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에 이사무 감독
진혜림, 타케노우치 유타카 주연
2001 제작 / 2003 개봉 / 2011 재개봉 / 2016년 4월 또 재개봉
미성년자 관람불가 / 125분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인 ㈜도호가 제작한 <냉정과 열정사이>는 소설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일본 전역 212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으며 보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겼고, 일본 개봉 당시 1년이란 긴 시간동안 롱런하며 1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10년에 걸친 남녀의 사랑의 궤적을 남자(Blu), 여자(Rosso) 서로의 입장에서 교대로 써내려가는 획기적인 기획과 특이한 구조의 원작소설과 영화의 황홀한 만남이며, 엔야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
=== 냉정과 열정사이…사랑은 그곳에 있다 ===
피렌체는 과거에 머물러있는 듯한 준세이를 닮아있고
밀라노는 현재의 사랑과 과거의 기억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오이를 닮아있으며
도쿄는 세월의 흐름 속에 묻혀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닮아있다…
시간이 멈춰진 거리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중세회화 복원사로 일하고 있는 ‘준세이’. 그에겐 평생 잊지 못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아오이’. 서른번째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에서 함께 하자던 사랑의 약속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아오이의 소식이 전해진다.
과거와 현대가 교차하는 혼란의 거리 ‘밀라노’
그녀가 살고 있다는 밀라노로 달려가보지만 아오이 곁엔 이미 ‘마빈’이라는 다른 사람이 있다. 어색한 만남을 뒤로 한 채 돌아오는 준세이. 그런데 그가 공들여 복원해오던 치골리의 작품이 누군가에 의해 찢겨져 있다. 애정을 갖고 일하던 스튜디오마저 문을 닫게 되고, 준세이는 다른 미래를 찾아 도쿄로 돌아온다.
과거는 모두 버리고, 미래로만 달려가는 거리 ‘도쿄’
아오이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보지만, 사랑을 속삭이던 카페도, 처음 만난 중고레코드 가게도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 무렵 친구로부터 아오이가 자신을 떠나게 된 비밀을 알게 된 후, 밀라노에 있는 그녀에게 편지를 띄우는 준세이. 오지 않는 답장을 기다리던 어느 날 피렌체의 스튜디오로부터 연락이 오고, 준세이는 피렌체로 다시 돌아온다.
“피렌체에 있는 두오모 대성당은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서른번 째 생일날, 나와 함께 거기 가줄 거지?”
한편, 준세이를 떠나보냈지만 마음 속으론 늘 그를 사랑하고 있는 아오이. 준세이의 편지로 인해 과거의 추억 속으로 다시 젖어들 무렵, 그녀의 새로운 연인 ‘마빈’은 미국으로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한다. 드디어 아오이의 서른번째 생일날, 준세이는 10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렌체의 두오모 대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원작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는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다가와상 수상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2년 여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릴레이 러브스토리이다. 어느 날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가며 함께 쓰기'로 한 두 사람의 작가는 사랑을 테마로 글을 쓰기로 했다. 물론 남자 작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여자 작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이 두 작가가 함께 소설을 쓰기로 합의한 후,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교포인 두 사람이 대학시절에 만나 연인이 되었다가 헤어진다는 상황 설정이었다. 서로의 취향이나 그들이 다녔던 학교 등 기본적인 사항만 결정한 채, 그 후의 인생은 각자 쓰기로 한 것이다. 여주인공 '아오이'의 서른 번째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지만, 그것 역시도 10년이 흐르는 동안 어쩌면 서로 잊었을지도 모른다는 설정이다.
이들의 소설은 월간 「가도가와」에 에쿠니가 여자(아오이)의 이야기를 한 회 실으면, 다음 호에는 츠지가 남자(쥰세이)의 이야기를 싣는 형식으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2년이 넘는 동안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이 독특한 형식의 소설은 연재가 끝난 후 가도가와 출판사에서 각각 남자의 이야기(Blu)와 여자의 이야기(Rosso)로 출간되었고, 장기 베스트셀러로 일본의 연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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