하다는 평가도 받고 정부로부터 업무유공 훈장과 포장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하였으며,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하며, 과단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많은 분들부터 들었습니다.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승리로서 보답하겠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이 저에게로 모아졌다는 반가운 정보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이만 인사에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짝! 짝! 짝! 대단해요 질될거야 화이팅
무엇이든 다 해낼것같은 정송부부님에게 찬사를보내며 화이팅
사무실들이 전부 음식점위에 있어서 음식점 개업화환들 같어...(sorry ) 어쨌거나 필승을 빌며, 상주인터넷뉴스를 잘 이용해야만 할것 같아.
정송 동문 개소식엔 참석은 했는데 자부심 넘친 연설을 듣지 못해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이렇게 나마 보니 정말 기쁘기 그지 없네 정송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