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4년 2월 1일(일) ∼ 3월 1일 (월) (월요일 휴관,3월 1일 공연 있음)
- Cabinet (일반인 대상, 90분) 화∼금 7시 30분 / 토 6시
- The best of Image (어린이 대상, 70분) 화∼금 4시 / 토~일 3시
장소 :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
입장료 : 일반 35,000원 (대학생 이상)
어린이 20,000원 (만 4세~고등학생)
예매처 : 티켓파크 www.ticketpark.com 1544-1555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7890
맥스무비 www.maxmovie.com 1544-0113
주최 : (주)젠 홀딩스, 미시간벤처캐피탈(주)
주관 : (주)앰프
문의 : (주)앰프 ☎ 02) 3675-2754
홈페이지 : http://www.image2004.com
"프라하 최고의 블랙 씨어터가 마침내 서울에 온다!"
세계적인 관광국으로 유명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방문해 본 관광객들이라면 블랙라이트 마임극만을 공연하는 극장이 100여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체코의 프라하를 대표하는 공연 레퍼토리로 유명한 장르가 블랙라이트 마임이고 이를 대표하는 극단이 여기 소개하는 '이미지 씨어터'이다. 체코 전통의 블랙 시어터와 댄스, 판토마임을 결합하여 창조된 신 개념의 공연을 기본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14년의 역사를 이어온 이미지 씨어터는 현재 자국 체코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극단이다. 2003년 의정부극음악축제 초청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프라하 블랙마임 '이미지 씨어터'의 이번 내한공연은 특별히 새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다. 그간 세계 여러 나라에 초청되어 국적과 성별, 연령을 초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랑 받아 온 '이미지 씨어터'의 이번 공연은 단순히 대사 없는 연극이 아닌, 무용과 음악, 그리고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서의 진수를 선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과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결정체"
'프라하 블랙 마임-이미지 씨어터'의 2004년 한국 투어에서는 이 극단이 보유하고 있는 블랙 마임의 다양한 레퍼토리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평을 받았던 'Cabinet'과 'The Best of Image'가 펼쳐진다. 특히 각각 어른과 어린이용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와 교육적인면을 동시에 충족시켜 줌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하 블랙 마임-이미지 씨어터'의 공연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역시 체코의 전통적인 연극 형식인 블랙씨어터 기법이다. 블랙시어터는 특수한 조명장치를 사용해 특수 안료를 바른 부분만을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공연형식으로, 일반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미지 씨어터의 무대를 단순히 연극이라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연극과 무용,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큰 틀 안에는 과학과 문학 외에도 더욱 세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의 장르들이 담겨있다. 만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장면들과 그 이미지들이 꾸며나가는 에피소드들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바로 프라하 블랙 마임-이미지 씨어터의 공연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공연내용-
1. Cabinet (어른용 공연)
1997년 4월 16일에 초연한 '캐비넷(장식장)'은 1995년 퍼그린 사가 출판한 프라자크 교수의 저서 <인간에 관한 냉정한 성찰>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문명의 발달과 새로운 발명, 이에 따른 "모순의 순환"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블랙 씨어터 본연의 화려한 이미지와 독특한 무대 설치를 배경으로 풍자와 해학적 요소를 극대화시킨 이 작품은 진지한 문화, 예술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명의 발달이라는 악순환을 탈출할 유일한 방법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작은 기적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철학적 메시지와 이미지 씨어터 특유의 유머가 결합된 이번 작품은 어린이용인 '더 베스트 어브 이미지'와 함께 어른용으로 선보이게 된다.
2. The Best of Image (어린이용 공연)
많은 해외 기획자들의 관심과 요청에 의해 해외 공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미 유럽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체코 내 정기공연의 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1997년 9월 14일에 초연한 '더 베스트 어브 이미지'에서는 블랙 시어터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각 에피소드를 통해 동화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일상의 모습과 변하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들이 등장해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하고, 상상력 넘치는 여러 이미지들이 춤추듯 무대 위를 떠다니면서 발레나 무용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의 군무를 보여주기도 한다. 환상적인 블랙시터어 기법, 재미와 감동이 불러일으키는 상상력은 우리 어린이들의 지적, 감성적 호기심을 모두 충족시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