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마음껏 유아용 변기를 탐색할 기회를 주세요.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전에 먼저 아이가 변기를 관찰하고, 만져보고, 앉아보아 편안함을 느끼도록 합니다. 변기는 아이를 위해 편리한 장소에 두며 아이가 필요할 때 바로 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노는 곳과 가까운 곳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 하루에 한 번씩 변기에 앉아보도록 유도하세요.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가 하루에 한 번씩 일과처럼 변기에 옷을 입은 채로 앉도록 해줍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옷을 입은 채로 변기에 앉아 편하게 앉아 있게 되면 이번엔 옷을 입히지 않고 앉아보도록 함으로써 점차 변기에 앉아 대소변 보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하세요.
아이가 변기와 친해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 삼아 변기에 앉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유아용 변기를 저만치 두고 아기와 엄마가 ’먼저 가서 앉기’ 놀이를 한다든가 인형을 변기에 앉히고 ’쉬’를 시키는 시늉을 합니다. 그러면 아기는 유아용 변기를 놀잇감으로 여기게 되어 친근감을 느끼게 됩니다. 1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놀이를 한 다음에는 유아용 변기를 앞에 놓고 "이것은 네 거야. 쉬가 마려우면 엄마가 화장실에서 쉬-하는 것처럼 너도 여기 앉아서 쉬-해 봐. 참 재미있다." 하면서 변기의 용도를 넌지시 말해 줍니다. 그런 후 아이가 흥미를 강하게 나타내면서 해보고 싶다고 하면 그때 비로소 옷을 벗기고 변기에 앉힙니다. 그래도 아이가 변기에 앉으려 하지 않을 때는 대소변 가리기를 1달 혹은 3주 정도 미루고 아이가 변기에 대해 익숙해지고 편하게 대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또는 놀이 방식을 바꾸거나 그 과정을 더 길게 갖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 매일우유]